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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8개월간의...

불치병... @.@ |2005.10.05 22:00
조회 189 |추천 0

저는 전역을 두달여 앞둔 군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4년 8개월째 계속 되고 있는 저의 짝사랑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질질끌기도 힘들고, 또 그렇게 하는게 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에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녀를 저는 대학교 OT때 같은 조로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엔 별 감정이 없었죠..

그런데 OT끝나고 나서부터 점점 그녀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학기중 친구들과 어울려 같이 여행을 간적도 있었습니다.. 1학년때는 같은 분반이라서 얼굴 마주칠 일도 많았고, 서로 관계도 괜찮은 편이였구요... 주변 친구들 중에서도 그녀를 좋아하는 녀석들이 꽤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항상 그녀는 그친구들을 차버리곤 했지요.. 저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웠습니다... 저는 점점 소극적이 되어갔고... 그리고 2학년이 되고 과가 갈라지면서 스스로 제가 그녀에게 별 관심이 없다고 최면을 걸어버리고, 외면해버렸지요... 자기위안을 삼은거였죠.. 바보 같은 짓이었습니다...

군대가기 직전에야, 그게 실수였다는 걸 알고, 뒤늦게나마 고백했지요... 너무 늦어버렸지만... 그녀의 대답은 좋은 친구로서는 받아들이지만 그 이상으로는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것 이였습니다.. 군생활에 몰두하면 모든걸 잊어버릴수 있을거라 생각했지요.. 그러나 절대 그렇게는 되지 않더군요... 가끔씩 전화통화하곤 했습니다.. 지난 4월달에도 만났었습니다... 아직도 좋아하는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아직까지도 남자를 사귀는 것에 별 미련이 없다 했습니다.. 사실 전화를 해도 마음 편하게 이야기 하기도 힘들고, 별 대화도 못합니다... 왜 이리 부담이 많은지...

사는곳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도(서울, 원주) 저를 힘들게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그녀의 사랑을 얻고 싶은게 제 바램입니다.. 저에게는 너무 완벽한 조건이니까요... 그녀가 아니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사실 그런 마음때문에 그동안 소개팅해준다는 제의도 많았고, 기회가 많았는데도 다 거절했었습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잊어버리고 싶지만, 잊어버릴수도 없고... 제가 그냥 포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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