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다른사람들이쓴글만읽다가
이렇게제얘기써보는건처음이네요-
그사람을만난건,
고등학교졸업하고빠에서일하고있을때였어요,
매일오시는손님이었는데, 27살에 번듯한 직장있고 차있고 무엇보다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는데, 저에게 대쉬를하더군요,
이렇게저렇게 일끝나고 같이 맥주한잔하고 그런식으로 자주 만나다보니까
어느새 이사람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죠.
3년뒤에 결혼한다는 전제하에... (저는 결혼빨리하고싶거든요//)
나이차이 7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이래저래 충돌되는게 많았어요.
그래도내가 좋으니까 참았죠. 힘들어도 마냥 행복했구요.
근데,남자친구가 제 친구들이랑 술 자리를 같이 하게된 적이 있어요.
그때 친구들 앞에서 이러는거예요
<나는 꼬맹이랑 사귀는게 아니라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가꾸는 중이다>
이렇게요, 가꾸다가 안가꿔지거나 맘에 안들경우에는 버리겠다는건가요!?
표현을 잘못해서 그런거다. 하고 나서 티격태격하고 금방다시 풀렸죠.
매일같이 전화해서 언제들어올꺼야!? 그러면은
8시나 9시쯤들어갈거같아- 기다려, 이러던 사람... 집에들어오면은 10시가 훌쩍넘고
단한번도 약속시간 제대로 지킨적이없습니다.
사회생활하는 사람인데, 이런이런거 오빠의 단점인데, 고쳐줬으면 좋겠다고말하면
헤어지자고 하고, 그러던 사람이었어요.
친구랑 연락이 안되면은,,, 이년뭐하지? 무슨일있나? 이런생각부터 들면서 걱정하고
잇는 여자친구앞에서 한다는말이..."팬티벗었네- 떡치고있네" 이런말만 하는사람이예요.
만나면은 관계만 맺으려하고... 내가 보고싶다고하면은 참을줄 알아야한다고하고,
자기가 보고싶으면 새벽이던 상관없이 만나야하고.... 그래도 그냥 그사람이 좋앗어요.
그러던 어느날, 같이 빠에서 일했던 언니를 만나겠다는거예요
당연히 싫다고 그랬죠. 그러니까 안만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당연스레 믿었어요.
아침부터 오빠네집에가서 오빠 출근시키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그러고 낮잠좀
자고 7시쯤에 전화했어요. 언제들어오냐고... 8시에 손님오니까 9시나 10시쯤에
들어올것같다고 그래서 저는 기다렸죠. 근데 12시가넘도록 안오는거예요.
결국에 1시 넘어서 택시타고 집으로 갓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같이 일했던
언니한테 전화를했더니 만났다는거예요... 그것도 9시쯤에... 너는 왜 같이 안왔냐고
보고싶다고.... 어이가없었죠... 그것도 참았어요. 술먹고 울면서 뭐라고 하고
그냥 그렇게 넘어갔어요. 그러다가 같은 학원다니는 오빠랑 내기한것때문에
영화를 보게되었어요. (재수학원다니고있음;;) 내기해서 이겨서 영화 얻어본건데
그놈이랑 어디서 무슨 뻘짓했을지 안보니 아냐.. 막 이러면서 길 거리 한복판에
저를 버리고 차타고 그냥 가버리더라고요.... 잘못햇다고, 잘못했다고 하면서
맨날 전화해도, 받으면은 목소리듣기싫으니까 끊으라고하고, 그래도 오빠네집엔
매일가서 청소하고 빨래해놓고 밥해놓고 그랬어요. 그래도용서를 안해주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오빠도 며칠전에 나한테 거짓말하고, 여자만나고, 나한테 "너보다 일이 더 우선시
되니까 그만만나" 이런말 밥먹듯이하고, 매일 거짓말하고, 룸방다니고,
다 참았는데, 진짜 못참겠더라구요. 자기도 그랬으면서, 나는 학원에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랑 영화봤다는게 그렇게 죽을죄를 지은건가요!?
그렇게그렇게 참고 또참고 견기가다 결국에는 지쳐서 그사람 놓아주었습니다.
근데,
술먹고전화해서다시만나자고... 그동안에자기가너무이기적이었다고..
한번만 더 기회달라고... 자기가 그렇게 행동해도 내가 이렇게 떠날줄 몰랐다고...
사랑했다고....... 진심이라고.......... 계속 그말만 되풀이하네요...
그사람.......다시한번 믿어도되는걸까요?
저를 진심으로 좋아햇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