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는 중3이다..
담임 선생님: 니 실력이면 충분히 여상을 갈 실력이니 이번에 고등학교 원서를 쓸수 있겠구나
은경: 선생님.. 저 그냥 상고 가면 안돼요?
담임 선생님: 보렴 여상은 반에서 커트라인으로 30등 안에 들면 갈수 있고, 상고는 35등 안에 들면 갈수 있는 곳이야.. 상고 보다 여상이 공부를 잘 하는 곳이니깐 여상이 낫지 않겠지? 니가 아마 불안해서 그러는거 같은데, 여상을 쓴다고 해도 떨어질 확률은 선생님이 보기엔 전혀 없어
은경: 그래도 상고 갈래요…
담임선생님: 그럼 선생님이 가정통신문을 보낼테니깐 여기다가 부모님 싸인을 맞다 오면 선생님이 너 상고 가는거 허락 할게.
은경: 네 좋아요..
방가 후 집에서..저녁시간에..
엄마: 여상 가.. 은경아.. 상고 보단… 여상이 공부 잘하는곳이잖니
아빠: 그래 은경아.. 여상 가라.. 지금 상고가 새로 지은 학교라 새집중후군 처럼 새학교중후군이 생길줄도 모르잖니
은경: 아니여 상고 갈래요..
엄마: 그래 그럼 니가 상고 가려는 이유나 한번 들어보자
아빠: 그래 한번 말해보렴
엄마 아빠는 나의 한마디에 넉살 좋게 가정통신문에 도장을 찍으시고 말았따.
다음날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은 나보고 무슨 과를 쓸꺼냐고 물으셨다
상고는 상업과와 정보과가 있는데 너가 취업을 할꺼냐 진학을 할꺼냐에 따라서 과가 달라진다고 했따
난 취업을 할꺼라고 했따..
그랬더니 상업과를 써 주셨따..
나에겐 첫사랑의 오빠가 4살 차이가 난다..
난 초6학년 중학교를 올라갈 당시 겨울 방학 때 첫사랑을 했따.
그 때 당시 내가 우리반(6학년 6반) 짱 남자 아이네 집에 놀러 가고 좀 짓꿎은 그 아이와 약간 마음의 문을 열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까지 나는 그 아이가 보살핌은 그냥 단지 친구인줄만 알았던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아이를 우연히 만났을 때 그 아이는 참 멋있게 변화되 있었다. 나는 그 아이를 멋있고 근사하고 싸움도 잘하는 그런 아이로 인식을 했다… 어쨌던 난 나보다 4살이나 많던 오빠가 나의 첫사랑인것이다.
우리반 같은 반이었떤 그 남자애는 나의 조심성으로 인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실질적이고 소중하고 말하기도 아까웠던 좋아하던 사람이었지만, 나보다 4살이나 많던 그 오빠는 왜케 남들에게 자랑하기를 좋아했는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나보다 4살이나 많던 S군은 우리 언니가 아는 오빠다..
그 오빠는 상고를 다녔다가 중간에 무슨 일로 인해서 잠시 학업을 중단했따고 한다.
그리곤 다시 학교를 들어갈꺼라고 했따.
내가 중1 올라가는 시점이니깐 오빠는.. 고2
오빠가 1년 후 다시 들어간다고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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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같은 학교에서 만날수 없다는걸 안다..
그래도 그 학교를 다님으로써 그 오빠의 숨자취를 느끼고 싶었따.
만약 오빠가 2년 후 들어간다고 하면 우린 만나는 거니깐..
그런 생각에 난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나의 목표는 상고였다
그 당시 난 상고가 컴터관련 계통인지, 그런것도 몰랐다
단지 오빠가 다니던 학교이기 때문에 남녀공학이라는 정도밖에 몰랐다
하지만, 내가 학교를 다닐 당시 학교를 저 건너 메가마트 옆에 지었기 때문에 오빠의 숨자취 같은건 전혀 느낄수 없었따.
엄마 아빠한테 말하지 않았지만 난 순전히 첫사랑이 상고 다녔다는 이유로 상고를 들어 갔고, 장학금 핑계로 부모님을 설득시키고 말았떤 것이다.
엄마의 이야기
얘가 학교에서 들어 오더니 별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한다
선생님이 여상 가라고 했는데 자기는 상고 간다고 했따는 것이었따
그래서 선생님이 부모님 결제를 맡아 오라고 했따는 것이다.
엄마: 여상 가.. 은경아.. 상고 보단… 여상이 공부 잘하는곳이잖니
아빠: 그래 은경아.. 여상 가라.. 지금 상고가 새로 지은 학교라 새집중후군 처럼 새학교중후군이 생길줄도 모르잖니
은경: 아니여 상고 갈래요..
엄마: 그래 그럼 니가 상고 가려는 이유나 한번 들어보자
아빠: 그래 한번 말해보렴
나는 은경이의 얘기가 신빙성이 있고 설득력이 있다면 상고를 보낼 생각이었다..
그러나 머라고 말할까 궁금한 은경이의 대답은 당췌 내가 생각도 못했떤 발언이었다.
은경: 여상가서 꼴등하느니, 상고가서 장학금 받을래요..
나는 멀뚱 멀뚱 남편을 쳐다 보았따…
남편도 은경이의 말이 설뜩력이 있었는지 싸인을 해 주고야 말았다
엄마: 하긴 가고 싶다는데 보내 주는 것도 괜찮치
라고 말해 주었따.
은경이가 말은 저렇게 해도 과연 장학금을 받을수 있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난 상고에서 일어날 창피한 일을 전혀 예상할 수가 없었따.
은경이는 은정이보다 더 말썽을 부렸고. 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두번 다시 선생님 앞에서 무릎 끊는 일은 없을 꺼라고 내 자신에게 약속 했다.
나의 이야기
그리하여 난 새건물인 상고에 입학 하게 되었따..
상고는 남자건물 여자 건물 따로 비치 되 있고 남자 건물은 뒤쪽, 여자건물은 앞쪽에 있어 중간에 오작교 라고 해서 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 다리가 남녀의 연결 다리나 마찬가지 였고 그 다리가 건물과 건물을 이어 주는 것이었따.
나는 1학년 8반이었따
1반부터 7반 까지는 남자반 8반부터 12반 까지는 여자반이었는데
8반부터 10반까지 상업과, 11반~12반은 정보과였다.
그 중에도 쉽게 말하면 8반은 여자상업과 꼴등반 9반 여자상업과 중간공부 하는반 10반은 상업과 제일 공부 잘하는 반으로 나뉘어져 있고, 8,9,10반의 기준을 어떻게 넣는지 몰라도 난 8반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1학년 8반 개인 면담을 할 때 선생님은 나에게 그랬따.
공부는 못하는 편은 아니고, 좀만 하면 잘 하겐네.. 라고..
나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신건지, 사람의 잠재의식을 깨우쳐 좀 더 잘하길 바랬던거 였는지 몰른다..
사람들은 상고 다닌다 그러면
“체! 대가리에 똥만 들었겠군!”
하고 생각하거나
“공부를 지지리도 못하겐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나 역시 몇몇 지인들한테 그런 비슷한 말을 많이 들었고..
하지만 그건 오해와 편견이었다
상고 애들이 머리가 나쁘고, 대가리에 똥만 차서 공부를 지지리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상고 아이들은 보통머리(뇌)나 몇몇 아이들은 보통이상의 머리(뇌)를 가지고 있으며, 공부를 못하느 것이 아니라 안 해서 못해보이는 것이다
또 상고 애들은 공부보다 놀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공부를 안해 보이는 것이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다
선생님: 이번에 본 중간고사 성적이 나왔어요.. 선생님이 10등부터 1등까지 등수를 부르고 이름을 부를테니..호명 되는 아이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모두 박수를 쳐 주기를 바래요..
나는 생각 했다..
‘저런거 자존심 상하게 왜 하지? 체체 저런거 한번도 포함되 본 적이 없는데,
내 성적 같고 저렇게 환영 받을 리는 없겠찌! 쩝.. 디게 부럽당. 쩝.. 정말 부럽다 ’
10등 …. (짝짝짝)
9등 최..(9등은 내 친구 여서 기억이 난다)
8등 …. (짝짝짝)
7등 …. (짝짝짝)
6등 …. (짝짝짝)
5등 … (짝짝짝)
4등 …
3등 장은경..
나: …..????
3등 장은경?
나는 얼떨결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위의 수근거림은 끝내 졌다
친구1: 장땡(내별명 장씨라고 친구들이 불렀던..)이 3등이야?
친구2: 제가 저렇게 공부를 잘해?
친구3: 우와~ 왠일이야? 생긴건 저렇게 안 생겼는데..
…. 어쨌든 난 박수를 받았따
리쁠이 하나 라도 잇음 또 고고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