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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님에게

지지 배배 |2005.09.15 18:16
조회 511 |추천 0

당신과의 만남은 운명이었어요.

  어느날 꿈꾸듯이 다가와서 사랑의 마술을 걸었죠.

  그토록 사랑의 노예가 안되려고 발버둥 쳣건만

  사랑의 신은 나를 향해 과녁이 되게 했죠.

  어느순간 어느시점 이었냐고 물으신다면......

  사춘기의 아이 처럼 설램으로 온통 나의 작은 가슴은

  저녁놀 처럼 붉게 물들어갔죠.

  처음엔 아니다 싶어 살짝 꼿혀진 화살을 뽑으려다 오히려

  더 깊이 박혀 버렸다는걸 알았을땐 이미너무 많이 와버렸어요.

  세상 모두가 아름다운 한편의 그림같았어요.

  길을 걸을때나 비가올 때나 언제 어디에 있어도 당신의 그림자

  같이 있었어요.

  힘든 시간이 와도 그저 힘들지 않고 버틸수 있었죠.

  행여 너무 행복해서 그것이 달아날까봐 초조한 날 도 많았죠.

  드디어 우린 웨딩 마치를 울렸죠.

   한쌍의 원앙으로 검은머리 파 뿌리 되고 서로 기대여 부족한

  나를 이 세상 끝나는 날 까지 사랑하고 한날 한시에 하늘나라

  가기를 우린 기도하죠.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변한다지만 내일 지구가 없어진다해도

  오늘 우린 뗄래야 뗄수없는 사랑으로 꼬옥 당신품에 안겨서

  웃음으로 내일을 맞으리라.

           이 세상 모두가  진실된 사랑만으로 가득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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