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근처에 있어 1주일에 한번은 가고 가끔은 마트갔다가 잠시 들러자고 해서 가기도 하고...
근데 아시죠? 시댁에 별로 가고싶지않은것... 근데 남편은 억지로라도 부딪히면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2주전에 가기싫다는사람 억지로 데리고 갑니다.
그날가면서 내일(일요일)은 가지말자고 해놓고는 담날 볼일보고 집에가면서 또 잠깐 갔다가자하네요
가기 싫으니 혼자 가라고 했죠...근데 차는 벌써 어머님 집으로 왔고 전 인상이 별로 않좋았죠
아이둘 데리고 들어가면서 어쩌다 인사도 못했고 표정도 안좋고 어머님이 속상하셨나봐요.
죄송한 맘도 들고 갈때 인사하고(근데 얼굴표정은 저도 어쩌질 못해서)갔는데 그일로 남편과 다투고..
사실은 그전날 시댁 갔을때 메모지를 보고 남편이 대출해서 시누이에게 돈빌려준걸 알았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상의 없이 빌려준것과 또 그전에 빌려간 돈도 있고해서 기분이 안좋았고
또 저의 시어머니가 친정엄마에게 돈을 빌리고 갚기로한 날짜에 1년이 넘었어요
남편은 모르고 있었고 저는 알고있었죠.. 근데 그일로 친정엄마가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병이 날지경이었습니다.
그런일도 있고해서 전 시모가 미웠고 보는것이 참 괴로웠죠 물론 제 인상을 좀 어두운편이 었고 내용을 모르는 남편은 인상좀 펴라며 나무랐죠.
저도 시댁에 잘하는것은 없습니다. 그냥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잠깐씩 들렀다가 오곤합니다.
시모한테 그리 싹싹하지도 않습니다. (별로 있는듯 없는듯...)
인사 안한일로 남편과 시모가 다투면서 시누한테 상의없이 돈 빌려준것 땜에 화가나서 그런거라고 말했죠
추석 이틀전 친정엄마는 시모가 돈준다고 해서 집에 갔더니 20만원 주면서 시누 돈빌려준것 땜에 인사도 안하고...형제간의 의 상하게 한다고...
뭐 그런말을 했고 엄마는 저에게 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어찌나 성질이 나는지요
친정엄마에게 돈 빌려가서 돈 준다고 오라해놓고는 집에 없고,전화안받고... 그내용을 제가 다 알고 있는데 억지로 참고있었는데...저녁에 남편이 오면 얘길해야하나 참아야 하나 ...애기하면 또 시모랑 남편이랑 싸울테고 난 또 싸움 붙인 나쁜 며느리 되고.. 그냥 참자고 했죠
그날 언니랑 엄마랑 저랑 아빠 산소에 갔습니다. 추석날 못갈것 같아서요. 가는길내내 차안에서 엄마는 울고 산소에 가서 소주를 다 마시네요..
돌아오는길에 남편이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을 알고 있더라구요(시모가 남편에게 말했다네요-그래서 남편이랑 시모랑 또 싸우고)
남편이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잊어라고 하네요 .
어짜피 남편이 알았고 집에와서 싸웠죠.. .. 남편은 또 시모하고 시누하고 통화하면서 싸우고, 시누는 시모가 이야기하면 듣고 말면되지 올케한테는 왜 이야기 해서 일을 이렇게 만드냐구 저희엄마를...
열받네요. 제가 끼어들려다 참았습니다.
남편은 우리 엄마가 원래 좀 별나잖아 니가 이해해라고 하네요..
시댁에 가지않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불쌍해서 갔습니다(추석전날) 시모는 목욕갔고 전붙이다 만것 있길래 마저 붙이고 있으니 시모 오네요..(제사는 안지내는데 명절되면 음식은 조금함) 별일 없었다는듯 인사하고 왔죠.. 남편핸드폰으로 전화가 계속 옵니다. 남편이 제눈치를 보는것 같은데 좀있으니 시엄니 저히 집에 와서는 제가 결혼할때 해드린 상이불이랑 한복 가지고 와서는 던져놓고 가면서 "내 건더리면 다 죽어 !! 하면서 가네요
열 받데요.. 남편한테 이야기 했죠 엄마돈 빌린것에 대해... 남편도 기가막혀 어이 없어 합니다
저히 엄마 누구 돈빌려주고 그러는 사람 아니고 남편도 엄마가 누구에게 돈을 빌려줘서 못받고 고생하고 있다는것을 알고 그 돈빌려간 사람 욕하고 저히 엄마에게 누구를 빌려줬냐고 핀잔을 많이 했었는데.. 그 사람이 자기 엄마이니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말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크게 잘못한것도 없이 너무 당하는것 같아 불쌍하기도 하고 저도 어머니의 행동이 너무 화가 나기도 해서 말해습니다.
저히 시엄니 저 결혼전에도 돈 땜에 사고쳐서 남편 돈벌어놓은것 다 날리고 남편이 고생했었거든요
(그래서 결혼할때 월세방에 신혼생활시작했고 맞벌이 하면서 조금씩 모으고 둘째아이 낳기 한달전에 직장 그만두었습니다. 퇴직금 보태고 해서 변두리 작은 아파트 하나 장만했구요-이렇게 열심히 살았다는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시엄니 남편전화기로 전화옴니다. 욕하고 싸우고 난리가 났습니다.
또 전화옴니다 너거 동네가서 내가 얘기좀해야되겠다 하네요. 오지말라고 했는데 30분쯤 뒤 시엄니 저히가 사는 아파트에 왔습니다
베란다에서 보니 옆동으로 갑니다. 고래고래 고함소리 우는소리 저히 집까지 들리네요.
남편이 가서 데리고 나오려고 했으나 역부족 인가봅니다. 우리집 아니니 우리집에 가서얘기하자고 해도 막무가네네요 2.30분쯤 되었나요 남편에게 전화했습니다. 남편이 절보고 나오라네요. 아기업고 나갔습니다. 가관이더군요 엘리베이트 앞에서 뒹굴고 난리도 아닙니다. 챙피한것보다도 화가 납니다
어머니 여기 우리집 아니니깐 우리집으로 갑시다. 어머니 따라 나오더니 차로 가니깐 다시 아파트 엘리베이트로 쫒아가서 엘리베이트에 타서 뒹굴어집니다. 고함소리 꽥 꽥.. 또 다시 데리고 나와서 차에 실었습니다(한 덩치함) 집에는 5살짜리 큰애가 혼자 자고 있습니다. 같이 차에 탔죠. 남편은 나보고 잘못했다고 무조건 얘기하라고 합니다. 차타고 가면서 시엄니 인사안했던 얘기 합니다. 성질나데요
저도 고함질렀죠. 어머니 인사안한게 어머니가 여기 와서 이렇게 까지 할일 입니까? 약간 놀라네요..
남편은 그냥 절보고 잘못했다고 하라하는데 저는 싫었습니다. 제가 어머니의 사과를 받아야 되지 않나요.. 어머니 집에 가서도 고함치고 난리났습니다. 사람들 다쳐다보고 .집에 오려고 하니 차로 달려와 절보고 여자 하나 잘못들어와 이리 돼었다고 저한테 고함치네요 .난리를 치르고 집으로 왔습니다. 남편은 시누에게 시모가 사돈에게 돈빌려 간 얘기를 합니다
시누왈: 돈 빌려간 사람이나 돈 빌려준 사람이나 똑 같다 .. 왜 빌려주는데 그는 왜 빌려줬는데...
통화내용을 듣는데 또 속에서 올라오네요.
시모 전화 옵니다. 제가 받았죠. 어머니왈: 내가 니한테 무슨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인제 인연끊고 살자 . 제가 예- 라고 대답했습니다.
전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 전 이제 시댁 안간다고 시모 안본다고... 남편은 그래도 엄마라고 안된다고 하네요. 나도 안된다했죠. 추석날 남편이 아들데리고 시댁 갔다왔습니다. 전 안갔습니다. 앞으로도 갈생각이 없습니다. 남편은 우리엄마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하네요..
남편이 불쌍합니다. 근데 저도 살아야 겠습니다. 혼자 다른곳에 살까 생각도 해봅니다. 아이들때문에 또 눈물이 납니다. 남편이 불쌍하지만 전 시모를 볼수가 없습니다. 아파트에서 그행패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추석연휴가 끝나고 나가면 동네에서는 소문이 자자 하겠죠... 이사도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