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의 아내와 36의 제가 결혼한지 1년 됬습니다.
프리렌서인 저는 결혼후 갑자기 시작된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렸으나 그런대로 살수있는 환경에
집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 도박에 맛을 들였고 급기야 2천만원가량의 재산을 탕진하기에 이릅니다.
아내는 임신3개월 중 그 사실을 우연치 않게 알게되었고 그 날 이후 5일만에 집을 가출.
연락을 두절하고 처갓집 부모님조차도 연락을 끊어논 상태입니다.
그전에 문제라면 도박외에 제가 밤에 일을 하는경우가 많아서 아내가 외로워했다는것인데...
집에서 가출한지 3일만에 제게 이혼소송장이 들어왔습니다.
이미 준비를 했다는 얘기죠. 더군다나 나가서 며칠않되어 아기를 중절수술까지 받았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손이 발이되도록 빌고 찾아가봐도 열어주지도 않고 무조건 법대로 하라는 처가집 장인과 장모..
그리고 연락을 두절한 채 피해다니는 아내..
물론, 외롭게 하고 도박을 해서 상처를 준건 백번천번 제 잘못이지만..
아이를 지우고 새롭게 살겠다고 나서며 위자료를 달라고 하는 아내가 밉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합니다.
아이를 지웠지만 내 잘못으로 그렇게 된거려니 하고 계속 매달려 보지만
응답도 없고 연락도 않되네요.
더군다나 갑자기 어느누군가가 아내에게 남자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준까닭에
미처돌아버리겠습니다.
도박과 가정생활소홀로 인해 저는 이혼당하고 애기를 잃고 재산까지 빼앗기게 생겼습니다.
마치 드라마에서나 보던 얘기를 당하는 지금..
중요한것은 제가 아직도 아내를 끔직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도리하겠다고 추석날 장인을 보러갔지만 겁나 밟히고 문전박대당하고 상소리만 듣고
왔습니다.
이성적으론 이런 만남 끝내야 되는 게 맞는 것이지만
감정적으론 그래도 제잘못과 아내의 잘못이 상처로 남으면 않될듯 하여
백방으로 노력해보지만 아직까지는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찾고싶습니다.
마음이 돌아선상태라 만나주지도 않고 어떤반응도 없는데다가
남자까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죽기 일보직전이네요...
저희 집은 초토화됬습니다...
어찌해야될까요.. 물론 잊어야되는거 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