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내와 임신의 합성어는 복종인가..........

라이칸 |2005.10.01 10:38
조회 1,865 |추천 0

이제 결혼한지 1년이 다 돼어가네요...후후...

 

어디다가 하소연할때도 없고 기분 참 안좋네요....

 

와이프가 종합병원 간호사라 와이프보다는 제가 직장(건설)옮기는 편이 쉬울것같아서 서울에서 지방으로 직장옮겼습니다....후..후...

 

간호사라는게 3교대 근무인데 참 좋네요......저 주5일제에 9시~18시 근무 법정공휴일 다쉽니다....건설업체에 이런데 거의 없는데.....참 편한데서 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같이 쉬는날이라곤 하루정도.....명절날도 고향에 한번도 같이(전 당일치기) 못갔습니다....간호사라는 직장 참 좋네요.....월급도 많이(저보다) 받고.......사람 아픈게 날봐가면서 아픈거 아니니 이해합니다...간호사들 명절에 다 휴일이라고 쉬면...환자들 힘들겠죠.....

 

사랑하는 제 아내 지금 임신 7개월째입니다......12월에 아빠 된다는 생각에 기분 좋아집니다...

 

제가 왜 이글을 쓰나고요??.....글쎄요....쩝.....

 

제 생활...임신후 와이프 3교대에 따른......임신전에도 거의 비슷했죠...

아침근무(06:00~15:30)-퇴근후 바로 집에갑니다. 저녁은 와이프와 함께 먹어야죠...

오후근무(14:00~22:30)-퇴근후 집에서 쉬다가 와이프 퇴근시간 맞춰 데리러 갑니다.

야간근무(21:30~07:30)-퇴근후 집에가서 와이프와 밥먹고 출근시키고...다음날아침에 퇴근시간

                                    맞춰서 와이프 데려오고 출근합니다(지방특성상 가능하죠..^^)

와이프 쉬는날-퇴근후 바로 집에가서 와이프랑 놀아줍니다...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심심했겠죠..쿠

 

지금까지 이 생활을 충실히 지켜왔다고 자부하죠....가끔 술자리있을때도 와이프 오후 근무 하는날로 맞춰서 먹습니다......그리고 11시까지는 집에 들어가죠.

 

결혼 생활을 이렇게 해야하는지 알았어요....지금까지 지켜왔고....노력했죠....사랑하는이를 위해..

 

직장생활하다보면 술자리 많이 있습니다....와이프때문에 빠지죠..

 

빠질수없던 술자리가 두달에 한번정도 있었습니다.....얼마전에도..

 

그때 마다 와이프는 신경질적이죠..후후...이해합니다...임신했으니...후후..

 

얼마전 빠질수없었던 술자리 다음날 10시까지야근하고 아는 지인(같은업종)이 잠깐 만나자고해서 1시까지 얘기하다 들어갔습니다. 이날 와이프는 오후 근무였죠....저 데리러 못갔죠....집에도 늦었죠....잘못한건가...쩝..

 

그 날 전 술 안먹었죠. 일때문에 만나서 얘기하다 늦었고..

 

"늦어서 미안..안피곤해?"   " 피곤해"-와이프왈

"tv그만보고 얼릉자"     "알았어"-와이프왈

"힘들어죽겠다...씻고 먼저잘께".......이러고 씻고 먼저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전 와이프왈 "나보다 힘들지않으면 힘들다는 소리 꺼내지도 말라고"...후후...이해??

 

이해...절대 못하죠.....전 와이프를 위해 직장도 옮기고 친구들 하나도 없는 곳으로 왔습니다..

 

힘들지 않다고요...임신한 와이프 힘든건 이해합니다.....힘들다는 소린 꺼내지도 말라....참으로 어이없습니다..

 

지금까지 참았던거 다 폭발하고 싶습니다.........하지만 7개월 갓 넘었네요...참아야죠...후후

 

원래 와이프 성격이 말 가려서안하는거 알고는 있지만........참아야죠..

 

만약 이글 읽는 임신한 여성분 남편분에서 따듯한말 한마디 해주시죠...."사랑해"..."힘들지 힘내 파이팅?"...기타등등....

 

남편분이 "이것이 미쳤나" "너 약먹었냐" 이런저런말할수도있겠지만 맘속으론 상당히 좋아합니다..

 

에휴......글이 길었네요.....인터넷 참좋은거같네요......글쓰니.......속이 조금 풀리는것 같아요...후후..

 

아자! 아자! 화이팅........오늘도 참자.........매일매일 참고 살자.....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보통의 남자들|2005.10.01 12:17
여자가 남자를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많은데 남자라고 여자를 전부 이해할수 있겠읍니까?그런데 임신한 아내의 입덧과 부푸는 몸만 보고선 그 고통을 모릅니다.우선 생활호르몬변화가 심해지구요,정신적 스트레스도 아주 심각하게 생기구요,배불러지면서 하체로 체중이 기울어서 신체적으로 힘들어지구요,임신중에 아이에대한 걱정으로인한 스트레스와 출산때의 걱정되는 부분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게 생깁니다.그뿐인줄 아십니까? 갑자기 예뻣던 몸이 아가로인해 망가진다는 스트레스도 잠시 받게 되고요,아가에 대한 책임감을 임신중에 엄마가 먼저 깨닫게 되는 스트레스가 있구요.... 기타등등.. 이루말할수 없이 많습니다. 남자분들요, 몸이 조금만 이상이와도 그로인한 스트레스를 감당할 자신이 있으시다고 큰소리 치시는데요.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습니다.갑자기 몇개월사이에 불어난 배로인해 잠자리가 불편해지는것은 물론,걷기조차 힘들어지죠,아가집이 방광을 압박해서 화장실도 하루에 수십차례나 다녀야합니다.남자분들 임신하라고 하면 아마도 일주일도 못버티고 차라리 죽겠다고 할걸요? 아내는 첫아기 가졌을때 주위사람들이 자신에게 어떤식으로 관심을 가져주는야에 평생을 겁니다.남자들눈엔 우스워보여도 그게 여자입니다.그만큼힘든 기간이기 때문이죠.아내를 좀더 이해하심좋겠네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