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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매번 술에 쩔어 새벽에 들어옵니다...ㅜ.ㅜ

술주정뱅이... |2005.09.16 14:50
조회 9,096 |추천 0

맞벌이 부부게시판에도 남겼습니다..

정말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우선 아내가 아니지 헤어질 사람이 네이트를 자주보기때문에 다른분 아이디로 글남깁니다...

 

햐.. 참.. 내가 이혼할줄이야...

이제 결혼 3년차에 접어들고 9개월이된 딸이 있어요...

아내였던 사람은 직장을 다녔고.. 회사생활 무지하게 잘했져..

매번 회식이면 술에 쩔어 새벽에 들어오는데..

집도 못찾아서 회사 동료들이 집앞까지 바래준적도 있는데 동네에 도착해서도 집을 못찾아서

제 어머니와 제가 나가 찾으러 돌아 다닌적도 있답니다 ..(다른동네에서 내렸더군요 ㅜ.ㅜ)

또 한번은 제가 새벽 3시쯤 회사 앞으로 가서 술에 만땅 쩔어 데려와서 침대에 눕혔는데

글쎄 발바닥이 온통 숯검댕이에요...  노래방에서 신발벗고 난리 부르스였나봅니다...

사진으로도 찍어놓고... 대화하고.. 했는데 역시 또 술에 쩔더군요...

 

문제는 최근일이랍니다..

먼저 직장을 그만두고 오래 알아온 분의 회사에 입사하기로 했는데 연봉이 적어서

고민을 했어요.. 어느날 도저히 안되겠다며 그분하고 이야기좀 한다고 늦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12시가 다되어가도록  전화도 안하고 연락도 안되고...

결국 12시가 넘어 들어오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술에 쩔지는 않았지만 역시 술마신상태... 

화를 냈습니다. 가정이 있는 사람이냐고.. 하지만 나오는 이야기는 "왜 자기를 이해해주지 않냐" 이럼서 웁니다.  이야기인즉은 면접볼때 연봉 xxxx을 맞쳐달라고 하니 그 쪽에서 " 내가 뒤로 챙겨서 맟쳐줄께 " 했답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고 보니 해준다던 연봉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라 제가 화를 낸겁니다.

그것도 그냥 넘어갔답니다...

얼마전 뭔 회식 한다고 또 술에 만땅 쩔어서 새벽 2시경 들어오더군요..

밤11시경인가 전화가 왔는데 제가 딸 재우면서 같이 잠들어서 못받았구요...

새벽에 들어오면서 " 저희 엄니가 왜이리 늦어냐 연락도없이 ?" 물으니 술이 취해서 하는소리가

"연락 했는데 안받았어요" 이럼서 비틀비틀 들어오더군요..

저 그냥 소리몇번치니 울더군요 그러면서 씻으러 가는데 엄니가 달래주고 저는 애가 깰까봐 화를 죽이고 참고 혼자사는 친구 집으로가서 소주한잔하고 자고 아침출근시간에 집에가니 쌩까고 출근하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아침출근시간에 여동생한테 전화가 왔어요.. "언니(와이프) 핸드폰 누가 주웠다네~ 찾으러 오래"

그래서 저는 그냥 냅더라..했고.. 나중에 알은 이야기지만 동생 남편이 퇴근길에 찾아왔더군요...

찾아온 핸드폰보니 나참 어이가 없답니다.. 발신번호보니.. 제 핸드폰 번호를 못눌러서 (ex.011 2 / 211 / 40xx) 이런식으로 누른게 많더군요.. 그날 입고나간 흰바지는 어디서 굴렀는지 검정이 많이 묻어있구요...  술에 쩔어 지갑이나 핸드폰 여러번 잃어버렸지요.. 결혼하기 전에도...

 

저일있은후 잘못했다고 빌어서 용서해주기로 하고.. 앞으론 귀가시간 11시 넘기면 저도 술마시러 간다고 했답니다. 아주 비싼술 먹으러간다고.. 안한다고 그렇게 맹세하더니..

또 하더군요.. 그래서 이혼결정내렸습니다..

 

외도를 한다거나.. 절대 그런건 아닙니다..그건 믿습니다.

문제는 사회생활을 가정보다 우선이라는데 있다는 겁니다.

술에 쩔은것도 일잘하고 착하고 잘놀고 술마시면 웃기니 자꾸 주위에서 생활 잘한다고 하는데

실상 가정은 안중에도 없는것 같습니다...

술에 쩔은 이야기 안쓴 이야기가 많지만.. 그냥.. 줄입니다.

 

하도 답답해서 생각나는데로 쓴글이고.. 좋은의견들 듣고 싶습니다.

다른 맞벌이 하시는 부인도 이런일 있나요??

어디까지 이해를 해야하나요??

 

정말 답답합니다.. 이혼은 할꺼지만.. 제 잘못도 있겠지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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