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동갑내기커플..
오늘헤어졌습니다..
그애가 그러더라구요..
현실이 돈이없어서 생일도 못챙겨주고..
몸이아파서 밖에나가 돈을벌수도없는상황이고..
제남친아파서 공익. 병가를 내고..의가사제대준비를하고 있는상태입니다..
남친이.. 그동안 자기 욕심때문에 저를 붙잡아뒀다고.. 옆에서 너무 불행해보여서..
행복하라고 놓아주는거래요.. 요즘 제얼굴에 웃음이 없다고하더군요 그게맘이아프다고...
자기도 자기몸이 아픈게 너무싫답니다 아무것도할수도없고 ..자신감도점점잃어간데고...
우리서로 잦은싸움에 지치고 많이 힘들어하고있었거든요...
붙잡고싶었지만..이 이유때문만이아니어서.헤어지게되었습니다..
만난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
그리고 진심으로 서로사랑하고있는데..
다시되돌릴려고도생각했었지만..
무엇보다 가장큰게 서로 성격차이였습니다..
소심한남친.. 소꿉친구 남자애랑 사진찍는것도용납을못합니다..
이사건으로 싸운적이있습니다..
도저히이해를못하겠대요.. 같이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왜찍냐면서...무턱대고 화내고 소리부터지릅니다.. 어떻게든 풀어줄라고해도 고집이센지라.. 자기가 생각들은게있으면 틀린거라도 끝까지밀어부치는성격이고...
우리는 이런식으로 매번싸우고 서로 속상해서 울고.. 서로이해못하고 그대로 넘겨버리고..
또 몇일지나 이런걸로싸우고..
반복되는싸움에 서로 질렸던거죠..
그앨사랑하는데.. 이해할수가없어요..
그애도 날 이해할수가없데요..
그래서 더 슬퍼요.. 왜 사랑하는 사람끼리 말이 안통하는건지..모르겠어요..
남친도그렇고.연애 경험이 많은 저이지만, 남친 너무소심해서 그런지 감당하기힘드네요..
우리는 어제 손잡고. 몇시간동안.펑펑울면서.. 이런저런이야기끝에 헤어지자는 결론을내렸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무너지는것같고 땅이꺼지는것같고 속이너무 상하고 맘이아프고 너무힘드네요..
눈도못뜨겠고.. 죽는것도아닌데 죽을것처럼 너무 슬픕니다.. 슬픕이 점점커져가네요.. 여기저기 흔적들이많아서..
원래 쿨하고냉정한 저였기에 주위에서 다들놀라더군요..
제남친.. 열심히운동해서 몸도 다낫고 돈도벌어서 떳떳하게 다시나타난다네요..
그런데저는 지금부터저는 잊으려고요..
남친 아프고 능력을 떠나서 성격차이가 너무심해서 힘들거든요..
싸우면 서로 이해하고 풀어야하는데..
저희는 그런적이 몇번없는것같습니다..
싸우고 시간지나면 다시만나고.. 많이 지겨웠죠..
잊으려면.. 뭐부터해야할지.. 상처만줘받지...이렇게 같이 상처받고 힘들어한경험이없어서............
마냥힘들기만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