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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와 바꾼 인생 27

장은경 |2005.11.29 14:24
조회 80 |추천 0

나의 이야기…
그로부터 2달후..
태곤이 담임선생님이 엄마를 오라고 했다고 했다..
엄마는 아침부터 풀이 죽어 있었다 무슨 잘못을 태곤이가 한 모양이었다
그러치 않고서야 저렇게 기가 죽어 있을 리 만무 했다..
그날 오후 난 학교에서 돌아 온후 시무룩해 있는 엄마에게 물어 보았다.

 

나: 엄마 대체 왜 그래요? 무슨 일이예여?

엄마: 태곤이네 학교에서 1학기 처음 보는 중간고사 시험을 보았다고 하더라구.. 근데 태곤이가 천안중학교에서 중앙고등학교를 간거잖아.. 근데 전교 10등안에 들어서 간거라고 하더라.. 어떻하다가 그 정보가 친구들이 알게 되었다고 하던데.. 그래서 시험을 보는데 태곤이가 시험을 다 보고 답을 친구들한테 가르쳐 주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혼났다고 하더라구.. 근데 엄마는.. 태곤이가 공부를 잘한거구. 또 자기보다 공부 못하는 아이한테 답을 알려 준거라서 태곤이를 혼낼수가 없었어..교무실에서 나왔는데 태곤이가 교무실 앞에서 울고 있더라구.. 죄송하다고 하면서.. 엄마도 눈물이 나왔어…어찌 돼었건 잘못한건 잘못한건데… 무얼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구…”
난 알고 있다..
 언니가 잘못해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 담임선생님 앞에서 무릎을 끓고 비나. 나 때문에 엄마가 학생과 선생님한테 자존심 상하게 굽신굽신 했던거나.. 태곤이가 공부를 잘했지만 어쨌든 잘못으로 학교에 불려 오나..
 그래도 믿을 건 아마 아들 밖에 없었을 꺼다.. 좀더 믿음직스럽고,
딸은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니깐..

하지만 전혀 아닐수도 있을껄?


나의 이야기
 대학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대학교라는 곳에서는 오리엔테이션 (줄임 O.T) 이라는 것을 했다
 아마 친목 도모가 목적인데 서로 인사도 하고 얼굴도 익혀서 보다 익숙한 대학 생할을 하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5000원씩 걷었고. 학교 앞 ‘싸다 돼지 마을’ 이라는 곳에서 수업이 끝나고 모이기로 했다..
 근데 난 워낙 꽁짜를 좋아하는 체질이구..ㅋㅋㅋ
'원래 싸다 돼지 마을이 1인분에 2500원이니깐 2인분을 먹고 내가 좋아하는 콜라 까지 먹으면.. 난 콜라를 좋아하니까 이것도 두병 먹어야 겠따 아냐 아냐 사이다도 있으면 사이다 한병 콜라 한병 먹어야징..ㅎㅎ”
나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우리 아빠가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대학교 라는 곳을 갔으니, 아껴 쓰지 못하면, 뽕을 빼야 겠다고 나는 생각을 한 것이다..
 나는 잘 알지 못하는 (당연하지 입학한지 몇일 되지 않았으니깐..) 친구들과 나란히 앉았다..
2 학년 과대 언니랑 부과대 언니랑 교수님 마저도 와서 인사를 하고 그랬다.
 인사를 하던 말던 난 어짜피 고기를 좋아하는 성격이고 어짜피 무조건 마니먹어야 뽕을 뽑으니깐 난 아랑곧하지 않고 무조건 먹어 댔다..
 ㅋㅋ 점심도 안 먹고 이때까지 기다렸으니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아무도 모른다.
 옆에서 머라머라 말을 하면서 떠들어대도 무조건 먹었다..
'음~~ 역시 고기가 짱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과친구1: 야 우리 소주 한잔씩 하자…
과친구2: 그럴까? 술 먹어야 금방 친해 지지.. 안그래?
은경: (암말 없이 먹는당..)
과친구1: 얘얘. 그러지 말고 술 한잔 해.. 분위기 좀 뛰워서 놀자..
은경: 으으응? 그.. 그런데 나 술 못어.. 야금야금
과친구2: 에이~ 소주 1잔 먹고 채기야 채겠어.. ㅎㅎㅎ
은경: 그.. 그런가? 먹자 먹어..
 난 소주 한잔을 원샷으로 이빠시 먹었다..
 그리고 또 다시 고기를 주서 먹고 있었다..
은경: 야야…과친구1아.. 니 옆에 있는 콜라 좀 나 좀 주라..
과친구1: 넌 삐쩍 말른 애가 뭐가 그리 먹성이 좋냐?
은경: ㅋㅋㅋ 배고프니깐..
 그리고 배가 부르다 시플 때 앞에 똘망 똘망 눈 쿤 이쁘장 한 아이가 있었다..
 여자인 내가 봤을 때 호감을 느낀….
 나중엔 내가 접근해서 우린 단짝이 됐지만..ㅋㅋ
 힐끔힐끔 나의 눈짓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슨 여자애가 술을 저렇게 잘 마실까?
은경:과 친구1아.. 나 한잔만 줘?
과친구1: 얘 너는 술 한잔 밖에 안 먹고 눈은 흐리부리 동태눈에 얼굴은 여기서 제일 술 마니 먹은 사람 처럼 시빨게서 무슨 술을 마신다고.. 에잇 아서라.. 어머나 목까지 빨개 에휴 웃겨 죽겠따..ㅎㅎ
은경: 원래 술 먹어야 친해지잖아 ㅎㅎㅎㅎㅎㅎ
과친구1: 에잇 난 모른다..

난 누구에게도 지는 걸 싫어 한다..
난 누구나 나보다 잘 난걸 싫어 한다
난 누구나 나보다 잘 하는걸 싫어 한다..
자고로 난 누구 보다 잘 나야 하며 누구보다 머든지 잘해야 한다..

은경: 홀짝.. 홀짝.. 홀짝.. 홀짝…홀짝.. 홀짝..
'몰라.. 쟤 보단 덜 마셨지만.. 술기운이 돌아 그만 마셔야 겠어..
내 친구2(영)이가 올때가 됐는뎅.. 만나러 가야 되는뎅.. 어디 가치 가야 되는뎅.. 가치 가기로 약속했는뎅.. 지금 몇신지도 모르겠는뎅…'

은경: 야! 너(똘망똘망 눈 큰 이쁘장 한 아이) 이름이 모야?
똘망똘망: 정00이야..
은경: 그래? 히죽~ 너 나랑 화장실 안 갈래? 정00라.
똘망똘망 (이하 정00): 그래 같이 가자 나도 가고 싶었는데 혼자 가기 뻘쭘해서.. ㅎㅎㅎ
은경: 그래? ㅎㅎㅎ 나 술 취해서 눈이 잘 안 보여..니가 날 데리고 가 줘야 겠어
정00: 화장실이 어딘데?
은경: 학교로 다시 올라가야돼…
정00: 그래 가자..

우린 싸다 건물 옆에 화장실을 냅두고 학교로 걸어 올라가는 중에 내 친구2(영)을 만났다
은경: 헤이~ 히히히 베스뚜 쁘렌드.. 쁘렌드.. 너 나 만나기로 했지? ㅋㅋ
친구2(영): 야! 장땡 이년이 미춘나.. 왜 대낮부터 (4~5시쯤) 술 먹고 술 취해서 꼬장이여.. 평소에 술도 안 먹는 년이… 미치고 환장 하겠구만.. 이따 나랑 어디 가기로 했잖아..

은경: ㅋㅋ 이짜노.. 에휴 맛간다.. 내 옆에 친구 내가 찜했소.. 나 이제부터 애랑 친구할꼬다..
정00: 아 친구분이신가 봐요.,. ^^*아.. 안..녕하세요..
친구2(영): (마지못해) .. 아.. 안녕하세요.. 야 장땡 빨리 가자.. 여자가 이게 무슨 추태냐 학교에서..
은경: (게심치레한 표정과 반쯤감긴 눈) ㅎㅎ 내.. 내가 어때서?? 나는 정00가 술을 마시길래 지기 시러서 마셨을 뿐이야.. 그리고 돈 아까워서 마셨을 뿐인데 무슨 .. 에휴,, 어지러.. 니도 잘 안 보이고.. 무슨 불만 있어? 불만.. 있으냐구.. 불만.. ㅎㅎ 화장실 갈꼬얌 헤헤헤헤헤~
친구2(영): 가치가 이것아.. 이구.. 이년..
정00: 네 가치 가요,..

화장실에서..
친구2(영): 너네 언제 끝나냐? 나랑 어디 가기로 했자노.. 미친년 그 꼬락서니로 어딜 간다고 환장 하겠다 그런모습 첨이야.. 에휴 얌전한 애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그게 머하는 짓이여? 부모님을 생각해서 라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은경: 가끔은 술도 마실줄 알아야돼

밖으로 걸어 나오면서..
친구2(영): 야 가자
은경: 웅 근데.. 어질럽고 땅이 흔들거려서 땅이 나를 확… 안으려고 하는뎅.. ㅎㅎ 근데.. 아잉.. .나 가방 가지고 와야돼… 공부 해야지.. 공뷰!! 헤헤..  정00 이짜너 넌 내가 찜했으니깐 이젠 나랑 친하게 놀자.. 친구2(영) 잠만 기다려 나 가방 가지고 올게.. 엑엑.. 어지러.. (가방을 가지고 나오면서) 정00 내일봐.. 안녕..
친구2(영): 야 학교 앞에서 버스 타기 존내 쪽팔리다 니때메.. 술냄새.. 대체 술은 얼마나 마신거야 우리 단대병원까지 걸어 가서 타자.. 걸어가면서 니 년 술 다깨게..
은경: 이짜나..땅이 자꾸 나를 따라와… 히히..
친구2(영): 술 한잔 먹어도 비틀 되면서 술 취하는 년이 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어쩔땐 줘도 안 먹드만..
은경: 나 7번정도 먹었으니깐 1병쯤?
친구2(영): 잘났다 이년아..
은경:(두번째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르치면서) 저 하늘에 별이 세개가 있는거 보여.. 보여? 안보여..
친구2(영): 미친년아 지랄 삽질하지 말고 대낮에 무슨 별이 보여(4~5시).. 그래 있다 치자 이따 쳐 에구 내가 무슨 술취한 애 갖고 상대를 하나
은경: 저 별은 내 별.. 저 별은 니별.. 그 옆에 큰 별은 누군지 알아?
친구2(영): 이년아 술 마셨음 곱게 마시지 대낮에 니별 내별이 어딨어?
은경: ㅎㅎㅎ 저 별은 황군(그 당시 나랑 사귀었떤 고등학교 때부터 남자친구) 별이야..
친구2(영) :황군이 니 이런 꼬락서니 보면 도망 가겠다..너 버스비는갖고 있지?
은경: ㅎㅎ 당연하지 이봐이봐 (주머니에서 동전 7개를 꺼내며..그 때 당시 버스비가 7백원이다)
친구2(영): 그거 손에 꼭 지고 있다가 버스 탈 때 너어 알았지?
은경: 내가 바보냐?

 

버스 도착..
친구2(영): 야 이년아 니가 먼저 타라.. 이구 술냄새 쪽팔려
은경: 히죽히죽…
와장장창…
은경: 야 나 동전 넣는데 7개 다 안 들어 간다.. 저거 이상해. 다 떨어졌어 땅바닥으로.,.
친구2(영): 야 잔말 말고 주서 쪽팔려 뒤에 탈려고 기다려 있는 사람들 안보여?
은경: 근데 왜 나 하나 주서서 너을 때 너는 6개나 주섰냐? 대단한 스피드야
친구2(영): 내가 빠른거냐 니가 느린거지 야 쪽팔리니깐 말하지마 글구 술냄새 나니깐 이거.. 손잡이 줄 테니.. 꼭 붙잡고 있어..
주위사람1: 어디서 술냄새가 나는거야 대체
친구2(영):야 너 입으로 숨쉬지 말고 코로 숨셔
주위사람2: 에휴 버스안에 진동하는구만 진동해.
친구2(영):죄.. 죄송합니다 ㅡㅡ꾸벅
은경: 야.. 나 졸려.,, ㅡㅡ잘래..
친구2(영): 버스안에서 좌석도 없어서 서 있으면서 지랄하고 여기가 어디라거 자빠져 자냐
은경: 체체 나만 미오해잉.. 나만…
친구2(영): 닥치고 조용히나 하셔 ㅗㅗ 젠장할
 그리고 우리의 아지트 (방과 후 만나기로 했떤 커피숍)에 갔고, 거기엔 친구1(숙)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별로 태어날꺼야..
 환하게 사람을 비쳐주고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지금 뭘 하나 바라 볼수도 있짢아..
별은 말이야 낮에도 뜬대..
다만 사람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고 밤에는 보인다는 차이래,.
그러니 하루 24시간 1년 365일 항상 소중한 사람 옆에서 그 사람만 바라 볼꺼야..
그러니깐 난 별이 좋아..
그리고 별은 직접 볼수 없으니깐 그 만큼 신비롭잖아…
또 보고 싶기도 하고..
내가 다시 태어나면 하늘에 별이 되어서 언제나 너를 지켜 줄게..
근데 어쩌지? 나는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켜 줄 사람이 너무 많아..
근데 별은 진짜 별 모양일까? 동그란 모양일 수도 있지 않을까?





 리쁠이 하나라도 있으면 다음편 연재입니다..50편이 완결이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두번째 이야기로 또 연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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