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이 양다리에요.
전 여친이 있는줄 모르고 몇년동안 속아왔습니다.
남친이 저한테 털어놓은것도 아니고 상대 여자한테서 전화오게 만들었어요.
그렇게 난리겪고나서 힘들게 이남자 다시 만났는데...
초여름쯤... 다시 이 남자 그여자랑 저랑 또다시 가운데서 양다리 걸친거 제가 알아버리게 되었어요.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너랑은 연인관계만 있지만...그여자하곤 자기 사업 도와주는 은인(?)같은 존재에... 친구관계에... 연인관계... 연인관계만 정리하려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그랬땁니다.
제 맘이..지금... 그남자에 대한 사랑이 떠난건지 아직도 미련이란게 붙어 있어서 이런건지 정말 모르겠지만... 이거하난 분명합니다.
억울하다는거... 몇년동안 제가 쎄컨드인줄도 모르고 이남자에게 헌신적으로 대해주었다는것이 너무 열받는다는것. 그것에 대한 대가가 그남자의 퍼스트한테 미친년소리나 듣게 했다는것에 대한 분노.
나를 지켜줄줄 알았는데 그놈은.. 3가지 관계가 뒤섞인 그여잘 더 떠받들어준다는것...
모든걸 알아버린 저에게 그는 이렇게 당부합니다.
-니가 이러지 않아도 그여자쪽은 문을 닫을 예정이였어!
-난 그여자와 올해 안에 정리할거야. 그게 내 목표야!
-난 그여자와 정리하는것을 너와 만나기 위해 정리하겠단게 아니야. 난 어짜피 그여자와 앞으로 행복할수 없단걸 알기때문에 정리할거야. 그여자와 내 문지지 그걸 너와 나 문제로 끌여들이지마!
-그여자와 당장 정리할수 없는 이유는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서야.
-너가 이렇게 하루도 그냥 넘기는 일 없이 매일매일 문제를 끄집어 내서 따지고 드는데 너한테 사랑이란 감정이 온전히 있겠어? 이러는게 아주 미워죽겠는데 이런 널 위해서 그여자랑 무리하게 연인관계를 정리하는게 말이 되냐? 내가 널위해서 빨리정리하려 했는데 니가 자꾸 이래서 내가 계획한대로 실행에 옮긴게 하나도없어. 가만히 좀 있어.
이런얘기가 하루에도 몇번씩 오갑니다.
여자로 보이지 않는 그여자랑... 곧 헤어질거란 그남자... 거의.. 그여자가 자기사업 도와주는 처지라... 중요한 일 마무리되면 기회봐서 헤어지자고 말할 생각 같은데... 이런생각이 드는 반면말이죠...
저한테는 그남자.. 싸이월드에 같이 찍은 사진 한장. 자기와 데이트 했다는 방명록 댓글 하나.. 등에 칼을 숨기고 지켜봅니다. 혹시나 그런글이나 사진 올리면 죽을줄 알라고 협박합니다.
그 여자 홈피요?
그여자 일부러 저 떨어지라고 여행사진 메인에 갖다 붙여놓고 그 여자 친구들 노골적으로 방명록에 남친이랑 너무 잘어울린다는글 서슴없이 써놓습니다.
전 그걸보며 가만히 있어야 하고 전 그거에 열이 받아 똑같이 메인에 그남자와 저 다정한 사진한장 올리지 못하게 합니다.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넌 첩이라구..
그여자는 부인이라 그남자의 일, 친구등.. 모든걸 함께 하지만.. 넌 그 여자가 가진것중 니가 가진게 뭐냐고. 숨어서 만나는 니 꼴은... 그남자 만나는것 티도 못내고 사는니 꼴은 첩이나 다름없다고.. 끝내라고 합니다.
전 억울해서 못그러겠습니다.
내가 여기서 물러나면 그 여자 속편하다 하고 십년묵은 체중 날라갈거고... 그남자 저에게 준 상처 얼만큼인지도 모른체 다시 예전생활로 돌아갈것입니다. 제 힘듬과 아픔은 모른체...
그여자 역시.. 내가 이남자와 여름휴가 함께 간것. 이남자 생일날 함께 만나 파티한것도 알고 있으면서... 남친에게 따지지 않는답니다.
바람피는 남편을 둔 아주 여유로운 마누라처럼. .. 절 아예무시합니다.
아마.. 자기는 그남자의 부인과 다름없는 상황에.... 자기가 한수위라고 생각하는 모양인지... 제가 그여자에게 모든사실을 일러도.. 눈도 깜빡안해요. 오히려 남자한테 일러요.
일이 여기까지오니...
제가 이남자가 했던말들 다 까발리고 싶어도.. 이 여자 눈도 깜짝안해요. 저보고 행복하게 잘살래요.
하하하하..
어찌하면 좋을까요..
남자의 말.. 올해 안에 정리한다는말.. 그여자.. 눈도 깜짝안하고 내가 보내는 문자들 족족 그대로 남친한테 전달해버립니다.
이 악몽의 끝은 어디인지..
여기서 물러나고 싶지가 않아요.
전 알거든요.. 남자가 저한테 매달리게 하는 방법을... 전 할수 있거든요. 그남자 구슬릴 방법을요.
그남자 말을 믿어야 할지... 그여자 반응들을 보며 어쩔수없는 쎄컨드임을 인정하고 깨끗히 물러나 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