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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ㅠ ㅠ

좋은사람 |2005.08.24 12:11
조회 733 |추천 0

33살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여자입니다 , , 남편은 저보다 한살 많고요.

7살 여자 5살 남자 ... 결혼한지는 8년이네요 ..

첨 만난건 10년쯤 되었네요.. 친구 소래로 알게되었습니다....

그때는 남자를 사귀는것도 싫고 그냥 친구들이랑 차 마시면서 수다 떠는게 좋았을 때였습니다..

6개월을 따라다니면서 잘 챙겨주구...  친구도 자꾸 둘을 엮으려서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 남자가 저한테는 첫남자 였습니다.. 6개월 정도는 잘 대해주구 같이 잘 어울리고 그랬습니다... 워낙 술을 좋아하구 친구들을 좋아해서..

걱정이 됬지만.....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건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예를들어..  남편 친구가 학교를 일찍들어가서.. 따지고보면 저랑 동갑이라서.. 반말로 얘기했다구..

친구앞에서 반말했다구 .. 경기도 어디로 놀러갔다가 오는길에... 새벽 2시쯤.. 그냥 찻길에다...

저를 내려놓고 그냥 가더라구.. 다시 올줄 알았는데 결국은 안오더라구요... 울면서 그 낯선길을..

얼마나 걸었는지 모릅니다 힘들게 택시를 타고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구요..... 한번은 친구들이랑

어울리다가 싸움이 났는데.... 크게 싸움이나서... 구치소 까지 들어갔어요 ㅡㅡㅋ 남편 집쪽에선..

그냥 들어가서 살라는식이구... 남편은 저한테 애원을하구.... 변호사비 등등 .. 직업이 없었어요

저 카드빚까지 져가면서... 변호사비 대가면서 면회도 다니구 .. 나오면 헤어져야지 생각했습니다..

800만원 이란돈 큰돈이잖아요 나오면 갚는다더니 갚지도 않구... 질질 끌다가... 잘한다구 다짐하구 또 다시 어기고... 그러다가.. 애기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되구.... 너무 무섭더라구요... 엄마한테 얘기를..

했더니 당장 가서 지우자고.... 병원앞에서 두번이나 두망쳐나왔었어요  ㅜ ㅜ...  애기 지운다는거..

너무 무섭고 죄짓는거 같고... 그래서 결혼했습니다....  남편 그떄까지 변변한 직업 없었구요...

저 그때 공무원쪽에서 일했었어요.... 하여간 거기서 일하면서 착실히 돈 모았구요...

이왕 애기 가진거 제가 한달에 170~180 받았으니깐.. 벌어논 돈도 있구... 시댁이나 친정에서 ..

반대를 마니 했지만 .. 애기 지우는건 절대 안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보면... 제가...

고집부려서 반대하는 결혼,, 심지어 남편도 반대했었습니다...  애기 때문에 하게됬습니다...

남편집에서는 2천만원 밖에 못해준다 해꾸여,... 제돈 2천 합쳐서 전셋집 얻었구요...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림살이 장만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은 했지만.... 저 임신 8개월까지 일하면서 ..

돈벌어오고 그돈으로 남편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게임방 다니고.,.. 저는 반대한 결혼이니깐...

집에다 절대 이런사실 얘기 안했구요... 제가 노력하면 되겠지 했는데.. 혼자서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내가 계속 일을하면.... 남편이 나 믿구 일안하는것 같아서... 제가 그만두기로 맘먹구.. 얘기를 했더니

차를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열심히 일하겟다고 .... 그만두니깐 퇴직금이 천만원이 넘게 나왔고.

그당시 국민연금 넣은거 찾을수 있었어요,., 그거 찾으니깐 마이너스 갚고 차 사구 되겠더라구요..

그렇게해서 차 사주고.. 남편은 직장을 구했구요... 별문제 없는듯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책임감이 없어서 그런지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다음날 못일어나서... 회사 안나가고.. 지각하고...

그러다 짤리고..  첫애 낳는날은 친구들하고 술마시느라구 병원에 와보지도 않고... 저희 집에서는..

일이 바뻐서 그런걸로 알고있어요 아직도...  반대한 결혼 제가 억지로 하다시피 한거 잘 사는것처럼

보이게 노력했어여....   남편하고 남편형.. 지금 시어버님이 하던 가계 팔아서.. 지금 게임장 하고 있고요,.. 시댁쪽에는 신용 좋은사람이 없어서 , 대출이 안되서... 제 마이너스 통장 2천만원짜리 까지 거기

게임장에 들어가있고요... 안된다고 한거... 시아버지까지 와서... 윽박 질르다 시피해서.. 억지로 해줬구요.. 제 카드로 800많은 긇어서 에어컨등 집기 사고요....  지금은 이 게임장마저 영업정지 상태입니다...  ㅜ  ㅜ 시동생이 있는데... 네일아트샵을 하고있어서 .. 네일아트 배워서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 집안 식구들이 굉장히 차갑고... 어떻게 보면 자기중심 적입니다... 저 그 가운데서 말못할 고생도

많이하면서도.... 꾹 참고 살고있습니다... 사는집옆이 시댁이고 집근처에서 네일샵하고 있고..

그 건너편에서... 게임장 하고 있습니다 ㅜ ㅜ   그리고 저의 의견은 하나도 없이.... 제 앞으로 대출도

하라고 한것이고요... 형제들끼리도... 서로 빚지고 안갚고 그럼니다.... 저희 친정에서 끌어다 쓴돈도..

꾀 되지만 아직 갚지 않은돈도 있고요....  머 가족인데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 할수도 있겠지만....

전부 제 의견은 하나도 없이 넌 내가 하라는대로만 해~~ 이런식입니다... 그래도 그래도 꾹 참고..

그려려니 모든걸 참고만 살았습니다...  누구한테 하소연하면... 니가 반대한거 억지로 했다는 소리 할까봐 .. 힘들단 말 한적없고요 .......  지금껏 다정한말 들어본적 없고 ...  밤에 같이 잠든적도 없습니다.

워낙 친구들... 술을 좋아해서.. 집에는 거의 새벽녁에 들어오구요....... 너무나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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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전 일입니다...  남편혼자 버는게 마땅치 않아서... 일하게 된곳에서...  그냥 알게된 남자가

있었습니다... 착실하고 예의바르구...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습니다...  항상보면 웃고 있어서...

웃는 얼굴로 대하고 그랬습니다.... 일하는 동료로서.. 그냥 친하게 지냈습니다........

알고보니 저랑 5살 차이더군요 ㅎㅎㅎ  그냥 동생으로 그렇게 지냈는데....  자기 얘기도 마니하고..

내 얘기도 잘 들어주고...  그냥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것 자체가 좋고... 그냥 웬지 기분좋게 하는게

있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그러더라구요 ..   그러던중 자기일 한다고 그만 나오니깐...

웬지모르게 허전하더라구..... 매일 얼굴보면서 일하던 사람이 없으니깐 마니 서운하더라구요...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 갑자기 어느날 안나오니 보고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내 얘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줬었는데 .. ㅎㅎㅎ   그래도 전화하면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고... 남편이랑 너무 비교되더라구요.... 비교같은거 하기싫지만.. 나도 모르게 비교하더라구요....  내가 너무 정을 못받아서 그런지...

그애가 좋아지더라구요... 그래도 난 가정이 있으니깐 어느정도 선을 두면서... 혼자 만족하면서 지냈는데...   물론 좋다고 얘기를 안해도...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서로 좋아하는 눈치지만..... 서로의

입장 때문에 그럴수 없다는거 알면서도 아닌척.... !!   더 깊어지면 안되겠다 싶어서... 연락을 끊었는데

한 6개월을 그렇게 지냈는데도.... 전혀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잊을려면 더 생각나고 그립고......

서로의 감정을 숨길수가 없었습니다....   제입장을 알면서도...... 저도 그렇고 숨길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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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교통사고로 6개월동안 병원신세지고...

죽을 고비넘기면서.... (ㅎㅎㅎ 웃을지 모르겠지만) 죽다 살아나서.... 사람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사는동안 즐겁게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고싶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웃고 즐겁게 생각하려고 하고 뭐든지 단순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진지하고...  그 사고를 뺑소니..

당해서... 병원비가 3천만원이 넘게 집에서 부담했다고 합니다... 집에 그런 큰 부담과 걱정을 끼쳐서.

더 착실히 일해서 부모님께 한달에 백만원씩 드리더라고요... 솔직히....  어린나이(?)는 아니지만..

그렇게 행동하는거 보니.... 너무 믿음이 갑니다...  솔직히 제 남편 제돈으로 중형차 샀는데....

그는 지금 sm5 타고다닙니다...(장애가 있어서 유지비가 적게 든다고 합니다)  솔직히 비교같은거

안할려고 해도 ... 부모님은 그가 준돈 안쓰고 모아서..  그리 좋은집은 아니지만 그 명의로 집도 장만해 놨습니다...   책임감이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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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좋은것만 보여서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좋게만 보일수도 있습니다...

가정에서 남편이랑 너무 비교되서.. 내 상황이 힘들어서.. 어디서 위로받고....

머 그런식으로 해서... 보일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이런생각이 듭니다..... 인생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동안 마니 힘들었는데...

서로 위로해주고.. 힘들일 있으면 상의하고.... 서로 좋아하는거 같이 하면서 살고싶어요...

그놈이 그놈이라는 소리 주변에서 수없이 들었고..... 좋아서 결혼해도 좋은거 길어야 2~3년

이라는거 주변 친구들 봐도 마니 느낌니다...   이렇게 설레여보고.... 수없이 많은 밤을 고민하면서

거기서 거기다라고 생각해도.... 자꾸 아니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어디다 하소연 할수 없어서....  이렇게 글로 제 얘기를 글로 표현했습니다....

더불어 리플올라오면 한자한자 가슴깊이 새기면서 읽겠습니다.......

 

 -  임 금 님 귀 는 당 나 귀 귀~~~~ -

속은 시원 하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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