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오브 다크니즈
4장 Full MOON 3부
아침 일찍 희완은 현관문을 열고 마당으로 나왔다. 마당으로 나온 회완은 기지개를 쭉 폈다.
“으아~~~~좋은 아침이다!”
마당 한곳에는 신문이 놓여져 있었다. 희완은 그곳으로 가서 신문을 집어 들었다.
“후하함.....”
희완은 하품을 하면서 신문을 펼쳤다. 희완이 들고 잇는 것은 스포츠 신문 이였다.
“어디보자...오늘은 재미있는 기사가 없나??”
희완은 유심히 신문 기사 하나 하나를 살펴보았다. 앞면에는 스포츠 뉴스들이 가득하였다. 하지만 희완은 관심 없는 듯 스포츠 면과 연예 면을 그냥 넘겼다. 그리고 다음 면에서부터는 유심히 살펴보던 희완은 어느 작은 기사에서 눈이 멈췄다. 어제 하루 동안의 사건을 간략하게 적은 기사였는데 희완은 한 줄의 기사를 유심히 살폈다.
‘어젯밤 남녀 한 쌍이 길거리에서 피살된 체 발견 목격자는 아무도 없고 경찰은 강도의 소행인 것으로 파악’
아주 짧은 기사였지만 희완의 눈은 빛이 나는 듯 기사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희완은 신문을 들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희완은 집안에 들어가자마자 부엌으로 향하였다. 부엌에서는 은주와 이니가 아침식사를 준비 하고 있었다.
“희완씨 무슨 일 있어요??”
급하게 들어오는 희완을 보고 이니가 먼저 말을 꺼내었다.
“이니야 이것 좀 봐줄래??”
희완은 기사가 있는 부분의 신문을 식탁위에 펼치고 기사기 있는 부분을 손으로 가리 켰다. 이니와 은주는 희완이 가리키는 부분을 자세히 보았다. 그곳에는 짤막한 기사가 써있었다.
‘어젯밤 남녀 한 쌍이 길거리에서 피살된 체 발견 목격자는 아무도 없고 경찰은 강도의 소행인 것으로 파악’
“이게 무슨 문제라도 있어??”
“뭔가 있는 거 같아! 이니 좀 알아봐주겠어?”
“응!”
이니는 고개를 끄덕이고 기사가 쓰여 있는 부분을 눈을 감고 손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초의 시간이 흐른 뒤 이니는 눈을 떴다. 이니가 눈을 뜨자 희완이 이니에게 물어보았다.
“그래 뭐좀 알아냈어?”
이니는 희완을 보고 고개를 저었다.
“이걸 쓴 기자는 다른 기자에게서 들은걸 쓴 거 같아. 그래서인지 정확하게 무슨 내용인지를 모르겠어.”
“응...그래...”
희완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빠는 뭐 이런 걸 다 관심을 가지고 그래..”
희완은 손으로 턱을 얹고는 비장한 어투로 말했다.
“아무래도 뭔가 있는 거 같단 말이야”
“희완씨 그건 천천히 알아보고 식사나 하세요. 은주야 너는 다른 사람들 좀 깨워줘”
“응 언니!”
은주는 부엌 밖으로 나갔다. 이니는 식탁위에 반찬들을 올리고는 희완에게 다가갔다.
“희완씨 자기는 호기심이 너무 강하단 말이야. 언제가 그렇게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그 덕분에 당신과 이렇게 결혼 할 수 있었잖아 하하하”
“그래도 지나친 호기심은 화를 불러요. 그걸 꼭 명심하셔야 돼요 서방님!!”
“알았어요.~~”
이니와 희완은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입맞춤을 하였다. 서로의 입술이 떨어지고 희완과 이니는 서로를 보고 빙긋이 웃었다.
“자~~그럼 식사나 해야지”
“자!!우리도 밥 먹자!!”
희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갑자기 부엌 안으로 나머지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바로 격연과 희민 릴리 은주였다. 갑자기 이들이 들어오자 희완은 당황 하였다.
“너......너희들!! 서..설마...”
“우린 아무것도 안 봤어!! 그렇지 니키??”
격연의 말에 니키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을 했다.
“그럼!! 그럼!! 하하하 누나 오늘따라 국이 참 맛있어요!! 이국 이름이 뭐 에요??”
희민은 아무 말 없이 밥을 먹고 있었고 은주와 릴리는 쿡쿡거리는 웃음 참는 소리를 내며 밥을 먹고 있었고 이니는 미소를 지으며 숟가락을 들었고 니키와 격연은 능청스럽게 밥을 먹고 있었다. 이렇게 사람들이 밥을 먹을 때 희완만 황당한 표정으로 숟가락을 들지 못하고 있을 뿐 이였다.
“선배님!!”
이번에 새로 들어온 차민화 순경은 자신의 선배인 서민호 경장을 맞아 들었다. 둘이 있는 곳은 어젯밤 살인 사건이 일어난 한 길가였다. 피해자는 남자1명 여자 1명으로 연인사이로 보이는 사람 이였다. 그들 주위에는 사람들이 몰려 있었지만 경찰들이 그 주위를 막고 있었다. 서민호는 피해자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었다. 피해자들은 처참했다. 마치 짐승의 공격을 받은 듯 여기 저기 긁힌 상처가 많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남자는 배에 여자는 등에는 아주 커다란 상처가 나있었다. 시체를 천천히 살펴보던 서민호가 먼저 말을 꺼냈다.
“이건 엄청 심하군. 어떤 무기로 쳐서 이런 상처가 생기는 거지?”
서민호가 담배를 꺼내자 차 순경은 냉큼 라이터를 켜서 서민호의 담배에 불을 붙였다.
“호랑이가 죽인 거 아닐까요?”
서민호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차 순경을 쳐다보았다.
“자네 지금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가능 한거 아닐까요?”
“어째서?”
서민호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차 순경을 쳐다보았다.
“제가 알기로는 호랑이는 완전히 크면 황소 만해 지는 것으로 아는데요. 그 정도로 크면 발이 이만하지는 않겠어요?”
“그 호랑이 들은 어디서 오고?”
“요즘 DMG 에서도 호랑이들이 간혹 발견 된다던데 혹시 거기서 내려 온 거 아닐까요? 아님 이 근처 산에서 내려 올수도 있고.....”
서민호는 차 순경의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것 봐 차 순경 황소만한 호랑이가 사람 눈에 띄지 않고 서울 한복판으로 내려와 사람을 죽였다??”
차 순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는 생각 안 드나?”
“그....... 렇긴 하네요.......”
서민호는 고개를 절레젤레 흔들었다.
“어이 차 순경 앞으로 영화 보는 거 좀 자제 하도록 해!!
“네.......”
"감식 반은 언제 온다고 하던가?"
"곧 올 것입니다."
서민호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에는 살인사건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든 인파로 시끌시끌하였다.
"연락해서 얼른 오라고 해 시체 냄새 맞고 모여드는 건 구경할 사람이나 파리만이 아니니깐"
서경장의 말에 차 순경이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사진기를 든 사람이 몇몇 보였다.
“차 순경 여기 있는 사람들 이 근처에 절대 못 오게 해! 특히 기자들 단속 잘해 이런 일이 신문에 나면 민심이 뒤숭숭 해질 테니...”
“넵 알겠습니다.”
차 순경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 어떠한 얘기를 하기 시작 했다. 서민호는 다시 시체를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 했다.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냐 아님 연속으로 이어지느냐 그것이 문제이군....... 왠지 느낌에는 후자가 맞을 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