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6살의 그저 평범한 남자입니다..
제 아내와는 고3때 알게되어 33살에 결혼을 했습니다..아이는 아들하나..
별다른 탈없이 잘 살다가..
산재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참고로 저는 기계설계 했습니다.)
제가 설계한 기계의 시운전중 제자신의 왼팔이 부러지는 (부셔졌다는 표현이 더 정확)
사고로 병원생활을 8개월 한후..기계설계에 염증을 느낀 저는 다른일을 해보고자 이일 저일을 해봤지만 도움이 되는일은 별로 없었습니다..중이 절이 싫어 떠나봐야 산속이라고 저는 다시 기계설계일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한 업체를 알게되어 좋은조건의 제시를 받아 그곳과 프리랜서로 계약을하기로 하고 집으로 오니..집사람은 다른생각을 갖고 있더군요..
그당시 저희 아버님이 살던집이 재개발로 인하여 헐리게 되었고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약 1억 1천만원
정도의 현금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다짜고짜 내벌이로는 살기가 힘드니 아버님에게 말해서 조그만 장사라도 하겠다며 4천만원이란 돈을 받아왔습니다..
IMF 터진지 얼마 되지 않은터라..저는 말렸습니다.
그러자 집사람은 우리사는 빌라 드리면 되지않냐 하며 장사를 시작 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하던일을 멈출수 밖에 없었습니다...
장사라는게 사람두고 해봐야 남는거 없는게 뻔한지라 어느정도 자리 잡을때까지만 도와 주기로하고
타보지도 않던 오토바이를 타며 음식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둘다 장사의 경험이 없던지라..2년도 채 안되어 문을 닫았습니다..또한 장사하는데 왔다갔다 하기 불편하다하여 가게근처로 전세를 얻자하여 또 아버님께 3천여만원을 달래 방을 얻었습니다..
가게를 정리하기도 전에 비젼 없다며 백화점 좌대매장을 소개받았다며 ..바로 시작을 하더군요..
그것도 4개월도 채 못하구 집어치고..어처구니가 없더군요.그러던중..저는 병을 얻었습니다..(난치병)
직업을 구하기에는 저 자신이 힘들다는걸 알게된 이후로..저는 조그만 자영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하던 장사때문에 빛을 지고 있었던터라 힘든나날의 연속이었죠..
카드빛은 늘어나고 어느 한계에 부딪치니..속수무책..그러다 펑..터지고나니 겆잡을수 없을정도로
카드빛이 늘어 나더군요..
그러자 집사람은 모하는데 카드빛을 졌냐고 오히려 따지더군요..
황당..그자체였습니다..장사가 나때문에 안됐다는 겁니다..
나는 새벽에 비가오나 눈이오나 시장에나가 장봐오고 그날 장사할거 준비하느라 오후 2-3시가 되도록 앉지도 못하구 일하면 집사람은 3시나 되어 일어나 눈비비고 나왔으면서..
자기는 잠을 푹자야 몸이 풀린다나..모라나..그러구 나와서는 커피마시고 앞가게 여자와 노닥거리고..
아버지의 피같은 돈을 가져온 나로서는..어이가 없었습니다.
집을 전세주고 일단 급한불을 끊후..나는 처가집 방한칸을 빌어 이사를 한뒤..
처가식구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일은 더욱 악화만 되었고. 집사람은 돈을 벌겠다며..부동산 사무실로..나가기 시작하더니..
점점 밖으로만..돌기 시작 했습니다.
집사람이 마지막으로 택한곳이..대형할인마트 아르바이트일이 었습니다..
한 2년여쯤 되었나봅니다..다닌지가..
할인마트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부관계를 거부하기 시작하더군요..2년간을.
피곤하다.생각이 없다..이제는 하기싫다..하며 노골적으로 피하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엔 회식..그후로는 찜질방..그러더니 귀가 시간이 점점 늦어지는것이 었습니다.
귀가시간이 밤 12시 이전에는 거의 안들어 오더군요.
제 아버님의 환갑을 맞이해도 머리 아파서 못간다.칠순때에는 아예 들어오지도 않고...
어쩌다 돈이 필요해 좀 달라고 하면 당신이 나한테 벌어다 준게 모있냐며..방방!!!
나는 힘들게 사는게 안쓰러워 있던차도 없애버리고 했는데..할인마트 다니면서 교통편 불편하다고
차사가지고 타고다니고..
정말 아들때문에 참았습니다....
자식만 없었다면 벌써 이혼을 했을 것입니다..
정말 패 죽이고 싶을 정도로 올라오는걸 참았습니다...
병이 갑자기 악화되 응급실에실려가도..와보지도 않고..밤12시 다되서야 나타나..별일도 아니구만
하고는 한마디 내밷고.
그러던중 우연한 기회에 중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알던 지인이 소개를 해주어 이곳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임상을 겸한 치료 인지라 또한 경비 일체를 지원받기로 하였기에 저에게는 둘도 없는 기회였죠..
중국으로 치료 받으러 간다고 집사람에게 말을 했더니 자기는 신경 안쓸테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더군요..돈두 없고..이젠 지쳤다는둥..
중국으로 치료받기위해 출발하는날 아내는 등산 가고 없었습니다..멍~~
출발을 하루 늦추고 다음날 새벽에 경비는 됐지만..비상금이 필요하니 10만원만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벌떡 일어나더니 대뜸 갈려면 이혼해주고 가라는 것이 었습니다..
한참을 설전을 벌이는데.그녀가 그러더군요..승질드런 B형여자 한번볼래 하며..일어서더군요.
진짜 한주먹 거리도 안되는게....
나는 마누라 지갑에서 10만원과 패물 약간을 들고 나오면서 인감도장을 던져주고 나왔습니다..
네가 원하는대로 다 해줄테니...맘대로 하라구 하면서...
내가 다시 이사람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돌아갈날이 다가오니 답답합니다..속모르는 아들은 메일을 통해..보고싶다며 빨리 돌아 오시라고..
지금 심정으로는 얼굴도 보기 싫습니다..얼굴을 보면 죽여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