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첨 방문했다가 오늘또 오게 됐네요..
오늘은 홈쇼핑이나 인터넷 구매 사이트에 대해 얘기해 보려구요..
제가 혼자 독립한지 어느덧 8개월 가량 되는데..첨에 집만 구해서 독립해보니 아시다시피 집에 뭐가
있겠습니까..? 밥먹을 그릇이 있겠습니까..아님 라면 끓일 냄비가 있겠습니까...
더나아가 수저가 있었겠습니까...수저가 없는걸 확인하고 그날로 후배랑 감자탕집에가서 저녁먹으며
수저몇개 챙겼죠..(후배가 내사정을 알고 고맙게도..ㅎㅎ) 지금생각하면 사장님께 죄송합니다..
그렇게 집안살림이 하나둘씩 필요할때마다 생기기 시작하더니 어느샌가 부터
옥션 인터파크 지마켓 애프터유.....인터넷 사이트에서 뭔가를 구매하고 있더라구요...
지금생각해도 잘샀어요..
냉장고는 인터 파크에서 9KG 짜리 드럼세탁기를 사은행사할때 277,000에 샀고 4인탁자는
120,000정도 글구 책상은 129,000 음... 글구 침대는 옥션에서 좋은걸루 300,000에 낙찰 받았죠..ㅎㅎ
이거이 남자건 여자건 상관없는거 맞죠?... 필요하니까 사는거잖아요...
집에 사람들 와서 보면 다들 싸게 좋은거 잘샀다고 칭찬해 주니까 좋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뭘살때 항상 인터넷 등을 먼저 이용하고 사는 버릇이 생겼어요..
그러다보니 이거이 인터넷뿐 아니고 홈쇼핑에까지 눈이 가더라구요..
호박이가 누굽니까..? ㅎㅎ 혹해서 이거저거 아이쇼핑하다가 얼마전엔 드뎌 네비게이션 하나
장만했죠... 엑스로드 299,000 아마 아시는 분은 다 아실듯... 이케 호박이의 쇼핑은 계속
되가는데 ....헉....드뎌 호박이가 생각하고는 너무나 다르게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다른 채널을 보다가 문득 농수산 홈쇼핑을 채널이 지나고 있을무렵 글쎄 그안에서 어떤넘들이
맛나게 라면을 먹고 있는데 가격을 보니 세상에나 39,000인거야.......40개에...
대체 어떤 라면이길래 저렇게 맛나게 보이는 라면을 저렇게 싸게 줄수있지..? 나름대로
엄청 머리 굴렸습니다... 그리고 또 호박이가 누굽니까....바로 그자리에서 앞뒤안가리고
주문 들어갔죠...이틀만에 라면 도착했습니다... 호박이 의심도 안했습니다...
맛있었거든요... 글구 친구들모임을 저의 집에서 하게 됐습니다.
노총각 혼자 사는데 집에 뭐가 있어서 요리를 대접하고 하겠습니까...?
사정을 아는 친구 와이프들이 집에서 음식거리 사와 해먹는 수준이었죠...
그케 놀면서 시간이 흘러 술도묵고 밤참 묵어야할 시간이 왜안왔겠습니까..?
어깨 으쓱해서 친구들에게 큰소리 뻥-----------쳤습니다..
야이놈의 자식들아....이라면 함 끓여먹어보자...이게 얼만줄알어?....
순간 호박이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포장지의 희망 소매자가격 1500원.....
지금까지도 호박이는 그라면이 40개에 39,900원 이니까 한개에 백원꼴도 안되네...? 이케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그래서 바로 구매을 했구....이게 될말입니까..?
친구들 한술 더 뜹니다....야 너 혼자살면서 아주 부르조아 다됐구나..?
속도 모르는 넘들....하지만 여기에 굴할 호박이가 아니죠... 야...돈이 죽지 내가죽냐..?
먹어...자모두 9명 이니까.....한 열댓개 끓여.....큰소리 뻥....
이렇게 해서 그날 전 아주 통큰넘 됐구....멋진 솔로 소리 안들었겠습니까?..ㅎㅎ
그라면이요?....그 아까운걸 어케 끓여 먹어요...돈이 얼만데...
지금 고이 모셔놨구....어쩌다 먹을라치면 나 호박이는 말이죠..그릇까지 핥아 먹습니다..
설겆이가 필요없게시리...
그라면이요?..... 바로 오뚜기 청라면 이랍니다...아직 시중에는 안나왔을듯...
오뚜기가 뭘 잘못했어야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지....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해놓고 이를
누구에게 하소연 합니까..?ㅎㅎㅎㅎ 혼자 사니까 사람이 이케 단순해 지더라구요..
자 님들....호박이의 이런 실수 제발 하지 말기 바라며...저 또래이...이케 욕만 하지말구
빙신 ...그러면서 너그러이 지나가 주세요..
비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불쾌지수도 높고 짜증나는일 많은데 함 너그러워지죠뭐....^^
호박이에게 힘 함 주세요... 야이놈의 자식아 ....세상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살아..이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