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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택시 할때 있었던일...ㅋㅋ

taxi |2005.11.18 12:46
조회 1,166 |추천 0

첨엔 다들 이렇게 쓰시더군요...

저도 매일 톡만 읽다가 난생처음 이렇게 써봅니다.

친구 아뒤로 쓰는거에요.

 

저두 대학때 알바로 택시도 해봤고, 직장생활 이곳저곳 하다가 택시도 한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운좋게 조그만 가게를 하고 있구요.

제가 생각해도 택시 기사분들 나쁜짓 하는분들 많이 있어요...

 

그럼 제가 택시를 할 당시 얘기를 좀 해볼까요? ㅎㅎ

손님들 중에 매너도 좋으시고 친절하신 분들도 많으시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 엄청 많아요.

한번은 새벽에 여자분과 남자분이 타시더군요. 두분다 술이 어느정도 되셔서...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뒤에서 별 짓을 다합니다. 키스는 기본...

그러더니 갑자기 여자분 구두를 벗더니 (치마 입고 있었음) 치마 안으로 손을 넣어서

팬티를 벗는 겁니다. 그러더니 남친한테 하자고 하더라구요.

아니 택시가 무슨 개인 승용차도 아니고 여관도 아니거늘...

저 황당해서 중간에 돈 안받고 내려서 여관 가라 했습니다.

내리고 뒤를 보니 가관 이더군요. 구두,안경, 다 놓고 내렸더라구요.

 

또 한번은 아줌마가 타셨는데 그분도 역시 술이 많이 되신듯.

목적지도 얘기 안하고 무조건 가잡니다.

사거리 나오면 자기가 좌회전,우회전 불러줍니다.

그동네만 한 열두 바퀴 돌았나 봅니다. 저 도저히 못참아 아줌마 장난 하시냐구 했더니...

오히려 저한테 버럭 승질 내면서 가자면 가지 말이 많냐고...

말 안통해서 차 세워놓고 경찰 불렀더니, 경찰 아저씨 오자마자 하는말...

어? 이아줌마 또 시작이네~~ 아주 단골이라고 하더군요 그동네 파출소...

 

이것말고 타자마자 반말하는손님, 돈 안내고 튀는 사람, 에어컨 틀어놓으면 물어보지도 않고

담배피고 창문열면 덥다고 에어컨 켜달라하고 ....등등..

 

저두 그당시엔 그게 내 직업이라 나름대로 양심적으로 하고 택시도 일종의 서비스업이라

친절하게 하려 했건만...

출퇴근 시간에 이왕이면 나이드시분 태우려 하고 비오면 애기 엄마들 태우고,

밤에 여자분들은 골목길 들어가면 미안해 하잖아요 내려 달라고 하면 제가 많이 걸어 들어가야

하는거 아니냐구 위험하니 집앞까지 가자고 요금 더 안받는다고.

한번은 어떤  아가씨가 탔는데 집에 좀 외진곳같은데 그냥 내려서 걸어 들어 가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괜찮다고 집앞까지 가자고 날도 춥고 하니...

그래서 제가 한다는 말이 여기 버스다녀요? 밤에 무섭겠네요 걸어 다닐려면.(위로의말??)

그 아가씨 내릴때 많이 놀랬죠~ 좀 시골 집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무슨 대궐같은 종가집 이었다는...

 

개인적으로 아가씨들 타는게 참 좋았어요 예의바르고 친절하고 매너 좋고, 거기다 냄새도

좋으니 샴푸냄새인지 향수인지 모르겠지만...ㅋㅋㅋ

 

요즘 얼마전에도 택시 기사가 여자분 성폭행 해서 실형 선고 받았더군요.

안좋은 분들도 있지만 좋은 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나름대로 직업의식 가지고 하는분들도 많고요.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참 그리고 한가지더~~ 특히! 아주머니들 버스타고 다니시잖아요...

가끔 바쁘셔서 택시 타시면...

목적지 까지 갈때~ 택시 기사분이 가는게 훨씬 빠르고 요금도 적게 나오는데...

왜 꼭 버스 노선하고 같은길로 가자구 하시는지~~ㅋㅋㅋ

사람 버릇이 무서워요~~ 자기 다니는 길로만 가려 하져~~

저도 택시 알바처음 할때 손님이 어디 가자구 하면 무조건 우리집에서 출발해서 가는길로만 가서

첨엔 욕많이 얻어 먹었어요~~ 

일부러 그런 기사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길을 몰라서 돌아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저도 길친데 택시를 해서...

 

님들 덕분에 요새 웃고 살아요~~톡에 웃긴분들 너무 많아서..ㅋㅋㅋ

앞으로 재미난글들 많이 써주시고... 리플 상처받는 리플 자제 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럼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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