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다보니 절 보는것 같아요..
전 결혼한지 이번달 20일이면 3년임니다..
시아버님이 술을 워낙 좋아라했꼬 그때문에 돌아 가셨습니다..
전 얼굴도 보지못했고 그 당시 신랑 나이가 딱 20이였거든요 남동생은 고등학생이고 막내동생은 초등학생이였꾸여..
결혼 하기전엔 술을 좋아 하는건 알았지만 이해..을했다고할까 부모님 안계시고 혼자서 동생들 공양할려니 힘들었을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게 맞기도 하고요..
결혼을 하고나니 좀 술먹는게 덜하다 시펏고....
어느날인가는 회식인데도 일찍 들어 오길래 물었더니"집에서 자기 기다릴 사람이있다는걸 생각하니 미안해서 빨리 왔다고 말하더군요 그 사람이 그러게 착했거든요..
근데 오래 못가드라구요 그당시 28살이였는데 친구들이 장가도 안가고 총각들이 많았거든요..
매일 술이였담니다..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제가 집에들어와 밥을 해주다보니 남편은 그 반찬이 너무 새롭고 그런밥을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인가 친구들에게 많이 자랑을 했고 그중 닭도리탕!!
한달 내내 닭도리탕에 남편 친구들 술거더먹인것이 제 신혼에 이야기 임니다..
일년을 두고 보았조 저도 한술했기때문에 처음엔 너두 먹냐?? 나두 먹는다!! 였거든여..
그러던 어느날 술 먹어도 그냥 잠을 자거나 좀 시끄러웁다해도 그냥 혼잔말하고 자는 사람인데..
친구와 술을 먹고 술값이 없다며 나이트로 돈을 가지고 나오라는 전화을 받았드래써요
난 돈 없다고 딱 잡아때고 술먹고 도망가는 사람이랑 노냐면 면박을 줬뜨래쪼..
화가나선가 한참을 안들어오고 도망갔다던 친구가 돈을 구해오고 그친구랑 3차까지...
4시가 다돼어 들어 왔뜨랜는데 그 친구을 달고 왔더라구요..
라면을 끄려 달라내요..
전 그친구한테 우리 결혼식에 왔었조..왜??왔었나요??행복하게 살라고 온거 아닌가요..
이게 행복하게 살라는검니까??
전 그 친구한테 둘이 살라고하곤 집을 나왔씁니다 그냥 잠바만 걸치고..
그뒤로 전 남편친구들에게 무서운 마누라로 통했쪼..
남편친구들은 신랑을 불러내는일이 드물었고 ..그래도 신랑은 술 먹을 거리을 만들었죠..
그것이 저에 전쟁에 시작이였습니다..
제 신랑도 생활력 강하고 자상한 사람임니다 그저 고집이 조금세고 술을 좋아한다는것이 많이 힘들었거든요..
일년반정도...울면서 온갓불쌍한척도 해보고 내 자신을 쥐어 뜨드면서 지랄??도해보고 이혼은 못하니 내가 죽을꺼라고 협받도 해보고..별~~생쑈을했뜨래씁니다..
전 이혼은 죽어도 안한단 생각이였거든요..
제일 힘들었던건 내말을 무시하듯이 금방 또 술을 입에 댄다는것이였어요
벽이랑 이야기을하는것처럼..
결국엔 나만 조용히있으면 집에 불란이란건 없을것처럼..
점점 난 미친여자가 대는것 같았거든요..
회식..이라는말 맥주 한잔이라는 말만 나와도 정말 머리가 뒤집어지고..로이로제..라는게 이런건가 싶었죠..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처진건지 내가 이수저수 다쓰면서 자기도 느끼는게있었던건지..눈물로쓴 편지에도 끅덕안하던 그가 변하더라고요..
전 아직 애기도 없거든요..
전 그저 집에서 술을 먹어라..급하게 먹지말고..일주일을 먹으면 하루는쉬어라 ...
점점 수을 줄여갔어요 삼일을 먹으면 하루쉬어라..
소주에서 맥주는 어떠냐..
오늘은 그냥 맥주먹어라..
끈으라는말보다 이해해준다는 느낌을 주면서 당신이 건강해야 우리가 건강하다는...
옆에서 많이 도와 주셔야할검니다..
제가 신랑에게 제일 나쁜말을했던건..
아가씨가 딱 당신같은 신랑 어더 고생하면 어쩔꺼냐..였어요..화을내더군요...
지금은 회사 회식 말고는 나가서 먹는일이 거의 없고요..
집에서도 맥주 한캔 도..어쩌다 제가 먼저 소주는어때물어보고..줍니다 아직 마다하진 안쵸..
가끔 소주한잔에 발동걸려 몇칠 계속 맥주대신 소주을 먹기도하지만 ..또시작 하는거야??라면 아니야 오늘만 ..그럼니다..
1년쯤 안댈까 댈까 요즘은 너무나 자랑스런 남편임니다..
요즘들어 제가 잘하는말...여보 난 요즘 너무 행복해 당신 술도 안먹고 나랑 잘놀아 주니깐....
술먹고 교통사고나서 까먹은돈두 어마어마함니다..워낙 없이 결혼한터라 빛도있고..
3년동안 정말 이혼하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였거든요..하지만 ..
세상 이런 사람 저런사람 많아요 여기만해도 마누라 등처먹는사람 바람피는사람 ..별별 사유로 이혼하자는 사람들이있잔아요..
이남자랑 이혼하고 언젠가 새남자을 만나면 그 사람은 아무문제가 없을까요??
이혼을 하기전에 할수있는 도리는해보고 그정도는 해바야 부부였다고..부부다라고 할수있지 안을까요...
@안해보고 후회하느니 해보고 절망하라...훗날 약이 댈껏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