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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젤루 4랑하는울아빠에게.

펜싱하는짱... |2005.11.23 18:47
조회 456 |추천 0

높은 곳에 머물던 어둠이
와르르 쏟아져 방안을 메워오면

언제부터인가
어둠을 만들기 시작했고 
어둠 속에 묻혀 어둠이 되어버린다.

이따금 차 불빛이 소리와 함께
방안 곳곳을 뒤적이며 지나간 뒤에는
깊은 시름의 모양들이 쌓여있었고

 


어차피
삶에 기대어 버리고 갈 것이
많은 인생이지만
등에 박혀있는 티눈 하나

모로 누워
죽은 날을 헤집고 헤집어서
만들어진 기억들은
오던 길에 슬픔처럼 남아 
허무의 깃발을 꽂고
퇴색되어 낡은 채로 펄럭인다.

모든 사람이 같지는 않겠지만
만나고 헤어지더라도
더 아픈 이별도 있더라.

 

 

 

 

 

 

 

 

 

사랑하는 아빠에게..

 

아빠 나야아빠의막내딸...

아빠가너무나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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