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헤어져야 하는거 맞지? 네가 너무 여리고 착해서 내가 상처주게 될까봐 걱정했었는데 내가
생각한것 보다 훨씬 강하고 나 없어도 잘 지낼수 있다는것두 알았고 나도 상처 받을만큼 받았으니 서
로 빚진건 없는것 같은데..네가 20대 한창때(20대 초반임)라는걸 내가 잠깐 잊었었나봐.이젠 진짜 놔
줄께. 너때문에 행복해서 잠못들때가 있었는데 이젠 연락왔었나,,,확인하느라 잠못들어..것두 지치구-
난 낡아빠진 구세대라(연상연하 상태거든요) 아는 누나동생 사이 조절하는것두 서툴고 이런 어정쩡한
관계는 싫다..서로 바닥까지 보여준 상탠데 둘다 맘약해서 끊질 못하는것 같아.내가 손 놓을께.홀가분
하게 살어. 첫사랑 이후에 첨으로 내가 먼저 손 놓는다.그동안 스토커같은 나 상대하느라 너두 애썼어.
너한테 미안해서 세이도 접었는데 것두 다시하고 운동도 열심히 다니고 다시 예전 생활로 돌아가야지.
너두 남은 학교생활 잘 마치구 이쁜 사랑도 하구 20대는 꿈을 꾸는 시절이기도 하지만 포기하는 시기
이도 하드라. 꿈접지 말구 힘들어도 버티면(목표는 뚜렷한데 가정형편이 꽤 어려운 상태.) 30대는 그래
도 살만 할꺼야.끝까지 도움 못되서 미안하고..여기서 본 모습과 서울가서의 모습이(학교때문에 저 있
는 지방에서 만났구 방학이라 친구들 있는 서울에 가 있는 상태) 너무 틀려서 혼란스러웠지만 내가 본
첫 모습이 맞다고 믿을께.겨우 4번 만나고 겨우 보름정도 가까이 있었지만 하루중 95%는 너를 생각했
다.그게 얼마나 상대방 한테는 부담이구 내스스로 바보같은 일인지 새삼 깨달았어. 네말대로 고쳐보
께. 내려오는 날까지 몸조심하고 칭구들한테도 미안했다고 전해주고...짧았지만 깊었던 맘은 가져가
마.... '
새벽에 이런 장문의 문자를 제가 보냈어요.. 첨엔 꽤 다정스런 칭구였는데 입대하는 칭구 송별
회 한다며 갑자기 집에 올라가더니 한달째 연락도 없고 2-3일에 한번씩 의무적인 문자나 보내고..
신경쓰이는 '아는 여동생'이 있는데 예민한줄 알면서도 만났더라구요. 칭구들과 어울려서 나이트도 가
고...몇번 헤어지잔말을 했었고 그때마다 그 칭구가 잡았어요. 저없음 무너진다고... 자기 떠나지 말라
고... 그래서 다시 만나곤 했는데 이젠 더이상 못기다리겠더라구요. 개강할때쯤 다시 내려올테구 아쉬
우면 연락오겠지,,그때 만나서 얘기해볼까 했는데 제가 못참구 문자를 보냈어요.ㅡㅜ
그런데...아무 반응이 없어요..문자나 전화한통 없고,,,질려버린걸까요? 다시 어떻게 해볼 엄두조차 안
날까요? 맘 독하게 먹구 보내놓구선 또 이렇게 반응을 기다리는건 뭔지... -_-;
오늘은 그 칭구 밀린 핸폰요금을 내줬어요. 미안한 맘도 있고 안쓰러운 맘도 있어서..(금전적으로 너무
힘든상태거든요) 고맙구 미안해서라두 연락 올까요? 예전에.. 그런점 때문에 절 만나는건 아닐까... 의
심스러워서 앞으론 일체 지원못해준다고 했는데두 변함없이 연락오구 했었거든요,,.그럼 단순히 돈때
문에 절 만나는것 같지는 않은데.... 너무 혼란스럽구 저한테 이젠 질렸겠구나 생각하니 속상하기도 하
구... 이럴땐 따지기 좋아하구 성격 급한 A형인 제가 너무 싫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