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화가치밀어 견딜수가 없네요.
저는 20대후반의 여자입니다.
제 오빠라는 작자는 ..사실 오빠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 인간말종이라고 부르는게 더 어울리겠네요.
서른의 나이에 백수입니다. 몇년째 놀고있지요.
돈도 못버는 주제에 엄마한테 담배값타쓰고 차비타쓰고 눈마주치면 하는얘기가 몇천원만 ,만원만..
안주면 승질부터부리죠. 미안해해도 시원찮을판에 왜 자기가 화를 내는건지 정말 이런인간하고
한집에 산다는게 너무나 싫고 징글징글합니다.
사실 집이 많이 어려워 저희 엄마는 아픈몸에도 불구하고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탤까 힘들게 일을
다니십니다. 그런돈을 달라고한다는 자체가 전 정말 화가납니다.
사실 속은 부글부글 끓어도 말한마디 못했습니다. 한마디하면 승질부터 내거든요.
돌면 눈에 뵈는게 없는 인간입니다.
그래서 전 거의 말을 안하고 삽니다. 말 섞어서 좋을꼴 못볼거니깐요.
작년에 엄마가 가지고 있던 핸드폰도 지가 뺏어서 쓰더니 결국엔 돈도못내고 연체가 돼서 끊겼습니다.
돈이 없으면 핸드폰이라도 아껴쓰던지.. 도무지 아까운줄을 모릅니다.
한번썼다하면 2-30분은 기본이고 밀린핸드폰비가 60만원정도 됐는데 그것도 아빠가 대신 내줬습니다.
핸드폰이 없으니 제껄 쓰더군요. 저 사실 핸드폰 거의 안씁니다. 형편이 어려운 저로서는 조금이라도
아낄려고 정말 필요하지 않으면 쓰지 않았습니다.
짧게쓰라고 말을했는데도 2-30분씩 통화하더니 아예 전화기를 자기방에 갖다놓고 쓰더군요.
너무 짜증이 나서 발신을 끊어버렸습니다. 빨리 끊어서 4만원정도가 나왔지 내버려뒀으면 얼마나
나왔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랬더니 아빠핸드폰을 쓰기시작하더군요.
오늘 아빠가 안계셔서 제 핸드폰을 쓰려고하더군요. 하는짓이 하도 얄미워서 쓰지마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전화기를 집어던지더군요. 왜 던지냐고 소리쳤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때릴려고 하더군요. 사실 그전에는 맞더라도 찍소리도 못하고 가만이 있었습니다.
저도 사람인데 더이상은 못참겠더라구요. 그동안 아무소리도 못하고 있었던게 오히려 한이되더군요.그래서 미쳤냐고 막 소리쳤습니다. 어디한번 때려보라고.
정말 태어나서 첨으로 대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저를 패죽일려고 하더군요.
저도 돌기일보직전이었습니다. 계속 때릴려고 하길래 개XX라고 욕을 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눈이 뒤집히더군요.
그때 엄마가 안말렸으면 전 정말 그 자리에서 죽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칼이라도 있었으면 저를 찔러죽이고도 남겠더라구요.
선풍기며 쓰레기통이며 잡히는데로 집어던져서 박살을 내더군요. 정말 돌아도 어떻게 그렇게 도는지..
고함을 고레고레지르면서 지분에 못이겨서 괴성을 지르면서 막 집어던지더군요.
거실에 나가서도 문이며 냉장고며 주먹으로 마구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나중에보니 냉장고도 우그러져 있더군요.
그래도 분이 안풀렸는지 다시 저한테 와서 목을 조르고 저를 내팽게치더군요.
엄마도 말리다가 부딪히고 까지고..휴..엄마가 넘어져도 눈하나 깜짝안하는 그런인간이 정말
짐승으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사실 아빠도 몇년전까지만 해도 폭력남편이었습니다. 제가 지랄지랄해서 더이상은 안그러지만
정말 그애비의 그자식이라고...그걸 그대로 똑같이 닮더군요.
정말 학을 띤다는 말을 이럴때 해야할것같네요. 정말 승질드러운 사람 많이봤어도 이런인간은
처음봅니다.
정말 같이 한집에서는 못살겠네요. 엄마랑 둘이만 살았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이런 인간쓰레기랑 한집에 붙어있다는 자체가 치가 떨리네요.
어디가서 얘기하기도 쪽팔립니다. 여기밖에 한풀이 할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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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톡이 돼있네요. 첨으로 이런곳에 글을 써보는데 한번에 톡이 됐네요.
많은분들이 위로의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신과 입원을 해보라는 분도 많으신데 저희집 형편으로는 그런건 꿈도 못꾸네요.
난리칠땐 제가봐도 정말 정상인같아 보이지 않았거든요.
이제는 정말 의절할려고해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나가서 살거에요.
그래도 저 밖에서는 굉장히 밝고 웃기도 잘 웃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구요..
앞으론 좋은날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만큼 힘드신분이 넘 많으신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꼭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좋은말씀 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