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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지말자#38

Cute_zLol |2005.10.27 22:10
조회 850 |추천 0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던 경진이는 3시가 되자 그때부터 나갈 준비를 하자고 졸라댔다.

 

"이쁘게 하고 나가자-0-"

 

"너만 이쁘게 보이면 되지. 내가 왜?"

 

"얘좀봐. 내가 왜 상호 오빠한테 이쁘게 보여?"

 

"픕.. 상호 오빠한테 이쁘게 보이라곤 안했는데... 찔려?"

 

"웃겨! 절대 아니야! 너 오랬만에 외출이니까 이쁘게 하자는 거지!"

 

"그래 그래. 알겠어."

 

붉어진 얼굴로 절대 아니라고 우겨대는 경진이의 귀여운 모습에 절로 나오는 미소를 참으며, 나를

 

위해 애써주는 두사람을 위해 경진이의 뜻대로 하기로 했다.

 

경진이가 해주는 화장도 하고 치마도 입은 후, 6시 약속에 맞추기 위해 서둘렀다.

 

 

 

 

 

 

"오빠."

 

"왔냐? 오우~ 아가씨들. 몰라보겠는데? 어제랑은 완전~히 스타일이 틀린데?"

 

"우리가 원래 좀 예뻐!"

 

"어-_-"

 

경진이를 따라온 곳은 신촌에 블루였다. 오랬만에 블루에 와보니 나도 조금은 기분이 좋아졌다.

 

"상호 오빠가 쏘는거랬지? 뭐 먹지? 경진아?"

 

"음.. 천천히 고르자."

 

"배 안고파? 점심도 별로 안먹었잖아."

 

"너 배고파?"

 

"아니.."

 

"상호 오빠 배 안고프지?"

 

"야-_- 배 고프지라고 다시 물어봐!"

 

"알았어. 저봐 상호 오빠도 배 안고프다잖아."

 

"-_-;"

 

"그래, 그럼. 근데 상호 오빠 알바쉬는 날이야?"

 

"어? 거기 그만 뒀어-_-;"

 

"왜?"

 

"아니, 내말좀 들어봐. 혜미야. 내가 은근히 귀여운 얼굴 아니냐?"

 

"어?-_-;;;"

 

진지한 표정으로 나에게 반짝이는 눈으로-_-;; 얼굴을 들이대는 상호 오빠-_-;;;

 

저 얼굴을 앞에다 두고....내가 어찌ㅠㅠ 험악하다 말을 하리오ㅠ0ㅠ

 

"아니 글쎄, 어떤 꼬맹이가 와서는 왔으면 초밥이나 먹을것이지-_-; 내 얼굴 보더니 무섭다고 막 울

 

 잖아-_-;;"

 

"풉..하하"

 

나는 결국-_-;;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옆에서 경진이도 배를 움켜잡고 웃고 있었다.

 

"니들-_- 반응이 왜그러냐?"

 

"픕.. 아니.. 아.. 웃겨.. 미안해-_-;; 그래서?"

 

"그래서는 뭐가 그래서야-_-;; 가만히 서 있는 나보고 지혼자 울더만-_-;; 그놈 부모들이 와서는 나

 

 한테 우리 애한테 뭐라그랬냐고 따지는거야-_-;;"

 

"그래서 그만뒀어?"

 

"응-_-"

 

"잘했어-_-;; 사장님도 좋아보이시던데, 가게 부흥을 위해서라도 오빠가 관둬주는게-_-;;"

 

"혜미야. 내 얼굴만큼 큰 주먹에 한번 맞고 싶지?"

 

"아니-_-"

 

그렇게 상호 오빠가 초밥집을 그만둔 얘기로 우리는 즐거워했다.

 

잠시 후 상호 오빠와 경진이는 의미 심장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저것들이-_- 둘이 정들었다고 이

 

제 나를 따돌리려고 하네-_-;; 괜히 왔다 싶은 마음이 들어 앞에 놓인 물잔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야. 왔냐?"

 

순간 상호 오빠가 누군가를 불렀다. 그 소리에 상호 오빠의 시선이 머무른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 사람을 본순간 내 안에 모든 피가 얼어붙은 듯했다. 얼른 다시 물잔으로 고개를 돌려 푹 숙여버

 

렸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진우 오빠였다. 꿈에서도 보지 못했던... 꿈에서 조차 얼굴 보이지 않았

 

던... 바로 그 진우 오빠였다.

 

진우 오빠는 귀찮다는 표정으로 상호 오빠 옆에 털석 앉으며 말했다.

 

"바쁜 사람 왜 불러대."

 

"새끼. 바쁜척하기는-_-"

 

"바뻐."

 

"선배. 오랬만이야. 잘있었어?"

 

"어! 후배~ 잘지냈지. 후배도 잘지냈어?"

 

"응.."

 

"후배! 이뻐졌네? 바람났냐?"

 

"뭐래-_-"

 

나는 빼꼼히 고개를 들어 진우 오빠를 봤다. 진우 오빠가 맞았다. 저 눈.. 저 코.. 저 입술... 내가 기

 

억하는 바로 그 진우 오빠가 맞다.

 

"여~ 너도 오랬만이네?"

 

진우 오빠가 아무렇지 않은듯 나에게 인사를 해왔다.

 

"응..."

 

"잘 지냈냐? 너도 이뻐졌네? 우리 후배님이랑 같이 너도 바람났냐? 한겨울에 두 여인이 봄바람 난

 

 건 아닐테고, 치맛바람?-_-"

 

"...."

 

어색한 분위기는 계속 되었고 상호 오빠는 재빨리 화재를 돌려 음식을 주문하자고 했다.

 

대충 음식을 주문한 우리는 각자의 앞에 놓인 음식을 먹는둥 마는둥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었다.

 

단 한사람. 진우 오빠만 빼고 말이다. 뭐가 그리 좋은지 경진이와 상호 오빠의 음식을 뺐어 먹으며

 

즐거워 했다. 나에겐... 한번의 눈길도 주지 않았다.

 

누군가가 내 심장을 칼로 도려내는듯 했다. 너무 아파서... 너무 힘겨워서 주저 앉아 버리고만 싶었

 

다. 하지만 그래선 안됐다. 오빠앞에서 바보같은 모습 보이면 오빠도 아플꺼니까... 참아야 했다.

 

"아. 넌 민석이랑 잘되가냐?"

 

오빠는 나에게 칼날보다도 아픈 말을 내뱉었다.

 

"무슨... 소리야..."

 

"너 민석이랑 사귈꺼라며. 잘되가냐? 얘기 들어보니까 민석이 정아랑도 헤어졌다며? 아, 이거 또 커

 

 플탄생 하겠네."

 

"....."

 

"차진우."

 

"응?"

 

"너 왜그래."

 

"뭐가?"

 

"아니다. 나랑 경진이가 자리 피해 줄테니까 둘이 얘기좀 해."

 

"무슨 얘기? 너 나랑 할얘기 있냐?"

 

나는 아무런 대답을 할수가 없었다. 오빠는 나와의 지난 일을 모두다 잊은듯 했다.

 

"쟤도 나랑 할얘기 없는거 같은데? 아! 할얘기 있다. 민석이한테 잘해줘^-^"

 

"차진우! 너 왜그래!"

 

"왜? 이자식. 왜이런데?"

 

"그런말하고 있으면 기분 좋냐?"

 

"뭐가? 민석이놈 애인 생기는데 그럼 넌 기분 안좋냐? 이거 아주 나쁜놈일세. 친구가 애인이 생기면

 

 축하는 못해줄망정! 이거이거 그렇게 안봤는데 나쁜놈일세."

 

"그여자 한테는 이러지 않았잖아."

 

내가 힘겹게 뱉은 말에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 쏠렸다.

 

"민연우... 그여자한텐.. 이러지 않았었잖아. 웃었잖아. 그랬잖아. 나한텐 왜그래?"

 

"무슨 소리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 내가 너 보고 안웃디?"

 

"그여자한텐... 그여자한텐.. 이러지 않았잖아!!"

 

나는 그렇게 소리를 질러버리고 블루에서 나와버렸다.

 

무작정 뛰었다. 무작정... 계속 뛰었다.

 

무서우리만큼 차가워진 진우 오빠의 말투. 작은 희망이라도 품었던 내가 어리석었다.

 

오빠도 아직 나처럼 나를 기억하고있지 않을까.. 오빠도 아직 나처럼... 나때문에 아파하진 않을까..

 

고작... 고작 우리가 헤어진지 일주일이다. 일주일만에 다시 만난 오빠는 나와의 모든 추억과 기억

 

들이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나를 보고도 아무렇지 않은 모습이었다.

 

나는 단지 오빠가 앞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손가락 하나 내 마음대로 움직일수 없었는데..

 

민연우를 다시 만났을때는 반가워 했었잖아. 민연우 때문에 내가 옆에 있어도 힘들어 했었잖아..

 

민연우한테 흔들렸었잖아. 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뭐였어.. 오빠한테 대체 뭐였어...

 

헤어지길 잘했네. 오빠.. 오빠 내가 없는게 더 좋아 보이네.. 그래 보이네.. 고맙겠네.. 내가 먼저 헤

 

어지자고 해줘서 아주 고마웠겠네.. 헤어지고도 헤어지지 않은것 같은 생각은.. 나혼자 뿐이었네..

 

다시 나에게 웃으며 사랑한다 말해줄꺼라고 기대 했던 내가.. 내가 어리석었네...

 

나는 지갑을 열어 여전히 환하게 웃고 있는 진우 오빠와 나의 사진을 꺼냈다. 눈에서 나오는 눈물

 

방울이 사진에 채 떨어지기도 전에 나는 사진을 갈기 갈기 찢어 버렸다.

 

이렇게 하면 내 안에 있는 진우 오빠도 찢겨져 나갈것 같아서....찢겨진 사진위로 내 눈물이 흘렀지

 

만 그런건 상관없었다.

 

 

 

 

 

 

 

"혜미야! 어디갔다가 이제 오는거야."

 

"경진아.."

 

어딘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른채 마구 걷다가 겨우 집에 도착해보니 경진이가 집앞에

 

서 쭈그리고 앉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온몸이 꽁꽁 얼었네. 빨리 들어가자."

 

"나 오늘 너무 웃겼지..."

 

"들어가자."

 

"나 오늘... 너무 챙피했지.."

 

"들어가! 우선 몸좀 녹혀."

 

"경진아..."

 

나는 경진이의 품에 안겨, 참아왔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나 사랑같은거 하지 말껄 그랬어. 너한테 상처 줘가면서까지 내가 왜 사랑같은걸 했을까.."

 

"선배 마음... 그런거 아닐꺼야.."

 

"봤잖아.. 너도 봤잖아..."

 

"너만 아픈거 아니야. 선배도 아파. 그렇게 말하는 선배 마음도 아파.."

 

"아파? 오빠가 아파? 나한테.. 나한테 민석이 오빠랑 사귀게 된거 축하한대.. 어떻게.. 어떻게 농담

 

 이라도... 그런 말을 할수가 있을까... 어떻게..."

 

"넌 기대서 울수라도 있지. 선배는 그럴수도 없어. 혼자 참아내고 있어. 조금만 이해하자.."

 

"무슨 이해?... 무슨 이해를 해야해? 더이상...내가 뭘 더 이해해야해?"

 

"이혜미. 니가 이해한게 뭐가 있어. 솔직히 내가 연우 선배 싫어하니까 그때 상황에서 진우 선배 편

 

 안든것도 있어. 내 잘못이야. 하지만 너 이해한거 하나도 없어. 진우 선배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막말로 연우 선배랑 너랑 양다리라도 걸쳤어? 아니잖아. 그날도 우연히 만난거라잖아. 니가 선배말

 

 들어보지도 않고 혼자 오해하고 아파한거잖아. 안그래? 뭘 더 이해해야 되냐구? 그걸 묻기 전에 니

 

 가 이해한게 있는지 먼저 생각해봐."

 

"난... 난 사랑이 이런건줄 몰랐어. 행복했어. 감당할수 없을만큼 나 행복했어. 그래서 그런건줄만

 

 알았어. 이렇게 아픈건지... 이렇게 초라해져야 하는건지 나 정말 모르겠어. 누구나 다 이래? 누구

 

 나 다 초라해지고 비참해지고... 그런거 참고 있는거야?"

 

"니가 왜 초라하고 비참한데? 연우 선배 말때문에? 넌 지금 착각속에 빠져있어. 너 고아인거? 누가

 

 뭐라고해? 진우 선배가 너 고아라고 뭐라고 한적있어? 나나 상호 오빠나 민석이라는 오빠가 너 고

 

 아라고 무시한적 있어? 왜 연우 선배 한사람만 봐? 왜 연우 선배 한사람 말만 가슴에 담아?"

 

"경진아... 나 너무 아파..."

 

"들어가자.."

 

경진이는 우는 나를 잡고 안으로 들어가 나를 눕히고 내 옆에 앉았다.

 

따뜻한 이불을 덮고 있으니 얼었던 온몸이 녹으며 저려왔다.

 

"경진아.."

 

"응?"

 

"진우 오빠... 이제 내가 싫은가봐.."

 

"...."

 

"그여자... 민연우.. 때문일까?"

 

"뭐가.."

 

"그여자가 오빠 옆에 있어서 날 쉽게 잊은걸까?"

 

"연우 선배 만나는 것같지는 않아.."

 

"그여자가 오빠 옆에 있어서 이젠 내가 없어도 괜찮은 걸까?"

 

"왜 그렇게 연우 선배한테 과민반응이야?"

 

"잊는건... 어떻게 하는거야? 생각해보면 나 아직도 사랑이라는거 잘 몰라... 그래서 진우 오빠한테

 

 해준게 하나도 없는것 같아. 이제 오빠가 바라는건 내가 오빠를 잊어주는 걸텐데....나 잊는 방법도

 

 몰라.. 어떻게 잊는거야?"

 

"......"

 

띠리리리링♬

 

"잠깐만. 엄마 전화다."

 

경진이는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 거실로 나가 전화를 받았다.

 

"어. 지금? 왜? 싫어-_-; 아우. 왜! 그럼 인사만하고 온다? 알았어."

 

전화를 끊은 경진이는 다시 나에게 와서 말했다.

 

"나 집에좀 갔다올께. 시골에서 외삼촌오셨다고 인사하고 가래."

 

"매일 여기 있었는데 집에가서 쉬어."

 

"어차피 외삼촌 오셔서 집에가도 못쉬어. 술상 심부름이나 할텐데 뭐."

 

"그래.."

 

"갔다올께. 자고 있을래? 열쇠 내가 가지고 갔다올께."

 

"그래.."

 

경진이는 금방 오겠다며 급하게 집에서 나갔다.

 

이제 텅 빈집에 나 혼자 남았다. 오랫만의 진우 오빠와의 만남이 머리속에서 필름처럼 한장씩 지나

 

갔다. 나를 보던 오빠의 눈은 차가웠다. 밖의 추운 겨울 날씨보다 몇백배는 더 차가웠다.

 

'넌 민석이랑 잘되가냐?' 그 차가운 눈으로 나를 보며 뱉은 말.. 오빠는 그렇게 쉽게 우리 관계를 끝

 

낸 것이다.

 

이럴수는 없다. 이렇게 허무하게 끝낼수는 없었다. 사랑이 아닌 동정심이라도 오빠를 잡아야 했었

 

다. 그게 비록 동정심일지라도 오빠를 끝까지 잡았어야만 했었다.

 

나는 벌떡 일어나 핸드폰을 꺼냈다. 이젠 너무 익숙한 번호인 오빠의 번호...

 

하나 하나 혹시라도 숫자 하나를 빼먹을까.. 하나 하나 조심스레 번호를 눌렀다.

 

한참의 신호음후 오빠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

 

"여보세요."

 

"오빠...나..."

 

"오빠라고 하면 누군지 어떻게 알아~. 누구야?"

 

"나... 혜미야..."

 

"아~ 혜미? 혜미구나."

 

오빠는 또 술을 마시고 있는듯 했다.

 

"오빠.."

 

"상호 전화안되? 바꿔줄께."

 

전화를 건 사람이 나라는것을 알자마자 오빠는 상호 오빠에게 전화를 넘겼다.

 

"아니.. 오빠."

 

"야. 전화 받어."

 

"누군데? 여보세요."

 

"...."

 

"여보세요? 야. 아무말 안하는데? 누군데-_-"

 

"혜미."

 

혜미라고 내 이름을 말하는 진우 오빠의 목소리속엔 아무런 감정이 없어보였다.

 

"뭐? 혜미야?"

 

"...응..."

 

"그래. 집에 잘 들어갔어?"

 

"응.."

 

"경진이랑 있는거야?"

 

"아니.."

 

"혼자야? 경진이는?"

 

"잠깐 집에 갔어."

 

"그래? 혼자 있을수 있겠어?"

 

"그럼...나.. 끈을께."

 

"나한테... 전화한거였어?"

 

"어? 응..."

 

"그래... 쉬고 있어. 나중에 보자."

 

나는 더이상은 목이 메여서 대답을 할수 없어 그냥 전화를 끈었다.

 

정말로 오빠와 나는 이제 헤어진 것이다. 내가 오빠에게 전화를 걸 이유조차도... 내 전화를 오빠가

 

받아야할 이유조차도 없어진 것이다.

 

오빠는 잘해나가고 있는것 같다. 몇달 동안의 우리 사랑을 단 몇일만에 다 지우고 무덤덤하게 잘 지

 

내는것 같다. 이제 나만 내 맘속에서 오빠를 놓아주면 되는 것이다.

 

여전히 화장대 위에서 나를 보고있는 또 하나의 진우 오빠와 나의 사진. 그 사진위로 시선을 멈춘채

 

나는 쓰러지듯 누워버렸다.

 

오빠... 나도 오빠처럼 잘할수 있을까? 금새 오빠 잊을수 있을까? 나.. 그럴수 있을까?

 

나 너무 아픈데.. 그래서 차라리 오빠처럼 다 잊고 편해지고 싶은데, 아마 오빠를 잊으면 지금보다

 

더 많이 아파질것 같아서.. 그게 되지를 않아...

 

오빠..내가 오빠를 잊어주길 바라는거야?.... 그래서 그렇게 잔인하게 날 대하는거야?

 

혹시...이제 오빠 옆에...민연우가 있는거야?.... 그래서 이제 내가 필요없어진거야?

 

이제 난.... 아닌거야?.....

 

 

 

 

 

 

혜미모르게 초대된 사람이 진우였네요... 음... 초대된 사람이 진우여서 다시 둘이 행복했으면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진우의 뜻밖의 행동에 놀라우시죠?

정말 혜미 생각처럼 진우는 혜미를 완전히 지운걸까요? 에휴...

 

 

여튼!! 제글 항상 읽어주시고 리플달아주시고 추천도 해주시는 분들때문에 제가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0- 혜미는 아파서 죽어가는데 저는 마냥 행복한-_-ㅋ

흐흣... 음..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이제 이 글의 종착지도 그다지 멀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끝까지 관심가져주시고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리며, 다음편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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