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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소원이루어지다 수술후기입니다.

최미리 |2005.08.24 13:55
조회 20,426 |추천 0

안녕하세요 ^ -^ㅋ

 

저 기억하시눈분이 계실란가 모르겟네염 ㅎ

 

톡 한번 됫엇어요..ㅎ

 

☞평생소원이 이루어지게 응원해주세요

 

이게 제목이엿다죠,,?

 

앞말이 너무 길엇나......................

 

제가 병원에 잇엇던 일 말씀드릴게요.ㅎ

 

8월17일. 오후 한 4시정도에 병원에 도착햇습니다.

 

입원할 방을 잡으려고 햇눈데 지금 비워진 병실이 없답니다.

 

그래서 엄마랑 지하층으로 가서 돈가스를 사먹엇습니다.

 

한 5시 넘어서 방이 비워져서 들어갓습니다.

 

처음 입원하는거라 걱정이쫌 됫습니다.

 

8층 서병동 47호로 방을 배정받앗습니다.

 

가는데 방위치를 몰라서 간호사언니에게 물어봣습니다.

 

그랫더니 이리와보라면서 팔에

 

(등록번호.이름. 주민번호. 나이 성별) 이런게 적힌 팔찌를 채워주는거예요 

 

저는 내심 링겔? 맞는것이 두려웟습니다. - -ㅋ

 

그래서 간호사 언니한테 팔목안쪽 "핏줄 잘보이는데요 한번에 놔주세요 이쁜언니^- ^" 라고 햇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웃기지만..  팔목안쪽에 맞는것인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담당 의사선생님이 컴터를 하고 계셧습니다.

 

그러더니 의사선생님이 이리와보라고 하셧습니다.

 

선생님曰))"미리 맞지?" 

 

Me)) "네"

 

선생님曰)) 어느쪽다리지?

 

ME))오른쪽이요..

 

선생님曰)) 쭈그려앉자볼래?

 

ME)) 행동실시 (쭈그려 앉으라는것은 힘줄이 짧은가를 볼라고 그러는겁니다. 이상한 오해마시길...)

 

선생님曰)) 내일 아침에 제일 먼저 수술해줄게.

 

ME)) (놀람..;;)  

 

그리고 간호사 언니한테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2인실 하루에 10만원짜리. ㅠ_ㅠ 켁.

 

병원복 하나가 침대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옆에는 할머니 한분이 계셧습니다.

 

보호자 2분......(남자분 여자분)

 

옷을 입어야 하눈데 어디서 입어야 할지 몰랏습니다.

 

남자분이 계신데서 갈아입기도 모하고  - -

 

병실안에 화장실이 있다는 사실을 깜박해서 .;;

 

간호사 언니한테 "언니 옷어디서 입어요?"

 

화장실에서도 입어도 되는데..저쪽에서 입으세요..

 

그래서 갈아입었죠.. 병원복입고 거울을 보는데 실감이 나는거예요..

 

방배정받을때까지 실감안나다가 옷 입으니깐 이제 나도 환자구나 라구 실감이....

 

거울을 보는데 제가 쫌 웃긴거 있죠?

 

이상해 보이기도 하고.................

 

8시 30분쯤에 굳세어라 삐리리 보고 있눈대 간호사언니가 들어오는거예요.

 

링겔? 가지고 ... ㅠㅠ

 

고개돌리고 눈꽉 감고 이 악깨물고.. 찔럿다 ㅠ

 

하지만 더슬픈현실. 언니가 잘못찔럿다, 다시한번더 찔러야 할꺼 같네?

 

컥 ㅠㅠㅠ 다시한번 ㅠㅠ 아프긴 햇지만 생각보단 안아팟다,

 

괜한 주변사람들이 링겔? 맞는거 아프다고 해서 겁 무지하게 먹엇슴 ㅋㅋ

 

12시부터 금식들어갓다. 잠이 안왓다, 새벽에 그냥 뜬눈으로 보낸거 같다,

 

새벽에 금식이라니깐 왜이렇게 갑자기 먹고싶은게 많아 지던지..;;

 

수술은 2시간 정도 걸릴꺼라 햇다. 수술복을 줫다.

 

위아래속옷을 벗으라고 햇다 당황  -0 - 위에는 수술복 아래는 입원복

 

들어가기전에 간호사가 화장실꼭 들리라고 해따.

 

안마려웟다 .. 다른분이 오셧다.

 

me)저기요...화장실 안가고 싶은데 가야하나요?

 

간호사언니曰))지금 안마려워요?

 

 Me)) 네..

 

간호사언니 - 안가도 되요..

 

수술대에 올라탓다, 가기전에 간호사언니가 머리를 양옆으로 묶으라고 햇다.

 

웃겻다 ㅋㅋㅋㅋ 말괄량이 삐삐모양 ㅋㅋ

 

수술대에 타고 가는데 내눈에는 천장밖에 안보였다,

 

타고가눈거 정말 재미있었다. ^ -^

7시40분 수술대기실에 있었다 .

 

어떤 남자분이 다가오시더니 머리에 모자를 씌었다.

 

사람이 되게 많앗다. 수술대기실에...

 

옆에 어떤 할머니도 계셧다 할아버지가 손을 꽉 잡아주셧다.

 

부러웟다, ㅠ 우리엄마는 의사선생님이 언제오나만 보고 잇엇다 ..........

 

살짝 삐짐..ㅠ_ㅠ 수술실에 들어갓다,

 

들어가서 내가 물엇다. 마취하는거 아파요,,?

 

아니요..

 

마스크를 쒸우더니 숨을 쉬니깐 어느 여자분이 어느정도 들어갓습니다.

 

라고 말하고, 난 그렇게 정신을 잃엇다..  전신마취.

 

나왓눈데 수술이 끈낫나보다, 추웟다, 밑에도 축축;;;;;;;;;;햇다.

 

저기요 저기요 추워요..

 

하니깐 이불하나더주고.. 따뜻하게 해줫다.

 

병실로 향하는데 어떤 꼬마아이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들려왓다.

 

나도아팟다. 울고 싶었다..

 

내 침대를 끄는 남자분에게 물엇다. 저기요 저기요 저 다리에 링찼나요? 깁스인가요?

 

깁스인데요..

 

한숨 놓엿다고나 할까..

 

바로 엑스레이실 가서 엑스레이 찍었다.

 

병실올라갓ㄷㅏ ....... 나를 내침대로 옮기눈데

 

간호사 몇분이 축축하다고 주저리주저리 솔직히 잘안들림 ㅋㅋ

 

졸렷다. 엄마가 깨웟다 자면안된다고 옆에 환자가 바뀐듯?

 

자꾸 졸렷다...  엄마가 자면안된다고 얼굴을 툭툭쳣다.

 

얼마가 지났는지는 모르지만 의사선생님 3분이 오셧다.

 

뭐라 설명을 햇다 수술 잘됫다고 ,

 

그리고 난 질문을 햇다.

 

선생님 저 졸린데 엄마가 못자게 해요...

 

응 자 자도되..

 

봐바 자도 된다잖아.. 자버렷다.

 

일어나고 나서 목이 말랏다. 아직 금식 상태엿다.

 

목이 너무 말랏다 배도 고팟다,

 

시간이 안갓다.. 정말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픈데 야속하게도 시계바늘은 느리기만 하다..

 

드디어 기다리던 4시다, 그래서 정말 시원하게 물먹고 이거저거 먹고

 

새벽에 너무 통증이 심햇다.하루는 진통제를 맞앗다.

 

그다음날 새벽에도 통증이 심햇다

 

Me) 엄마 간호사좀 데리고 오ㅏ..

 

엄마_ 쫌만 참어... 진통제 자주맞으면 않조아

 

결국 맞앗습니다,

 

제가 창문쪽으로 위치해잇눈데요.

 

밥을 먹는데.. ㅠㅠ 날씨가 너무 좋아보이눈거예요. 눈물이 나더군요..

 

왠지 모를 서러움.. 나가 뛰어놀고싶은맘 답답함..

 

휠체어타고 나갓죠  다리에 파리가 앉앗는대 정말 반가움,,^ ^ 다음날

 

목발 연습을 하는데 문앞까지 목발로 가는데 현기증에 팔도 저리고 다리도 양쪽으로 저리고..

 

왜이렇게 서럽던지.. 수술하기전에 정상적이지 못한발로 가도 뛰어가는데..

 

정말 서럽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은 이런수술안해도 똑바로 걷는데 왜 난 이렇게 힘든과정을 거치고 똑바로 걸어야하는지.

 

중간내용생략하구여ㅛ

 

수술잘됫습니다, 더 쓸까하다가..  넘 길어졋네여.. 별 중요한내용이 아닌듯한..

 

물론 저한테 중요한.소중한 과정입니다만 ^0^

 

후후 홈피에 와서 수술잘될꺼라고 써주신분들 리플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착하게 사는 미리가 되겟습니다 ^ ^

 

www.cyworld.com/freestylemiri

 

이번에도 톡됫으면 좋겟네요 ^ 0^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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