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행복하시죠??
저도 신혼일기 한번 올려봅니다 ^^;;;
저는 쓸데 없이 어린 남자 만나서 연애하다가 상처만 남았더랬죠
친구의 권유로 탁구장을 다니게됐는데 거기서 지금 신랑을 만났습니다.
첫눈에 반했다나요? ^^;;; 사실저는 나이 많은 남자 싫어 했었습니다.
6살 차이.. 첨에는 너무 많아서 절대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신랑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결혼하게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철도 없고 나이 많은 사람이랑 사겨본적도 없는지라 많이 망설였는데 결혼해보니 아닙디다
신랑 너무 자상하고 시부모님도 너무 좋으십니다.
딸셋에 아들하나면 욕심도 나시고 바라는것도 많으실텐데. 그런거 전혀 없구요
상견례때 저희 엄마가 " 얘는 그동안 직장 생활만 했지 라면도 못끓입니다." 이한마디에 밑반찬에 김치 채소 쌀까지 다 갖다 주십니다.
오실때마다 만들어 주시니 둘이 먹기에도 많습니다.
항상 하시는 말씀이 친정엄마 혼자 계신데 자주 찾아뵙고 반찬도 일부러 많이 해왔으니 엄마랑 나눠먹으라십니다.
정말 고아무신 분들이죠.. 아들이 늦게 장가를 가서 그런지 며느리 사랑이 보통이 넘으십니다.
우리 신랑... 술담배안하고 성격이 온순해서 화를 안냅니다.
제가 별명붙여줬죠 '부처님 반토막'이라고요 ^^;;;
주말이면 대청소에 설거지까지 해줍니다.
월급날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저한테 돈벌어다주는 재미로 산답니다. ㅎㅎ
항상 하는말이 자기는 장가 진짜 잘들었다고..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그럽니다.
사실 저는 그런말 잘못하겠던데,,,
저는 그냥 의류학과 나와서 직장 생활좀 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전업주부로 살고 있습니다.
집에서 커튼이나 러너등 이거 저거 홈패션 만들기 좋아하구요 집꾸미는거 좋아합니다.
신랑도 제가 그러는거 좋아하는거 같구요...
한번은 형님네집에 갈때 식탁러너랑 티슈커버 만들어 드렸는데 너무너무 자랑스러워 하는겁니다.
아침에 6시쯤 출근하는데 저는 솔직히 잠이 많아서 못일어납니다 ^^;;;대신 아침에 먹고 갈수 있게 요쿠르트 같은거 만들어 놓구요...
신랑이 조용히 혼자 준비하고 나가기 바로직전에 방에들어와서 뽀뽀만 살짝하고 출근합니다.
8시나 9시쯤 일어나 침대에 누워서 정신차리면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같습니다.
아직 아기가 없어서 아기 가지신 분들 많이 부러운데요...
저도 곧 생기겠죠???
다들 너무 행복하신데 제가 너무 까불었나요? ^^;;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