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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리.....

휴~ |2005.11.01 21:34
조회 1,315 |추천 0

남자들이 연락안하는데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좋아하면 걱정되서라도 연락하는게 당연한 일인데..

전 연락없는게 바빠서...힘들어서...그렇게만 믿고 있었는데....

(대학졸업반 학생이거든요..연락할때까지만 해도 취직이 잘 안된다 힘들다고 했었거든요...ㅡㅡ)

언제부턴가 제가 전화해도 안받구...(제가 전화하면 항상 꼬박꼬박 잘 받았었거든요..)

문자로 살았니~ 죽었니~ 날려도 아무연락이 없더라구요... 이 때부터가 이별예고 였나봐여...

그러구 한 일주일지나서 제가 문자로 날리고 전화했죠....첨엔 전화안받구 바로 또 하니깐....

받더라구요... 연락없는게 속상해서...바람났냐고..물었죠.. 그랬더니..바람도 능력이 있어야 된다나~

암튼 전화통화 그렇게 했습니다...글구 그 담날 문자로 날렸죠...나한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거 같아서 속상하다....답변은 없었구 며칠뒤에 그한테서 문자가 와있더라구요...힘들지? 나도 힘들다..

세상이 자기 뜻대로 되지않아서...힘들다구 우리 어떻게 해야 되냐구.. 이렇게요...

저 담날에 문자로 만나서 얘기좀 하자...했더니 중간고사 기간이라 자기가 연락한다고...

셤기간인데...자꾸 전화해서 머하겠어여...연락준다고 했으니깐

기달렸어여... 근데 이주가 되도록 연락없는거예여...슬슬 열이 오르더라구여...

그래서 문자로 우리사귀는사이아닌가봐..싫어졌음 말로하지..끝난거겠지..하고 문자로 보냈어여..

그담날 새벽에 문자하나 들어오더만여...그렇게 기다리던 그 사람한테서....

정말로 미안해..나두 지치고 너두 지친거같다..정말로 미안해...이렇게요...ㅡㅡ

새벽이라 그 문자 보구 그래 끝났구나...저 자신을 스스로 위로했져...

근데 미안해 말만 하구...끝이란 말이 안보여서... 전화를 했져... 전화 다 씹혔습니다...

첨에는 덤덤했습니다...두번째 이별이였거든요... 괜찮을줄 알았는데 맘이 넘넘 아프더라구요..

전화하니깐 꺼져 있었구...문자로 날렸지여.. 첨엔 너없이 잘살겠다...라구 보냈다가...

한참후에 생각하니깐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매달렸어여...자존심없게 말이죠...

끝낼꺼면...그래 끝났다..이렇게 보내줬음 그렇게 까지 매달리진 않았을텐데...

어떻게 해서 전화통화는 됐습니다.. 확실하게 끝이란 대답듣고 미련 갖지않을려구여..

헤어지자는 이유를 듣긴 들었는데 어이없습니다.. 자기는 결혼을 서른셋에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러면서 너두 결혼해야되지 않냐...그러더군여..(둘다 동갑이라 27살입니다..)

여자나이로 서른셋이 가능하냐...니가 지칠꺼다..그런씩으로 ...혼자 결정을 내렸답니다..

여기서 그만 헤어지는 걸로... 저 결혼하는 거 얘기한번도 안했습니다...

남친이랑 사이좋았을때...저랑 결혼한다구 그러던 놈이였습니다..(근데 이게다 수법이더군여..ㅡㅡ)

어이없더라구여...언제부터 그런생각 했었냐...물어봤져... 한달쯤 됐다고 그러더만여...

순간 열받더라구여... 그러면 헤어지자 말로 하지 왜 내가 그런말 하도록 그냥 있었냐고..

그동안 너말만 믿고 지내왔었던 나는 머냐구...닥달을 했져...그러더니...어떻게 말을 헤야할지

몰라서 그랬던거라구... 그러면서 또 미안하다고..

솔직히 저 남자에게 모든걸 줬나봅니다... 이 남자를 넘 마니 사랑했었나봅니다..

근데 저 혼자서 사랑한거 같습니다.. 돌이켜보니...에휴~

 

싫어졌음 확뿌러지게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어여... 기다리는 사람만 넘 애타잖아여..

이제는 그 사람한테 미련도 없습니다.. 오히려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기회를 주는 셈일지도 모르죠..

쓰다보니...넘넘 길어졌네여...^^;; 그래두 이렇게 글로 쓰니깐...한결 나아지네여...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고마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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