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 할지... 요즘 들어서 그 문제를 생각하면 마음도 아프고 속상해서요
저에겐 지금 소개팅을 통해 200일이 조금 안되게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별문제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귀었는데
이 사람을 점점 좋아할수록 걱정이되고 제 마음에 상처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여러사람들의 조언도 듣고 싶어서 글 올리게 되었어요
이 친구 첨에 소개받고 몇 번 만나고 연락하면서 조금씩 호감을 가지게 되었어요
딱 제가 원하는 이상형은 아니었지만 성격이 맘에 들었거던요
그래서 몇 번 만나고 차도 마시고 그렇게 호감을 키워갔어요
이 사람에 대한 호감이 조금씩 커지면서 그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알고싶어 졌구요
그 사람과 본격적으로 사귀기전 일입니다
(저희는 소개팅하고 한 1~2개월 정도 만나다 사귀게 되었거던요)
그 사람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그 사람 싸이에 있는 글들을 쭈욱
읽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솔직한 성격인 탓인지 여러 글이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딱 눈에 띄는 글이 있었어요
네이트톡에서 리플을 달아준 듯한 글을 복사해서 옮겨 놓은 글 이더라구요
헤어지고 힘들어하는 그 사람을 위로해 주는 듯한 내용이었어요
뭐 oo님 힘내세요. oo님의 사랑을 받았던 여자분 부럽네요..뭐 그런내용의 글..
문제는 여기서..
제가 호기심이 발동하여 네이트톡에 접속하여 그 친구의 아이디로 글을 검색했어요
지금은 아이디로 글이 검색이 안되지만 불과 몇 달전만해두 아이디로 게시판에 쓴 글 검색이
되었거던요
몇 개의 글이 추려서 나오더라구요
이런글 저런글 보다가 작년 초에 적은 글 들이 있더라구요
여자 친구와 헤어져서 너무 힘들어 하는 그런 글들 이더라구요
그 사람이 자기의 인연이라고 철썩같이 믿고있고 그 친구가 돌아올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는
그런 내용..
자기 인생의 평생 인연은 그 사람 일것 이라는 그런 내용의 글들..
그리고 가장 최근의 글을 보니 저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으면서
다른 여자분에게 사귀자고 고백을 했더라구요
그 글을 솔직히 기분 나쁘더라구요
나랑 아직 사귀는것은 아니지만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으면서
다른 여자에게 대쉬를 했다는 사실조차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한달정도 시간이 흐르고 그 친구가 저에게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잠깐 저런 글들 본것이 생각났지만 저도 그 친구에게 관심있고 좋은 감정이 많아서
사귀기로 했어요
근데 지금 그 친구가 너무도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런 일 들을 생각하면 좀
맘이 아파요
불과 나한테 고백하기 한달전에 다른 여자분에게 대쉬해서 거절당했던일
자기 평생 인연은 그 여자분 한명 일꺼라고했던 글
뭐 물론 과거라고는 하지만 생각하면 속이 상하고 불안해지는것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전에 사겼던 그 여자분이 다시 오면 이 친구가 갈껏만 같고
대쉬했던 여자분이 이 친구에게 접급하면 가버릴것만 같고 그냥 착잡하네요
이런거 알고있는지 남자친구는 전혀 몰라요
내가 물어보면 항상 내 옆에 있을 꺼라고 나만 안 변한다고 말해주는 친구인데...
나 없으면 자기는 못살꺼라고 하는 친구인데..
저도 그 친구 많이 아껴주고 사랑합니다..
근데 가끔 저런 과거들 생각하면 제 마음이 아퍼지고 불안해져서
그렇다고 그 친구와 헤어지고 싶거나 그만 만나고 싶거나 하는 마음은 절대 없구요.
이런 상황일때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