님들 안녕하세요???
여전히 띠엄띠엄 왔다가는 크리넥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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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그리 비가 쏟아붓더니 오늘은 뭐...대체로 맑음이네요
쌩뚱맞은 이야기.....아닌가???
신혼여행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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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즐거운 추억도 많았지만 여행사랑 아직 해결 못본게 있어서 님들 조언 좀 구하려구요
올 2월 초에 가*여행사라는 곳과 신혼여행을 계약을 했어요
제가 5월21일 친한 친구가 5월 22일로 날을 받아서 5월2 OK웨딩에서 주최한 박람회를 통해서 22일 출발하는 상품으로 같이 계약을 했죠
그러고 떠날 때까진...아니 도착할 때까진 엄청 즐거웠어요![]()
입이 찢어질만큼요
목적지인 보라카이 프라이데이스 리조트에 도착해 각각 방 배정을 받고 짐풀고......
사건은 여기서부터예요!!!
우린 2층이었던터라 1층인 친구네 룸으로 내려갔죠........
그런데 왠걸???룸이...룸이... 엄청나게 다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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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방은 모텔방만한 크기에 화장실도 2사람 동시에 못들어갈 정도로 작고 침대만 달랑 있는.....그런 방
칭구네 방은 바깥데크에 해먹도 있구 테이블도 있구 들어가니 침대에 베드벤치까지
화장실은 샤워부스 따로....세면대는 화장실밖에 호텔식으로 따로있는....![]()
뜨아~~분명 같은 여행사 같이 계약해서 같은 돈내고 온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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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넥스...신혼첫날부터 눈물바람했습니다![]()
방이 뭐 중요하냐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그 차이란게 장급모텔과 별다섯개 호텔 차이였거든요
가이드 오더니 미안하단 말만.....방 없어서 못 바꿔준다는 말도....![]()
그러더니 100$하는 스킨스쿠버 무료로 해준다더군요....
울 두사람해봐야 20만원정도....그거 받는다고 기분 풀릴리 없죠
우쨌거나 15년지기 칭구와 랑이의 달램으로 겨우 맘 가라앉히고....![]()
이왕 온거 울다가면 내 손해지 하는 생각에 죽도록 놀았어요
칭구네방에 눌러앉아 해먹도 타고(?) 내방인양 사진도 찍고 하면서요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들어오는 날.....
공항에서 기다리는데.....여행사에선 없다던 마닐라발 부산행 비행기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우린 노선이 없다고 해서 인천경유로 일인당 5만원(국내선비용)까지 추가해서 왔거든요
이제와서 어쩌나...하고 인천행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45분 연착이라는 방송이 나오더군요
우리가 탈 비행기가 2시출발 7시 인천도착....국내선이 8시5분이었거든요
그런데 45분연착이면.....국내선을 못 탈 수 있단거죠
급히 여행사로 전화를 해서 상황을 알리고 국내선 못 탈 수 있으니 조치를 좀 취해달라 부탁했어요
그러고 인천도착해서 입국심사대 통과한 시간이 7시 58분.....![]()
떠나기전 여행사직원이 급할 경우 짐을 버려두고 오면 그담날 직원이 가서 짐을 찾아준다는
말을 믿고 국내선 쪽으로 죽어라 뛰면서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전화받은 직원이 " 그렇게는 안 되는 데요??그런말 한적 없어요"랍니다
끼이익~~~급정거.......다시 짐 찾으러 갔죠 뭐.....
짐찾고 나니 8시 30분 정도 됐더군요
여행사에선 9시20분 KTX예약해 놨으니 서울역 가서 타랍니다
인천 공항에서 금욜저녁에 서울역까지 글케 빨리 어떻게 갑니까??
그럼 그담에 10시20분 새마을 예약도 해놨답니다
그거 타면 몇시 부산도착이냐 물으니 새벽 3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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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아시죠???
신혼여행 다녀오는 날 친정에 친척들 다 모여 기다린다는거.....새벽3시에 집에 가라더군요
어쩔수 없이 잠시 화장실 다녀오고 현찰이 하나도 없어 지급기 찾아 현금인출하고...
급한 맘에 택시 타고 내려가면 안되냐 했더니 안됩답니다...
절대로 자기들이 준비한 방법을 이용하랍니다
공항리무진 기다리고 할 시간도 없어 8시 50분경 택시를 타고 서울역으로 출발했죠
차 엄청 막히더군요.....서울역도착하니 KTX도 새마을도 떠나버린 10시 25분경
그 다음 열차는 완전 매진이라 더 이상 없답니다
지점장이란 사람과 통화를 했는데도 숙박지도 제공 못하고 택시비도 제공 못하니 걸어서 내려오든 말든 알아서 하라더군요......![]()
이렇게 되서 미안하단 말은 절대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상상이 가세요??
남녀 4명이서 트렁크 하나씩 들고 배에선 꼬르륵 소리내면서 서울역만 한없이 쳐다보는 장면
집에선 왜 안 오냐고 전화가 계속 오는데.....우린 아직 서울!!!!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역까지 갔다가 오는 바람에 부산 도착하니 새벽 2시가 넘더군요
친척들 놀다간 흔적만 있는 친정에 들어가 자고 아침에 시댁으로 바로 갔죠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후에 소보원에도 신고했으나 무책임한 상담원을 만나서인지
이런 사연을 듣고도 "좋은게 좋은거니 아가씨(?)가 참으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이런 판례가 없어서 조치가 어렵답니다
여행사는 "완전 배째라"로 절대 택시비의 1%도 지불 못한다고 나오구요
우리가 계약당시 지불했던 국내선 항공료도 아직 환불 못받고 여행사랑 실랑이 중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인천->서울역->부산 택시비 450,000입니다 (두 커플이니 900,000입니다)
이 큰 돈을 그냥 떡 사먹었다치고 포기하는 수 밖에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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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방님들중에 법쪽으로 좀 아시는분 없으신가요??
에혀~~~우쨌거나 신혼여행...평생 못잊을 추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