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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도 혼인신고 안하는 이유가 뭐죠?

이해안돼 |2007.02.27 19:03
조회 48,069 |추천 0

저는 얼마 후면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혼 전에 이런저런 준비로 인해서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고들 하는데

저는 다른 걱정은 다 미뤄두고.. 제 친한친구의 경우 때문에 걱정입니다.

 

혼수니 뭐니 이런 건 사전에 미리 충분한 의견교환이 있었기 때문에

후에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은데...

 

혼인신고 때문입니다!

 

저는 혼인신고는 결혼을 하면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게 아닌가 보더라구요~

이미 결혼한 제 친구들 중에도 그런 커플 몇 있습니다.

 

그냥 이래저래 결혼학 나서 인사다니고 바쁘게 직장생활 하다 보니

때를 놓쳤다 하지만.. 은연중에 나오는 말들을 들어보면...

 

'살아보고 결정하겠다' 하는 심산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더군요.

 

제 친구 중에는.. 한창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어야 할 때인데도...

이래저래 재느라 바쁘답니다.

 

아직 혼인신고도 안했겠다~

결혼식도 양가 친척들만 조촐하게 모여 조용하게 했겠다~

여차하면~ 갈라서겠다는 건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으니... 법적으론 문제가 없다는 계산에서 아마도 그러는 모양이더라구요~

 

실제로 요즘 젊은 층에서 이런 형태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니...

혹시 신랑될 남친도 그런 생각을 혹 갖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이혼한 이승환과 채림도... 갈라서면서 혼인신고가 안되어 있었다고 하잖아요~

그래도 몇개월 살았는데~

 

결혼을 하면서도... 속으론 계산하며 실속을 차리겠단 건지...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상황까지 대비를 하겠다는 건지...

 

정말로 요즘 혼인신고를 미루고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들이 많은가요?

이런 식으로 알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건가요??

 

결혼 전에 충분한 협의와 대화로도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결혼하고도 혼인신고 미루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Q 혼인신고 미루는 것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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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촘촘|2007.02.28 18:58
저도 결혼한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 혼인신고 안 했습니다. 어차피 결혼할때, 이사람 저 사람 한테 다 알리고 한 결혼이라서. 혼인신고 안 하고. 살다가 헤어진다고 해도.. 다들 아니깐.. 그런건 애초에 생각도 안 했습니다. 그냥 저는. 3가지 이유가 있어서 안 했습니다. 일단은, 호주제가 싫어서 입니다. 웃길지 몰라도. 우리 아버지 밑에 있다가.. 제적 이라고 글자가 딱 박힌채로 아버지 호적에서 나와서, 우리 아버님 (신랑이 장남입니다.) 호적 밑으로 들어가기 싫었습니다. 유난 떤다고 하실지 몰라도.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이유고,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 내린 결정입니다. 어차피 내년이면 호주제도 바뀌니.. 그때 혼인신고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제도가 바뀌긴 했지만, 주택제도 때문에.. 만약 집을 가지고 있으면, 청약 받기 힘들어서.. 그래서 아직 혼인신고 안 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집을 사려고 할때.. 저희 신랑 연봉이 3000만원이 넘어서. 둘이 합치면 5000이 넘기 때문에..전세자금 대출 시 이자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미룬 이유도 있습니다. 위의 이유들이 변명이다. 웃긴다.. 하실 수 도 있지만. 저건,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기준에서 선택한 사항들 입니다. 남이 저의 선택을 비웃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가치관을 남에게 강요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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