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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두 흔들어 버릴란다

만돌 |2005.11.28 13:03
조회 803 |추천 0

 


 

      거리엔 어젯밤에 내린 찬비로 노오란 은행나무잎들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앙상항 가지만 남긴채.......   이때쯤 나는 그동안 공개 되지 않았던 비화를 하나하나 다 흔들어 버릴랍니다   그러니까 강산이 세번이나 바뀌었네요     ~~~~~~~~~~~~~~~~~~~~~~~~~~~~~~~~~~~~~~~~~~~~~~~~~~~~~     명동의 우뚝솟은 계성여고교정 (미션스쿨인데 개성이 극성인 학생이 많았음)   재잘재잘 왁자지껄 노래를 부르며 책상에 올라가 신나게 춤을 추던 학생등   난리부르스였다   마침 새로 부임하신 선생님이 오고 계셨다   그러나 멀리서도 누구 발자욱 소리인지 알아채는 학생이 있었으니....   잽싸게 책을 보는척 하고있다.   다른 학생들은 모두 들키고 말았다     선생님 : 조용 조용 조용 !!! 누가 교실에서 춤을 추라고했나? 너야 !   학생 1 : 저는 춤을 추라고해서 추었는데요   선생님 : 춤 추란 학생이 누구야! 이리나와!   ......... 묵묵부답..........   선생님 : 요것들봐라 춤 추란 사람이 안나온단 말이지 반 전체 벌이다   모두 손들고 있어 나올때까지다   그야말로 분위는 살벌하였다   그때 책을 보는척하는 학생이 홀연히 일어서더니   선생님 제가 추란 사람입니다   위기의 학급을 위해서 혼자 벌을 받는 그 추란 학생       ~~~~~~~~~~~~~~~~~~~~~~~~~~~~~~~~~~~~~~~~~~~~~~~~~~~~       선생님을 속였지만 또한 속인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알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흔들고 있는가?   혹시 자기 자신을 흔들고 있지않나 생각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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