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 확실하지는 않지만 전 입영을 한 달 앞둔 20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공교롭게도 한달 전쯤.. 미치도록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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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여자를 사귄게 공5년 3월 말 MT때 같은 과 다른 반 여자 애였죠..
공교롭게도 지금 좋아하는 애는 걔의 같은 과 친구입니다.
MT를 갔을 때 술자리에서 그 애를 처음보게 되었는데, 딱 반했죠.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옆에 옆에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계속 쳐다보게 되더군요.
그런데 사귀게 된 여자친구의 친구가 제게 묻더군요..
"우리 과에 좋아하는 여자애 있니?"
술이 좀 되서 그런지 불과 30분전에 좋아하게 된 여자지만..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귀게 됐던 그 여자로 오해를 했나봅니다..
정말정말 심하게 복잡하게 일이 엉켜서(말론 설명할수가 없어~) 사귀게 되었지요.
그 후로 그 애를 보는 일은 학교에서 잠시.. 지나가다가 한번.. OT 비스무레한 거 할때나 가끔..
정말 속이 탔죠~
그런데 첨 사귀게 됐던 걔가 불과 22일째 되던 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우유부단한 저의 성격이 걔와 더욱 더 나쁘게 끝나도록 된 것 같습니다.
이 날.. 저는 잘 나가던(솔직히) 저의 싸이 월드를 탈퇴했습니다. -_-;;
몇 일 후.. 4월 중순 경..
싸이월드 재가입을 하고.. 좋아하는 여자 애 홈피를 찾아갔습니다.
'날 알까??' 싸이월드 미니룸에 '일촌 하자~' 라는 글이 있었기 떄문일까요,? 일촌 신청을 했습니다.컥
절 알더군요.. 당연하겠죠 몇 일전 헤어진 여자의 친구인데.. 끌끌.....................
방명록을 오가며 일주일만에 3~4개쯤 남기다가 폰 번호를 물어보니 화통하게 갈켜주더군요.
(문자 자주 보내라면서ㅡ)
당연히 폰 번호를 얻었으면 네이트와 연동되겠지요? 폰 번호로 네이트 친추했습니다 ㅡ.ㅡ;;
얼굴은 못 봐도 정말 하루하루 걔와 채팅하고 문자 주고 받을 떄 마다 기쁘더군요..
테트리스도 같이 하고.. 문자는 정말 정 넘치고 재미있게 보내주더군요 ^^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얼굴은 가끔 지나갈때만 보고 한달정도 알고지냈을 떄..
어린이 날이 되었습니다. 데이트 신청을 했죠 ㅡ.ㅡ; 흔쾌히 승낙 하더군요/. 크크♡
당연히 어린이 대공원에 놀러갔죠~ 그 담엔 광안리 갔다가, 서면에 가서 걔 친구들과 같이 놀았습니다
후.. 그로부터 몇 주 뒤/
걔가 네이트에 밤 12시 30분?? 그 정도쯤에 있더군요..
대화를 신청 했습니다.
나 : 이 시간에 뭐 하는 거야 안자고 ㅋㅋㅋㅋ
걔 : 아 ~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왜 이렇게 안들어오는거야~ 웃찾사 다 보고 들어온다더니
나 : 누가?
걔 : 좋아하는 사람이~ 아 잠온다ㅋㅋ
나 : 아 맞나.. 잘 기다려~ 나는 이만 자러
컥..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더군요.. 홀..
그 후로 문자로 그 남자에 대해 캐물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더군요.
글서 전 걔에게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고 물색도중 같이 알바하는 여자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후~ 딴 여자와 사귈때도 계속 그 애가 생각나더군요.
가끔 연락도 취했어요. 잘 지내냐는 둥.. 나도 여자친구 있다는 둥..(걔도 결국은 사귀게 되었더군요.)
큭... 글고 지금으로부터 한달 반쯤 전에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죠.
씁쓸하기도 하고.. 그 여자와 사귀면서 소홀했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다보니..
당연히 걔에게도 하게되더군요 ^^
여기서부터가 진짜 절 미치게하는 이야깁니다 ㅡ.ㅡ
ㅁ 서론 ㅁ
걔에게 다시 연락을 하고 네이트도 간만에 들어가서 실컷 대화했습니다.
남자친구와 옛날에 헤어졌고, 지금은 고깃집에서 알바하며 학교 과제에 뒤틀리며 산다고 합니다.
흐미~ 잠시 사라졌던 감정이 다시 새록새록 피어오르기 시작하더군요.
프하하하.. 저도 남자죠. 억제해야 할 것이라 판단하고 그냥 문자나 전화만 가끔 했습니다.
흐미.. 친구로 지내면 상관없으니 뭐~ 오늘이 12월 4일이죠?
11월 30일 낮에 네이트를 하면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고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 낼 학교 정수기에서 기다릴게 ㅋㅋㅋ
걔 : 엉 올때까지 기다려~ (장난인 거 같습니다.)
나 : 정수기 물 다 마시기 전까지 와~
걔 : 그래애~ 고마워 >ㅁ<
왈 : 아참 전 휴학생 입니다요 ㅡㅡ;
당연히 이 얘기는 저에게나 그 애에게나 농담이었지요.
후후..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전 걔가 학교에 있을 걸 알고 학교로 찾아갔죠. 눈치를 살폈습니다. 흐흐흐흐..
걔가 강의를 듣고 있을 강의실에 가보니, 어랏? 없더군요 ㅡㅡ;
다른 반에 가끔 인사만 하던 애에게 물어봣더니 오늘 학교 안 왔다더군욥? 컥..
그 애에게서 문자가 날라옵니다..
"ㅁ야~ 심심해에 ㅠ~" 딱 2시에ㅡ
제가 어디서 뭐하냐고 답장하니까,
"피자헛이야, ㅋ 배불러 죽겠다 ㅋ"
이러더군요 ㅡㅡ; 웁스..
여기서부터 더욱 중요합니다.. 긴장타며 읽어주세요..
ㅁ 본론 ㅁ
당일.. 11월 30일.. 전 친구들과 한참 놀고 밤 11시 30분쯤 집에 들어와서 뻗었습니다.
제 핸펀 문자가 50개까지 저장되는데 걔 문자가 아직 남아있군요..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동의대온나ㅋㅋㅋㅋㅋㅋ]
[응ㅎ놀고있당ㅋㅋ 온나ㅋㅋㅋ]
[ㅁㅁ엄꼬ㅋㅋㅋ 그냥 오겠어??ㅋ] ㅁㅁ는 같이 알바하는 앤데 저보고 닮았다고 항상 놀리더군요
전화가 오더군요..
시끌벅적.. 전 간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전 옷을 막 갈아입었습니다.
문자가 또 오더군요.
[남자친구친구들이랑같이있다ㅋ] 엥?? 남자친구가 있었나? -_-;;
저는 이 문잘 받고 답장도 안하고 그냥 컴터나 했습니다.
문자가 왔습니다..
제가 보낸 문자는 대충 짐작해주시길 -_-;
[ㅎㅎㅎ놀자ㅋ둘이ㅋ]
[둘이놀자ㅋㅋ]
[으디서볼래ㅋㅋ]
[당감동에서보자ㅋ 무슨서면이고ㅋㅋ 맺도놜드어때ㅋㅋ]
[난중에나오라고문자보내께ㅋ]
이런 말을 지금해도 될랑가 모르겠는데 걔와 전 같은 동네삽니다 ㅡ.ㅡ; 당감동ㅋ
전 맺도놜드가 어딨는지 모릅니다; 나오라고 문자보낸다길래 그냥 먼저 갔습니다. 12시 10분쯤.
마냥 기다렸죠. PC방도 가고 ㅋ
어떻게 하다가 결국 걜 몇달만에 보게되었습니다..
정말 심하게 좋더군요..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술 집에 도착하니까 곧바로 제 폰을 잠시 달라고 하더군요?
줬더니 전화번호부와 사진앨범을 죽 훓어보더군요.
그리고 걔가 하던 말,
"같은 동네 사는데 왜 이렇게 얼굴 보기가 힘드노, 자주 보자~ 우리 BF[베스트프렌드ㅋ] 하자~"
와 기분 좋더군요 ㅡ.ㅡ
글고 알콜 농도 21%로 가득한 게 3잔 정도 들어가니까, 슬슬 취한다고 하더군요 끌끌;;
이러더군요 ㅡ.ㅡ;; "니 정도면 진짜 잘생겼다," 켁;
진짜 술 됐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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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는 10일전에 사겼다고 하더군요.
글고 오늘은 학교 빠지고 남자친구와 데이트 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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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저와 단 둘이 본 이유인데,
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지 남자친구가 친구라면서 어떤 여자랑 둘이 놀러 간 모양입니다.
그래서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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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30분가량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걔는 화장실에서 자고있더군요 ㅡㅡ;
저는 테이블에 뻗어있고 ;;
걔를 데리고 술집에서 나왔습니다.
조금 걸어가 앉았습니다.
쉬고 싶다더군요..
자더군요..
저도 그냥 옆에 앉아서 잠바 벗어주고 잤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걔와 제가 K로 시작하는 걸 하고있떠군요..
걔도 정신을 차렸는지 그러더군요.. "내가 먼저 했나? 니가 먼저 했나?"
ㅡㅡ;; 이론.. 정말 일이 꼬였습니다..
저 제가 글을 쓰는 입장이지만 절 유리한 쪽으로 몰 생각은 없습니다;;
전 정말 누가 먼저했는지는 모르지만, 글고 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겠지요.
모르지만 전 제가 먼저 했을 거라는 생각..확신이 들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니까..)
"첫 키스인데.. 내 남자친구랑도 안해본 걸 니랑 할 줄이야.."
이런.. 전 정말 제 자신을 책망하고 좌절,, 제 자신 스스로를 사지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런데 이러더군요..
"첫 키스는 몇시간 해야된다던데.." 완전 술 취해가지고 다가오는 것이였습니다..
저도 제정신이 아니었지요;; 결국 길거리에서.. 그렇게 K를 했습니다.
6시정도가 되어서야 그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밥을 사준다더군요.. 먹곤.. 집에 바래다주는 길에 걔가 그러더군요..제 손이 걔 어깨에 있었거든요
"오늘 하루는 니가 내 남자친구야."
좋은 건지 나쁜건지..
집앞에서 키스도 또 하고.. 그랬습니다..
다음날..
문자 아무리 날려도 답장이 없더군요..
원래 오늘이 제가 걔 알바하는 곳에 찾아가기로 했던 날이였습니다.
전 찾아가서 고기를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반갑게 맞이해주더군요. 써비스도 주고..
글고 걔가 일 마칠 때 즘 문자했습니다.. 역시 답장 없더군요.. 계속..
휴..
그리고 어제도 계속 문자했었죠.. 답장이 없더군요.
보자.. 오늘 있었던 일이군요..
원래 오늘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일요일에 놀기로 했었죠.
연락 아무리해도 걔에게 걔속 연락이 없자 새벽 2시쯤에 문자를 했습니다.
"난중에 해운대 가자~" 이랬더니 "약속있다 잘게 잘자."이러더군요.;;
흐미... 아까.. 3시간 전쯤 문자하니까 잘 놀고있다더군요.. 췟. ㅠㅠ
내랑 놀기로 해놓고..
걔랑 저.. 어떻게 될까요?? 전 친구지만 걔밖에 없는데..
그냥 이대로 끝나는 건가요, 친구도 못하고.. 애인도 못하고?
친구로라도 있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