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내렸네
장때비인지 소낙비인지
오늘도 내리네
소낙비인지 장때비인지
오려거든 내리려거든
그저
온듯만듯 내린듯 다녀간듯 그렇게 내리지
무슨 연유로 이렇듯 가슴까지 쓸어내리듯 그러는건지
구멍이 뚫렸다면 가려가면서나 뚫릴것이지
죄없는 땅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은 왜 쓸어가니
잘못이 있다면
죄가 있다면
배운거없어 모아놓은 재산없어
높은 빌딩안에 에어콘앞에 못앉고
피땀흘려 땅만파고 열심히 일한죄밖에 없는데
그 정성 한낮 꿈이요
물거품으로 만드는 넌 정녕
그리도 마음이 홀가분하고 날아갈것 같더냐
제기랄~~정녕 구멍이 뚫린거더냐
하나도 남김없이 쓸어가고 싶더냐
깜깜한 하늘에서 쏟아지는 널보며
밤새 잠못이뤄뒤척이며 한숨쉬는소리
모르체하는게 그리도 좋을까마는
너도
네 의지대로 안되는게
되지않는게 분명 있음일 까닭일거야
그치???
혹시라도 피해입으신 님들은 안계실까??요
오는게 아니라
쏟아붓는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얄궂은 마음은 한편으로는 시원함도 느꼈습니다
그저 가슴 밑바닦에 잔재해있는 모든것들이
한꺼번에 쓸려 내려가는 느낌이였다면
피해만 입히지않고 쏟아졌더라면
박수라도 쳐주고 싶었는데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이 아득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대로 주저앉아
아연실색하고 계실지 모를 님들이 계시면 어쩌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