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5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시작은 그를 사랑해서 만난건 아니었어요...
왠지 모를 측은함과 연민이 더 깊었던 것 같아요..그는 가진 것도 많지 않았고 매우 외로워 보였거든요.. 오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나니 돈도 어느정도 번듯 하고 직정도 자리를 잡았어요..
그래서 그의 집에서도 나의 집에서도 결혼을 시키려고 하는 있는 상황이구요
그가 싫은 것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내 자신이 그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고 뭐든지 따지고 재고 하는 거에요..이런 제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내가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걸까..의문이 많이 들었어요/. 그도 내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자주 말하고 했어요...
그를 만나면서도 친구들이 해주는 소개팅이며 나이트도 많이 다녔거든요..다른 남자들에게 관심이 있어서도 끼가 많아서도 아니지만, 그에게서 채울 수 없는 것을 친구들이나 다른 남자들과의 만남에서 찾고 싶었나봐요...11월에 결혼날짜를 잡자고 주위에서 막 다그치고 나는 도망가고 싶어요..
그런 와중에 한달 전에 친구남자친구와 함께 만났는데 한남자 분이 나오셨어요.
그분은 저에게 관심도 눈빛도 주지 않았어요...절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매우 기분이 나빴는데
친구로인해 몇번의 만남을 같이 하게되면서 그분이 저에게 마음이 있어서 더 그렇게 행동한 걸 알게되었죠..전 처음 볼때부터 그 분이 맘에 들었던 상황이라 오빠 동생하면서 좀 친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밤이면 그분이 생각나고 전화를 기다리고 보고 싶고 그러더라구요
남자친구와는 경제적인거 능력이 모든 것들을 따지곤 했는데 그 분은 그 자체가 좋았어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죠... 지금도 그 분이 보고 싶은데... 그 분도 제가 너무 방어벽을 치고 있어서 너무 힘들다고 그러더라구요..나하고 좋은 만남을 갖고 싶은데 내 마음을 알고 싶다고...
나를 뻔히 쳐다보고 있는 그의 시선을 외면해야하는 제 심정이 가슴이....제도 좋아해요...
말하고 싶지만, 양다리는 걸칠 수 없잖아요...사랑할 수 없기 때문에 더 간절한 건지...
아님, 잠깐의 일탈인지...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저는 어떻게 하죠....
남자친구는 저밖에 없거든요...저에게 무척이나 잘해요....
하지만, 지금 현재는 그가 보고싶고 그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