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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남자친구를 아들이래요

하하 |2005.09.27 11:16
조회 21,832 |추천 0

톡이됐네요>_<

톡은 무조건 메인에 올라오는 거 아닌가요?

좋은 내용은 아니지만 은근히 기대했는데 아쉽네요-_-;;

 

밑에 님들 리플읽으면서 가슴 뜨끔하기도 하고

혼나는거 같아 우울하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모두 한 목소리로 어머니께 잘해드리라고 하시는 것 같아 감사하고

정말 그렇게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참, 사람마음이란게요...

내가 보기에 화나는 글 있으면 '어머 님 왜그러세요 이해가 안가네'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올리다가

내가 위로받고 싶어나 도움받고 싶은 일 있으면

토닥토닥 해주시고-_- 차근차근 좋은 말로 설명해주셨으면 하는 맘이 들어요

이기적인 맘이지만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어머니께도 잘해드리고

남자친구랑도 사이좋게 지낼께요

많은 분들 리플처럼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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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으로 저희 엄마랑 남자친구랑 술을 먹었는데요

 

참, 전 24살이고 남자친구는 26살이예요

 

만난진 1년 됐구요

 

엄마 좀 아는 분이 하시는 횟집을 갔거든요

 

그 분이 저희보고 누구냐고 하시니까

 

엄마가 딸하고 아들이래요-_-;;

 

처음엔 기분 좋았거든요

 

아 엄마가 아들처럼 생각하시는구나 하구요

 

근데 지금 술깨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엄마가 남자친구를 별로 안 좋아하세요

 

그 사람때문이 아니라 남자친구 어머니 혼자 계시고 남자친구 외아들이고...암튼 그래서요

 

저도 한참 별 볼일 없지만 원래 자기 자식이 더 나아보이고 아까워보이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시장에(장사하시거든요) 자주 오는 거 싫어하시고

 

다른 사람들이 딸 애인이야? 그러면

 

그냥 친구라고 그러시고...

 

그래서 횟집 아주머니께도 딸 남자친구라고 안하시고 아들이라 그러신 건 아닐까 해서요

 

남자친구 엄마는 절 어떻게 생각하시는진 모르겠지만

 

사람들한텐 아들 여자친구라고, 왜 어머니한테 자주 놀러 안 오냐고 그러시거든요

 

남자친구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미안해 죽겠어요

 

 시어머니는 왜 신혼집 열쇠가 필요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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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박찬국|2005.09.28 15:57
어머님께서 현명하신 분이시네요...사람 앞날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만약에 우리딸 애인이다고 여기 저기 말해놨는데 만약 님이 어떤 사정으로 그분과 헤어져 보세요.. 그집 딸 애인있었는데 어쩌구 저쩌구 사람들 입에 오르내립니다..님을 생각하는 어머님의 마음이 남친분이 싫어서 그러는건 아닌것 같네요..단지 부모님들의 자식 사랑입니다..
베플닉네임|2005.09.28 14:31
엄마가 정말 님말대로 싫어서 그런거라칩시다 하지만 이렇게는 생각안해보셨어요? 정말 싫고 남들볼까 무섭다면 아예 아는사람없는곳으로 가지 왜 아는아줌마횟집으로 갔을까요? 그리고 사위도 아닌데 아는 사람 마주칠때마다 누구냐 물으면 꼭 입아프게 딸하고 딸남자친구란말까지 해야겠어요? 뭐 자랑하고싶은것도 아닐텐데말이죠. 싫어하시면서도 술한잔까지 같이 하시는걸보면 어머니로선 많이 인심쓰신걸텐데 글쓴님은 그정도생각밖에 못해요? 그럴 시간에 엄마한테 더 잘해드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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