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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21번글 관련) 고백한거 차였습니다..

cactus0829 |2005.10.10 09:53
조회 749 |추천 0

고백한지 일주일만에 그녀의 확실한 대답을 들었습니다...

대답은.... "좋은친구로 지내는게 좋을것 같아......" 구요..

저도 이미 그녀의 마음을 알고있었기에......덤덤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너무 좋기에 우정을 끊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고백하기 전처럼... 진심으로 편하게 친구처럼 지내자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네요...

 

 

 

퇴근하자마자... 무작정 그녀의 집앞으로 달려가서 기다렸습니다...그날따라 갑자기 비가 내리더군요..

아파트 입구로 들어가는 사람들 모두가 그녀처럼 보이더군요...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을 기다려도... 그녀의 모습은 보이질 않더군요...

(평소같으면 제가 기다린시간 사이에 퇴근해서 집으로 들어가는데... 그날은

중간고사 감독해서... 일찍집에 들어왔다더군요...)

 

너무 답답해서... 그녀에게 전화를 해봤지만... 받지않더군요.... 두번... 세번 해도... 받지않는걸 보고

작게나마 가졌던 기대마저 없어져 버렸죠...

 

잠시후 그녀에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네이트에서 얘기하면 안돼??" ......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역시나 안받더군요.... 그래서 문자로 "부담주지 않을께~ 전화할께~ 전화받어~~ "이렇게 보냈죠...

그리고 다시 전화를... 안 받더군요...

 

그래서 문자로 "집에가는대로 네이트에 들어갈테니.... 거기서 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곤 차를엄청 밟아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네이트에 접속했죠...

싫다는 얘기들으려고 네이트에서 보는건데... 왜이리 빨리들어가고 싶고... 그녀와 얘기를 하고싶은건지....

이런마음 느껴본적 있으신지요....??

 

휴.... 결국 네이트에서 오랜만에 그녀를 만났고...

(고백하기전에는 매일매일 출근해서 퇴근까지 이야기 주고받던 사이였지요...)

대답은 예상한대로 였습니다.... 하지만 저도이미 그녀의 마음을 알고 있었던지라... 무덤덤하더군요...

 

오랜만의 만남(채팅)에서... 그녀가 어색하게 있는게 보기싫어서... 최대한 오바를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런 웃음도 엄청 많이짓고.....

예전처럼.... 아니 예전보다 더 오바해서 얘기많이하고... 더 편하게 얘기하고..... 그랬죠...

솔직히... 가슴이 많이 아프더군요.... 하지만... 그것보다... 제가 고백한후 며칠동안 힘들게 지냈을

그녀에게 미안한 맘이 크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차이고 나서도... 그녀에게... 그동안 힘들게해서 미안하단 말을 했습니다...( 저 웃기죠?? )

고백하고... 대답 기다리면서... 시간이 갈수록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커져만 가더라구요...

 

그리고 이틀후(어제)... 한동안 닫혀있던 그녀의 싸이에 가봤습니다..(습관적으로...)

방명록을 다시열었더군요....

메인화면의 "Today is...."에는 여태껏... "답답"... 이렇게 되있다가.... 어제보니

 

"Today is....." 즐거움..

 

이렇게 되어있네요.........

"즐거움"이란 세글자에...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그리곤 방명록에 달린 리플들을 보니... 웃음도 많이짓고.. 농담도 하고... 예전과 똑같네요..

 

전 이렇게 힘든데... 그렇게 웃고.... 즐겁다는 그녀를 보니.... 휴..... 한숨만 나오네요...

 

저도 이제 마음깨끗하게 비우고... 제 생활하려고 합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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