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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어요.

이미정 |2005.08.20 23:54
조회 252 |추천 0

음.. 정말 누구에게도 이런 말을 할수가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저는 스무살의 대학생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탓에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하구요 ..

집에 힘들다는 사실을 친구나 다른사람이 아는게 싫어서 항상 밝은척 웃고살아요 ..

가장 절친한 친구들이나 알바하던곳의 사람들 모두 저를 좋은 환경에서 밝게 자란줄 알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부모님은 중학교 때 이혼하셧요 .. 항상 싸우셧기때문에 저에게는 큰 고통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잘된일이라고 생각햇어요...

그런데 정말 커갈수록 새삼 느끼는 건 내가 사랑받으면서 .....

따듯하게 자라지 못햇다는 생각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자신감도 안생기고 .. 엄마와 아빠와 사이좋게 지내는 친구들 보면 질투심도 많이나요..

어릴 적부터 성숙하다 . 철들엇다 . 란 소리를 많이 들엇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선 그렇게 행동할수밖엔 없는거예요.

항상 등록금 .. 생활비 .. 걱정해야하고 ... 

하다못해 갑자기 비가 내린다고 해도 저는 우산을 가지고 나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사소한 일부터 저를 너무 쓸쓸하고 아프게 만듭니다.

제가 왜 살고 있는 지도 잘모르겟어요 .. 무엇을 위해서 .. 누구 때문에 ..

어제도 돈문제 때문에 엄마와 싸웠어요 .

항상 돈에 치여 살아서 그런지 엄마는 돈애기만 나와도 발끈하시거든요 .. 

참 .. 이런 일상 너무 지겹습니다..

어제 욱한 마음에 담배를 하나삿어요 .. 물론 요즘은 여자도 많이 피우지만 ..

지금 제가 독하게 다시 맘먹고 혼자만의 길을 또 걸어가야 할까요 ??

제 곁에 따듯하게 위로해줄 사람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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