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가 조금 길수도 있습니다.워낙 답답해서.. 말할곳은 없구요.. 요기에라도 맘을 털어놓고싶어서요.. )
저는 지금 2년째 동거중입니다. 저희집에서는 아빠만 빼고 이남자와 동거중인걸 허락 하셨습니다.
아빠는 워낙 고지식한편이시고 막내딸인 저를 유독 이뻐해주시기에 더 이남자와 만남을 반대 하시지만 저는 이남자가 좋아서 반대를 무릅쓰고 동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자집에선 아버진.. 연락조차 하지않고 지내고있는걸로 알고있고 어머니는.. x병원에 계십니다. 우리 집에선 남친 어머니가 그냥 몸이 좀 안조아서 병원에 계신줄로만 압니다. 그런데... 저에게 시어머니 되실분은 x병원 정신병동에 계시거든요. 이남자와 살면서 첨엔 남친이 저에게 말을 안해줬는데 나중에 가치살다보니 자연스레 알게되었고 어머니도 몇번뵈었습니다. 병원에 찾아가서요.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것같은데 괜찮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딱 5년만 돈 열심히 벌어서 고향에가 어머니도 모시고 살기로 약속을했습니다. 맞벌이를 하면 어머니는 그냥 집에서 살림살이나 조금 도와 주시고 고향은 쫌 촌이라서 텃밭도 만들어 가꾸시고 그러면서 모시고 살 계획이었죠. 그런데 어머니를 뵈러갈때마다 어머니는 저희에게 예전 고향집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씀하셨어요.. 혼자서 사시고싶다고. 저희도 그곳에 어머니가 오래 계시면 않좋을꺼라는거 알고있지만. 객지생활에 집세며 차비며 이런저런 공과금.. 다내면 둘이서 맞벌이를 해도 정말 힘이듭니다. 그리고 5년후의 계획을 실천하기위해 결혼도 해야하기때문에 적금까지 넣다보니 생활은 이루 말할수 없이 힘들지만 어머니가 힘들어하셔서 예전에 어머니가 사시던 고향집을 수리도 좀 하고해서 모실려고 했는데 말이쉽지 달달이 어머니에게 생활비다 머다 다 보내드려야하는입장이니 그것도 맘먹은것처럼 잘되지않아 어머니에게 설득을 했습니다. 조금만 더 참아달라구요..그리고 한 이주전 어머니에게 다녀왔습니다. 컨디션도 좋아보이고 잘웃으시고 잘드시구요. 그리고 돌아올때 간호사에게 병원약을 계속먹으면 나중에 밖에서 생활할때 면역성도 떨어지고 하니 않좋을꺼가따며 남친이 이제 약을 안주셨으면 한다고 말하더군요. 간호사도 의사선생님께 말씀 드려보고 그렇게 하겠다고 말을하더니..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어머니가 몸이 많이 안조아지셨다고 빨리 병원에 오라고.. 어제 저는 가불까지 해가며 퇴근하자말자 2시간30분에 걸쳐 병원에 도착하니 9시쯤 되었더군요. 간호사가 어머님을 모시고 나왔는데. 이주전의 모습과 상당히 달랐습니다. 간호사 말이 보호자가 약을 끈어달라고해서 끈었더니 이러케 되셨다고 식사도 안하시고. 잠도 수면제를 드시고 3시간 주무신다고 합니다. 어머니에게 식사하시라고 설득드리고 하다 간호사하고 상담을 하는데.. 휴.. 약을 안드신후부터.. 식사를 전혀 안하시고 신경도 예민해져서 주변 환자분들과 싸우고 갑짜기 대성통곡을 하면서 우시고 또 기분이 좋아지셨다하시고 또 전혀 씻질않으신다는군요.. 전에는 이렇게 하시진 않으셨거든요. 저희들이 가면 거울을 보시며 내 얼굴이 왜리러치. 너네들 오는데 화장품이라도 바를껄 이러시면서 잘웃으시곤 하셨는데 인제 거동조차 불편하십니다. 병원측에선 약을 다시 드셔야한다고 이대로 두셨다간 정말 장담못한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남친 그래도 약 안쓴는 방향으로 안되냐고 우깁니다. 간호사 화가나서 이러케 설명했는데 못알아들으시는분 첨 본다고 모시고 가라더군요. 저희 남친.. 제생각은 물어보지도 않고 그러면 한 4~5일정도 집에 모시고갔다가 다시돌아오면 안되냐고 그러시더군요.
황당했습니다. 동거하시는 분들이나 결혼하신 분들 아시겠지만 그래도 시어머니나 마찬가진데 둘다 맞벌이하고 집에서 있는시간 얼마 되지도 않고 집청소도 대충대충 하다 주말에 한꺼번에 청소하고 그런데 아무리 정신이 없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가더라도 정리안된집에 모시고 갈순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해뜨면 또 둘다 출근해야 되는데 밥은 어터카고 .. 이것저것 거리는게 참많았습니다. 제가 그랬죠 오늘당장은 안된다고. 남친 우기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사실대로. 그러니 남친 어머니께 엄마 혼자 밥 챙겨 드실수 있죠? 자리에서 혼자 일어나시지도 못하는 어머니 .. 어터케 낯썰은 환경에서 혼자 밥챙겨먹냐고요.. 그래서 금욜날 다시 모시러 오기로 했습니다. 토욜날 제가 쉬는날이라.. 금욜날 모시고오면 토요일 일요일 옆에 계속 있을수 이쓰니까요. 그러케 하기로하고 어제 집에왔고 오늘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참.. 머라말은 할수 없지만.. 맘이 먼가 불편합니다. 자꾸. 전에 첨 입원하신것도 씻지도 않고 칼이나 이런거 가지고 주변사람들한테 위협하고 그ㅐ서 입원했다는군요. 첨 듣는 얘기였습니다. 어제.. 저는 그냥 예전에 저희 시아버님되실분이랑도 그러코 집안일도 그러코 그래서.. 우울증이 너무 심하고 불안해 하는 모습때문에 입원을 하신줄말 알았고 우울증은 가족이 잘 보살펴 드리면 어느정도 호전된다고 들었는데.. 우리식구들에겐 어터케 설명을 해야할지도.. 내가 생각한것보다 더 않조타고 하니.... 안모실것도 아니고 그런데.. 자꾸만... 맘이 안편하고 답답합니다. 그런데 이런얘기 저런얘기 남친에게 이야기 하기도 그러쿠요. 남친은 외동아들에 어머니는 또 우리 남친뿌니 모르구요.. 내가 잘할수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그냥 남친 어머니도 다른사람들처럼 사셨으면 우리 결혼도 어머니 모시고 사는것도 더 쉬울꺼란 생각도.. 들고.. 며칠동안 모시고 있으면서 내가 어터케 해드려야할지도 걱정이구요.. 돈도 없는데.. 어터케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이상황에 어터케 해야할지... 갑작스레 이런일들이 일어나.. 어터케 해야겠다는 대책도 없습니다. 정말.. 정신분열증환자. 내가 며칠동안 모시고있으면서 어터케 받아들여질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