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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여인 - 나 파업할꺼야..ㅡ,.ㅡ

보리여인 |2005.09.08 17:47
조회 549 |추천 0

퇴근하기 전에.. 살자쿵 남기고 갑니다..ㅎㅎ

오늘은 오후에 일이 좀 많아서리.. 퇴근할 무렵에... 리플달고.. 글 하나 더 남기네요..ㅎㅎ

 

오후 3시경.. 울 신랑에게 전화했습니다...

나왈 " 자기야.. 날이 넘 더워..."            신랑왈 " 땀으로 샤워했다..ㅋㅋ"

나왈 " 고생이 많군.. 그럼 하지 말고..그냥 쉬어버려.."

신랑왈 " 그래도 먹고 살라면 해야지.."

나왈 " 그런데 자기야.. 나 날이 넘 더워서..밥이랑 그런거 못 할 것 같어.. 자기가 해줘.."

신랑왈 " 잉?"                 나왈 " 나 파업할꺼야..그리 알어.."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울 신랑.. 밧데리 없다.. 그 한마디 말만 남기고...핸드폰 전원이

꺼져버렸습니다..

날도 너무 덥고.. 날마다 무얼 해먹어야 할지.. 고민도 하기 싫고..ㅡㅡ^

내심 신랑이 해주었으면.. 아니면.. 외식을 했으면 하고 전화를 했건만.. 그리 끊어지다니..

이렇게.. 원통해하고 있을때.. 사무실로 전화가 걸려옵니다..ㅎㅎ

 

내 전용 전화가 울리는 거 보니 울 신랑이나 봅니다..

신랑왈 " 밧데리가 없어서..."

나   왈 " 난.. 자기가 나 파업한다라는 소리에 그냥 그리 말하고 끊은지 알았지.."

신랑왈 " 공주마마랑 통화중인데 그럴리가요..ㅎㅎ"

별내용없이 전화를 끊었네요..ㅎㅎ

 

바로 조금전에 또 제 전용전화로 전화가 옵니다.. 배고프다고 메시지 날렸거든요..

나  왈 " 무슨 용무로 전화하셨어요?"

신랑왈 " 거기.. 아리따운 아줌마 1명이 있어서... 전화했는데요..그분과 통화할 수 있을까요?"

나  왈 " 어.. 그런 사람은 저인데요..ㅎㅎ"

신랑왈 " 목소리 들어보니 맞는 것 같네요.. 배고파서 어쩌지?

          오늘 돼지고기 넣고.. 두부넣고 김치찌게 해먹을까?"

나   왈 "배가 너무 고파서 집에 가는길에 쓰러질 것 같어..엉엉엉..(우는소리..)"

신랑왈 " 그러면 안되지..."

나   왈 " 자기야..그런데.. 나 밥도 예약 안해놓고 나왔다..ㅋㅋ"

신랑왈 " 그럼 외식하자... 머 먹고 싶은거 생각해놓아.."

나   왈 " 자기가 쏘는거지? ㅋㅋㅋ 나 돈 없다.."

신랑왈 " 아무튼 생각해와.."

 

오늘은 결국.. 이래저래.. 밥을 안하게 되었네요..ㅎㅎ 사실 갈치조림으로다가 해서 먹을라고 했는데

날도 덥고..귀찮고.. 그래서요..+_+

오늘도 신랑 용돈 준 것에서 저녁을 해결 하려 합니다..

(가끔 신랑 용돈 주고 1,2만원씩 제가 저 용돈 달라고.. 다시 뺏거든요..ㅎㅎ )

 

아.. 이제 퇴근하고.. 신랑이 데리러 오면..

외식하러 갈일만 남았네요.. 무얼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

울 신방님들도... 오늘 저녁 맛나게 드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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