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람.....
철부지 시절에 사고 쳤습니다....20살에 임신하고 21에 아이 낳고....
그리고 아이 낳은지...5개월만에 인터넷 채팅으로 바람이 났더랬죠.....
군대 가기 몇달 전이라....지맘도 싱숭생숭했겠지만..... 암든 아이 9개월때 군대 갔으니까....
만 4개월동안 외박 가출은 말할것도 없고... 자기 엄마 돈까지 가지고 나갔으니까/..
암튼 그 만행으로 말할것 같으면..... 어린나이 뭘 몰라도 너무 모르는 나였기에 군대만 갔다오기를
바랬고... 눈물 만흘리며 참고 또 참았습니다...
우여곡절끝에 군대에 갔구요.... 재대할때 까지 그여자를 잊지 못하고 수첩에 지랄을 해 놓은 얘기는 더 자세히 하지 않을 랍니다...
그렇게 제대를 해서는... 정신을 차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올해 2월... 여자가 생겼다고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정리해라 했죠....시간이 걸리니 기다리랍니다....
저도 사람인지라....더는 못살겠다 싶었습다. 이혼을 얘기했죠.....
다시 생각하랍니다.... 자기가 미친 놈이라고.....
그러면서 안들어옵니다... 그여자랑 계속 만나구요...
그러다가 이혼이야기를 진지하게 하였습니다....
위자료 양육비...등등.... 그런데....이혼 서류 먼저 접수하고 위자료는 나중에 하잡니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원해서 하는 이혼은 절대 아니랍니다.
그때 상황이 어떻게 되는 지 감잡았더랬죠....
무대뽀 정신으로 2박 3일 여행 다녀 오고.... 그 사이 하나있는 딸남이가 어찌나 사무치 던지....
이혼은 안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다녀 와서.... 이혼은 안 되겠다.... 니가 정리해라 했더니....
심하게 당황 하더이다.... 그래도 모른척했습니다...
그래도 니가 사람인데 아이있고... 책임있는데.... 이혼까지... 하겠냐고....
1달...2달...3달.... 이거 갈수 록 태산입니다.....
정리할 생각은 안하고 오히려 더 당당하게... 만나고 다니더이다....
제가 중간 중간 지랄지랄 했지만 안되더라구요.... 심하게 지랄하면...
있는 정마져 떨어질가 강양 조절하며 달래도보고 심히게 지랄도 해보고....그렇게 석달.....
드뎌 대한 민국엔 없을 초유의 사건.....
호적등본 위조 사건이 터졌습니다...
호적등본을 이혼한걸로 만들다가 나도 아닌 자기네 부모님한테 걸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여자에게 이혼은 했는데.... 내가 안나가고 버틴다... 부모님이 이혼한걸 모르셔서 이러고 있다.....하였답니다.... 제가 그여자랑 길게 통화한후에..... 그여자가 호적등본 떼오라해서
만들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여자와 대면하고... 그여자 안만나겠다하고.... 이제 남편만 정리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이년 힘들답니다.... 넘 사랑해서.... 1차적으로 나 험한말하고 결국 울 시엄니, 사촌 시누까지....나서서 욕 바리 바리하고...나라면 진저리나서 헤어졌을텐데.....(지금 나사는건 더 심하지만)
안헤어진듯합니다..... 오늘로 외박 3일째입니다.....(전화 안받습당....)
2. 무능....
10년 동안 재데로 된 월급 받아본거 10번이나 될까.....
2년 전에 무슨 사업한다고 자기 부모님한테 돈가져 가서는 10원도 안가져 옵니다....
학교다니다 군대간다고 9개월 놀았습당..... 아이 분유값 한번 안가져 왔습니다...
재대해서 복학하고 학교다니고.....결국 졸업도 못했지만.....
학원강사로 뛰었던 1년 정도 100만원씩 가져 오고는 소식 없습니다....(그것도 저쓰기에만 바빴죠)
사업한다 부모님이 돈 주셨습니다... 하도 훔쳐 가니까... 그냥 해 봐라하고 주셨더랬죠
그돈가지고 사업시작한지 언 2년
요즘은 아이 유치원비도 안줍니다.... 오히려 내 지갑에서 돈빼가고 엊그제도 내카드로 현금써비스 받아서 몰래쓰고는 내가 카드 잃어버렸다고 하니까... 찾아주는척 자기 주머니에서 꺼냅니다....
(제가 카드를 안써서 문자로 오는 걸 안해 놓았거든요....)
저 직장다니면서 받는 80만원으로... 아이 유치원 보내고 공무원시험준비하는 동생 학원비 대주고 저 교통비,휴대폰비,기타잡비..씁니다.....(시부모님집에 얹혀 살아서 생활비는 안들지만....) 시부모님은 제가 친정 뒷돈대느라...돈 못모은다 하십니다... 자기 아들은 10원도 안갔다 주는데.... 80만원 받아 뭐하냐고....(이것도 자기가 큰소리치면서 도와주라한겁니다....젠장....)
직원 월급 맞춰 준다고 40만원만 빌려 달라기에 카드 줬더니 100만원 빼쓰고는 감감 무소식....
내일 줄께 하고 가져간 돈만200 가까이 됩니다. 그리고는 배째라....(
(덥썩 준 건아니지만 준 제가 미친년이죠..우리 어머님 말씀입니다)
더 얘기 안합니다. 부부사이에 나만 치사해 지는것 같아서....
3. 무개념.....
차는 3000씨씨 입니다 사업하는 사람이 이정도는 타야 된답니다.....
차에 기름 넣을 돈도 없어 내 지갑에서 돈빼가는 주제에 속이 터집니다....
아니 터져서 꼬메고있습니다.... 이혼하면 자기어머니한테 애키우라고하면 된다고
아주당당하게 말합니다.....집에 일찍 오면 겜하고 밥만 먹습니다....
정말 다른건 하나도 안합니다... 아 텔레비젼 보는건 합니다...
우리딸 제 직장으로 데리고 와서 30분 걸려서 버스 퇴근하는 저 태우러 오는적 전화안하면 없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전화도 안받으니까.... 무개념에 관한건.... 밤새 서더 모자랍니다....
4. 정리.....
다들 그럽니다 왜 사냐고......
나같으면 벌서 갈라 섯다고.....저도 신기합니다.... 이로고 사는거.....
7키로가 빠졌습당... 머르는 사람은 용됐다고하죠...살빠져서...ㅋㅋㅋ
이혼.....정말 하고싶습니다
근데 울딸래미...제가 키우자니 고생시킬거 같고 놓고 나가자니 내가 못살것 같고.....
두번째는 친정 ..... 아직 결혼식을 못하고 있습니다....이래 저래 미뤄오다가 남편이 저머양이니 시댁 누구하나 결혼에 결자도 안꺼냅니다. 첨에 울 친정 부모님들 넘무나 속상하게 하고 시작한 결혼생활이라 이금 상황이 이렇 노라고 얘기도 못하고 있습니다.... 친정 부모님들 또다시 나땜에 힘들어 하실거 생각하니.....미치겠습니다
세번째 시댁... 앞에서는 울시어머님 넘 모질게 표현했는데요.....실은 울 시부모님 넘 좋은 분들입니다.
아이 이만큼 길러 주시고 저도 시집살면서 맘편하게 해 주시려하시고.... 가끔 남편땜에 저에게 모진말씀하시기도 하지만 진심이 아니란걸 저도 알수 있게 말씀해 주심니다... 오히려 친정 어머님 보다 더 편하게 느껴 질때도 있으니가요.... 울시누도 제가 언니라고 부를 만큼 편안합니다....
남편만 문제죠....
가장큰 이유는 제가 이혼이 두렵다는 거였는데.....
요즘엔..... 그 두려움이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것이 그 증거 입니다.....
혼자 아이도 키울수 있을거 같고.....
정말 길게 글을 서 놓고도 마지막은 정리가 잘 안 되네요.....
암튼 넘 암울하게쓰면 읽는 분들 짜증 낼까봐 나름대로 경쾌하게 썻는데...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악플 대비용>
참고로 저 10년을 외박 한 번 안하고 살았습니다..
남편 군대 보내 놓고도 쭉 시댁에 있었구요
돈.. 많이 벌지도 못하고 알뜰하게 쓰지는
못하지만 어느 여자들 처럼 비싼 화장품에 비싼 옷도 못입어보았답니다.
7시 30 분에 퇴근해서 집에 와서 저녁하고 정리하고 들어오면 10시입니다...
부부사이.... 10년이면 어느 정도인지는 아시죠? 이틀에 한번 외박하는 남편과 잘 될리없었겠죠...
그치만 나름대로 노력은 해 보았습니다....
저도 잘못이 있겠지만 저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