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친이 있습니다~
제가 원하던 그런 조건은 아니였지만...
아니...최악의 조건이죠~ 홀어머니에 제가 모셔야 하고
거기다 여동생 까지 같이 살아야 하고~
(어머니, 여동생 저한테 잘하지만... 신혼은 분가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서 함께 살아야 되고 어머니도 같이 살길 원하고...
어머니도 아들에 대한 집착이 심하시거 든요...ㅠㅠ)
남친 월급도 얼마 안되는데 집에 빚 갚아야 하고~ 생활비에~ㅠㅠ
하지만 저에게 너무나 잘하고
다정다감해서 이런 조건 눈감고~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우린 안지도 꽤 되었지만.... 남친이 절 좋아 했고~
전 남자 친구가 있는 상태라 저에게 대쉬를 해도 사귀지 못했습니다.
남자 친구와 헤어 지면서 많이 힘들었을때 이 친구가 저에게
많은 힘이되고 위안이 되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지금 사귄지 일년정도 되었는데 지금도 저 하나만 바라보고 잘해줍니다~
하지만 문제는 절 좋아한다고 하기엔 너무 심한 집착에 보수적인 성격 때문입니다.
치마는 절대 못입고~ 술도 못마시고~ 나이트는 꿈도 못꾸고~ 남자 있는곳은
근처도 못가고~
전 회사 생활을 하는데 가끔 회식을 가면 술은 절대 마시면 안되고 1차에서 밥만 먹고
나와야 되고~ 어쩔땐 회식도 못가게 합니다~
다 남자들인데 저 혼자 여자라고~
항상 회식 끝날때 까지 앞에서 기다리고~ 회식 뿐만 아니라 어딜 가든 남친에게
보고하고 누굴 만나야 되는지 상세하게 설명 해야되고~
남친이 꼭 데리러 오고~
제 친구들도 잘 못만나고~ 약속 있다고 하면 목소리 부터 달라 집니다~
한날은 회사 회식 있어서 가야된다고 나중에 데리러 오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순순히 대답하길래 왠일인가 싶더니...그때 부터 계속 전화를 해선...
회식이 아니라 부서 사람들 하고 그냥 술마시러 가는거 아니냐고~
1시간만 있다가 나와라고~ 지금 가서 밖에서 기다린다고~
그것 땜에 싸웠는데~~ 고래 고래 소리 지르고~ 저 순간 남친이 미친줄 알았습니다.
자기도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일이 너무 힘들고~
혹시나 저를 누구한테 뺏길까 불안하답니다....
저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줄은 알지만~ 전 이럴때 마다 너무 답답합니다.
결국은 회식 못가고 울면서 집에 왔답니다~
저 울 부서에서 이상한 남친 만난다는 소리 듣고~ 회식 맨날 빠진다고 찍히고~
싸우는 날에는 회사에서 일다하가 뛰쳐 나오는게 다반사고....ㅠㅠ
첨엔 보수 적이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게 의처증은 아닌가 싶어요~
제가 어딜 갈때 마다 의심스러운 건지....
항상 제가 누굴 만날때 마다 싸우고~ 남친은 거의 이성을 잃다시피~
흥분을 하고~~ 울고 불고~ 장난 아닙니다...
심지어는 제친구 남자친구 한테까지 경계합니다~~
제 친구들이 느낄정도로~~ㅠㅠ
제친구들도 너 답답해서 어떻게 사냐고~~
전 정말 남친 밖에 없는데~ 자꾸 왜이러는 걸까요~
남친이랑 진지하게 얘기도 해봤습니다~
근데 이건 안고쳐 지나 봐요~
저흰 잘 싸우지도 않는데~ 항상 이문제로 싸워요~
이젠 남친이 어디가냐~ 누굴 만나냐~ 남자도 끼어있냐~ 몇시까지 데리러 갈까...
이런 말만 들어도 짜증이 확 납니다~~ㅠㅠ
이것도 의처증 증세 일까요~~~???
이병 고칠수 있을까요~???
예전에 저 만나기 전에 여친이 헤어지자고 해서 손목도 그은적 있어요~
자세한건 모르겠는데~ 딴남자가 생겨서 헤어지자고 했데요~
얼마나 사랑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내심 그말 들으니
제 남친이 무섭더라구요~
지금도 제가 헤어지자~ 그러면 곧 나가서 죽을것처럼 행동해요~
한날은 자기 입이 문제라도 방정이라고~ 자기 주먹으로 자기
얼굴을 때리는데~ 입술에 피멍 다들고~ㅠㅠ
제정신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땐 얼마나 가슴 떨리고~ 황당하던지...
제가 회사 안다니면 이런 고민 안해도 될것 같은데...
그렇다고 회사 안다닐 수도 없고 결혼해선 남친 수입으론 어림도 없고~
사실 결혼도 망설여 지네요~~ㅠㅠ
(제가 이렇게 고민하는 것도 이사람이 성격이 착하고 여린 사람인걸 알기 때문입니다~자긴 안입고 안먹어도 저에겐 좋은거 사줄려고 하고
맛있는거 먹일려고 하고~ 저희 집에도 무척 잘하고~ 특히 저희 아버지 건강이 안좋은데~한의원도 데려가 약도 지어주고~ 저희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고
부모님도 제남친 무척이나 좋아하시고~
저 아플때 입사하기로한 회사에 사정 얘기해서 일주일 동안 회사까지 연기해서 옆에 붙어서 병간호 해주고~ 병원 데려다 주고~
자기 몸이 힘들어도 저 힘들지 않게 고생 안시킬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남친 나이가 아직 27이라~ 경제적인건 차츰 벌어서~ 노력하면 될것 같은데~
혹시나 의처증이면 어쩌나.... 그건 고치지도 못한다던데~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이렇게 저에게 잘하는데~ 단지 이런 이유로
헤어져야 하는지.... 정말 머리 아프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