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단골로 다니는 피씨방이 하나 있는데요.
그곳 알바들이랑도 인사도 하고 사장님하고도 엄청 친하고 그런 게임방인데,
어느날 같이 게임방 다니는 친구들이 게임방에 알바 새로왔다고 난리를 치는 거에요.
알바 새로온게 뭐가 대수라고....
근데 여자라고, 꽤 괜찮다고 세명다 인정을 하더라구요.
저도 오랜만에 한번 가서 우연치 않게 봤는데...
7년 다닌 게임방인데, 그녀를 보고 나선 괜히... 게임방가는데 차려입고 가게 되고
제일 잘할 수 있고 그나마 한심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스타만 하면서
화려한 손놀림을 보란듯이 무쟈게 열심히 해대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녀를 제대로 쳐다 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얼굴 한번 보고 싶어서 쳐다보기만 하면 눈이 마주쳐서
금방 고개를 돌리고 말기 때문이죠;;;
사장님이랑 친해서 사장님한테 이것 저것 물어 보면서 제대로 말은 한번도 못 걸어보고
벌써 2주나 속절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게임방이란게 메뉴를 시키는 것도 따로 없을 뿐 더러 알바와 손님이 마주치는 일은 거의 없는 곳이어서
게임방 알바는 청소만 하잖아요.. 말을 걸 기회도 없고,
옆 컴퓨터 모니터, 마우스 청소하는데 괜히 말거는 것도 우숩고...
기회조차 만들기가 힘듭니다. 어찌하면되나요;;;???
p.s 방금 전 방송 된 시티헌터 커피숖 그녀를 보니 도와주시는 분들 아이디어가 참 참신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라면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