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연히 네이트 하다가 군화와 고무신이란 이곳을 보게 되었는데.
여러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힘든첨,기쁜점을 보니 참 재미도 있고 안타까운점이 많아서
저도 그냥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남자들은 군대가기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질려고도 하고
안헤어질려고 막 붙잡고 그런거 다들 있습니다.
절대 2년이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지는 않으니깐요. 남자는 군대가기전에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군대에 대한 두려움과 특히 밖의 친구들 애인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정말 환상적으로
잠잘때 마다 느끼게 되죠..편지하나 받으면 정말 힘이 되기도 하구요.
그렇게 힘든 2년이란 생활을 하다보면 제대하면 모든지 할수 있을꺼 같고 자신감도 생기고 자기가 돌
도 씹어먹을 정도의 능력이랄까 ㅋㅋ 그정도의 자부심이 생기는거 같아요.
그런데 저도 여자친구랑 상병때 헤어졌는데. 남들이 말하더군요 군대가면 50프로는 일병때 헤어지고
상병때 20프로 , 병장때 20프로 헤어진다 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맞는말같아요.
왜냐하면 짬밥을 먹어갈수록 제대할날이 다가올수록 입버릇처럼 다들하는말이..
나 밖에 나가면 진짜 못할게 없다 이런말들을 하거든요. 저도 제대가 인제 백일쯤남았는데..
여러 사람들을 보면 여자친구한테 버림받고(저도 버림받음..) 제대가까워지면 남자가 여자차고.
휴가가따오면 여자친구 생기고.. 하는 것들을 보게 되는데. 정말 헤어지지 않는건 5프로정도라 봐요.
여기보니까 여자분들 나름대로 기다리면서 울고 힘들고 남자는 훈련받고 벌벌떨면서 겨울에 보초스고
있고..여자친구걱정하고 서로 힘이 많이 들죠. 남자같은 경우는 미안해서 헤어지자는 경우도 있고.
맨날 잠도잘못자가면서 힘든데 전화할시간도 부족한 군인들은 여자친구가 더 힘들수도 있구요.
여자분들 2년 기다려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2년이 장난 아닌거 아시죠 ㅋㅋ 그래도 이쁜사랑 하시는
분들 보면 참 보기 좋습니다.
여자친구 없이 군대오는 사람도 많으니깐. 제가 여기보니까 군화를 버려서 욕을 먹었다는 것도
보고 군화가 고무신 버렸다는거도 봤는데.. 군대라고 해서 그렇게 색안경끼고 볼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군대가 아니였어도 만나고 헤어지는거는 흔한일이니 서로 욕할 것도 없는거 같구요. 두서없이
제 생각만 줄줄 애기했네요. 암튼 서로 맘이 잘 맞는다면야 멀리 있어도 떨어져있어도
안헤어지는거 같아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