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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옆에 있는건 그가 아닌 나잖아.....

겁쟁이 |2005.11.19 01:09
조회 309 |추천 0

그 사람은 알게된건 3년가까이 된거같습니다..

그전에는 그냥.. 가끔씩 전화만하다가..

최근1달동안은..1달동안 얼굴안본날이 아마도..3~4일정도밖에 안되는듯하네요..

그 사람은 퇴근후 학원에 다녀서 저희집 가까운역까지..매일 데릴러 가기도하고..

이렇게 잠깐 잠깐 얼굴이라도 보고... 만나서 영화보고 술도마시고 밥도먹고..

분위기 좋은 까페에서 차도마시고....

(저희집과 그사람집이 5분정도 밖에 안걸리거든요..)

이렇게 지내다보니.. 그 사람이 어느새 제 맘속으로 들어왔더군요...

이제는 하루라도 안보면 미쳐버릴꺼같더라구요..

그래서 빼빼로데이날이죠.. 시간이 좀 지났네요...

널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말하려고.. 맘단단히하고.. 만났죠..

이래저래.. 술먹으면서 얘기하다가...

요즘 그 사람이 무슨일이 있는거 같아서... 먼저 물어봤죠.. "무슨일있냐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얘기를 하더라구요...

"나 남자친구 있는거 아냐고.... 반지도 끼고 있었는데.. 못봤냐고.."

(매일 그녀를 데릴러 가고.. 어두운 차속에서 봤기때문에 반지 끼운건 못봤었었죠..)

한참전에.. 남자친구 있는건 알았지만... 요즘들어.. 소개팅한다그러구..

그런 눈치를 안보였기 때문에.. 헤어진줄알았었죠.. 형식적으로만 남자친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남자하고.. 1년넘게...만난게 손꼽는다고... 너무 힘들다고.. 정리하고 싶은데..

그 남자가 너무 착해서..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그런거 알기때문에.. 말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정때문에 그러는거 같다고...

어쩌다가 그 사람과만나거나 가끔씩 통화를하면.. 너없으면 죽을꺼같다고.. 그리고..

그의 친구를 만나면.. 그의 친구들이.. 그 남자는.. 연구대상이라고...

회사,집,그리고 너 밖에 모른다고... 그랬다는군요..

제가 말했죠.. 전화기 달라고... 내가 끝낸다고... 반지 빼라고....

그랬더니.. 무슨말할꺼냐고... 뭐라고 할꺼냐고 그러더군요...

(반지는 그 사람도 아직 끼고 있는거 같아서 못빼겠다고 하고...) 후~~~~~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사랑하는 여자를 이렇게 버려둬도 됩니까??

제가 좋아하는 그 여자도 착한건지.. 미련스러운건지.. 바보같은건지....

휴~~ 한숨만 나오네요....

그리고 제가 또 물어봤죠... 지금 이 상황에서... 널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나면..어떻할꺼냐고..

그랬더니.. 전에 대쉬했던 남자들이 있었는데... 제풀에 지쳐서 떨어져나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만약 널 너무 좋아해서 계속 대쉬하고.. 안떨어져나가면 어떻할꺼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글쎄.. 아직 거기까진 생각을 안해봤다고... "  그러더라구요...

(또 한마디.. 다른 남자를 만나면 죄짓는거같다고.. 양다리라고..)

휴.......

얘기하다가..제가.. "행복해지자..앞으로는 웃자......." 이렇게 얘길하니..

그녀가 울더라구요... 제앞에 앉아있는 그녀가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보니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그렇게 얘기하다가.. 밖으로 나와서 집으로 걸었죠....

걸으면서 그녀가 추워하길래.. 제 겉옷을 벗어서.. 입혀주고...

다른 연인들처럼.. 가방들어주고.. 어깨감사주고.. 손잡고 걸었습니다...

쭉... 걸어오다보니.. 제 집앞을 지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전날 사놓은 빼빼로가 제 차에 있었던터라...

놀이터에 잠깐 앉혀두고.. 차로 후다닥 달려가 빼빼로를 한아름꺼내... 그녀에게 주었죠...

그랬더니.. 그녀가 또다시 눈물을 흘리는겁니다..

"이런거 왜 샀냐고.. 무슨 특별한날도 아닌데.. 왜 샀냐고.. 받아도 되냐고... "

그러고난후.. 그녀집에 바려다주려고 걸었습니다...

"OO야.. 앞으로는 웃자..행복해지자...울지말자... 니 옆에 내가 있잖아..."

그랬더니.. 그녀가 또 우는겁니다... 완전 미치겠더라구요...

그렇게 얘기하면서 왔더니.. 어느새 그녀집앞에 다 왔더라구요...

잘자구.. 이쁜꿈꾸고... 작별인사 하고나서.. 그녀를 안았습니다.....

그랬더니.. 또 울더라구요... 꽉~ 안아줬습니다... 그녀눈에서 흐르는 눈물도 닦아주구요...

그렇게..20분간을 안았습니다.... 좋아하는 여자를 제 품에 안으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왜 울었을까요.. 그 사람이 해주지 못하는걸 제가 해줘서 운것일까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이렇게 고백을 아직까지 하지 못했습니다..

저한테도 기회가 있는걸까요?? 과감하게 대쉬해도될까요??

(아참!! 빼빼로데이가 금욜이었으니깐.. 수욜날도 그녀와 술을 한잔했었거든요...

그때도 집에 가다가.. 똑같이 어깨감싸주고.. 손잡으면서 걷고.. 집앞에서 그녀와 포옹하고..

이렇게 헤어졌는데.. 담날 무슨일 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했었거든요...

정말 기억이 안나는거 같기도 했구.....

그래서 빼빼로데이 다음날.. 토욜날 전화해서.. 제가 그랬죠.."으이구.. 울보.." 그 한마디했는데..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너랑.. 술 안먹을래..^^" "일어나니깐 얼굴 팅팅부었다구..

왜 내 앞에서 울었는지 모르겠다구..."

정말 기억을 못하는걸까요??

어떻해하면좋죠?? 답답합니다..........

그리고 어제.. 그 친구가 학원을 다니거든요.. 제가 다니는 회사가 학원이랑 가까워서..

그녀가 회사앞으로 와서.. 같이 밥을먹었습니다...

밥을 먹다가 그녀한테 전화가 왔는데.. 갑자기 심각해지는 얼굴인것입니다..

제 이름까지 나오고.. 알고봤더니.. 그 남자친구라는 사람이더군요...

그녀가 말하기를.. 저를 알고있다고하더라구.. 요즘 너무 자주만나는거 아니냐고 했다는군요..

휴~~~~~

그리고 밥을먹고 나와서.. 길을 걷다가.. 회장품가게를 들어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제 손에 메니큐어를 바르는겁니다... 어떤게 이쁘냐면서....

맘에 드는거 있으면 사라고 했더니.. 메니큐어 잘 안바른다고..하면서 나왔습니다..

사실은.. 지갑에500원밖에 없다고 하면서.. ㅎㅎㅎ

그래서 그녀를 학원까지 바려다주고.. 메니큐어를 지우지않은 채로.. 다시 화장품가게가서..

맘에 들어했던걸 사가지고 나왔었죠..

그리고 학원끝나기를 회사 사무실에서 기다리다가 같이 집에 오다가.. 그녀 집앞에서..

메니큐어를 건넸죠~ 부담스럽게 왜 샀냐고.. 고맙다고.. 좋아하는그녀 모습에..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담날이 되서..그러니깐 오늘이네요..

역에서.. 그녀를 우연히만나.. 출근을 같이하는데.. 어제 메니큐어 발랐다고.. 보여주는겁니다..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후훗~

기분은 좋았지만.. 가슴한켠에 왜 이리 가슴이 아픈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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