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Sa-Rang] 내가이기려고할땐 니가 져줘야지!!

사랑엄마 |2005.12.05 22:10
조회 719 |추천 0

안녕하세요~

사랑이가 뱃속에서 열심히 놀고 있는 관계로 아직 잠도 안자구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는 사랑엄마 입니다^^

 

신방분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저흰 토요일 저녁에 친정 다녀왔습니다,

친정가는 길에 신랑이랑사소한걸로 좀 다퉜거든요,,

전 화도 안나고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신랑이 화가 나서 펄펄~

대략 난감 했죠~ㅎㅎ

 

이야기의 본론은 요렇습니다,

토욜일날 돌집가려다가 못가고 다시 돌아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신랑과의 통화 내용이죠,

 

띠리리링~~

 

사랑아빠 : "여보세요"

사랑엄마 : "오빠야 바쁘나??"

사랑아빠 : "아니야, 빨리 말해"

(항상 이렇습니다.. 빨리 말해/..ㅡ,.ㅡ쳇,,)

사랑엄마 : "오빠 오늘 끝나고 오빠 낼두 일해야 하니깐, 저녁에 울집가서 밥만 묵구 나오자!"

사랑아빠 : " 내가 면허를 2001년도에 땃나? 2000년도에 땃나??"

사랑엄마 : (뭔소리여) " 글쎄 면허증 봐야 알것 같은데 왜??"

사랑아빠 : "지금 00에 이력서 쓰고 있는데 이것도 다 계산 해야할 것 같은데,, 몇년도지..?"

사랑엄마 : "그냥 저번에 딴 면허 날짜로 쓰면 안되? 어차피 다 나중에 뜰꺼아녀,,?"

사랑아빠 : "안돼! 운전 경력증 때문에 다 따져서 써야 한단 말야.."

사랑엄마 : "그래? 집에가서 면허증 봐야지 뭐.. 지금 가는 길이니깐 가서 봐줄께,"

사랑아빠 : " 2001년돈가?? 언제지?? 그때쯤 같은데..알았어 이따 전화 해 끊어,"

사랑엄마 : "오빠!! 이따가 우리집 갈꺼야??"

 

사랑아빠 계속해서 딴소리만 해데더이다..

 

사랑엄마 : "오빠 그니깐 이따가 저녁에 울집가서 밥묵구 나올꺼냐구요!"

사랑아빠 : " 알았어!! 간다구!! 가면 될거 아니야 끊어!!"(버럭!!)

 

===띠=====

 

 혼자 그렇게 화내고 끊더이다;;

 

그렇게 통화후 일끝남과 동시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집앞으로 내려와 있으라고,,

만나서 친정집으로 가는길에 또 야기 하더라구요,

 

사랑아빠 : " 내가 나 혼자만 잘먹구 잘 살자구 이직한다는 거냐?"

사랑엄마 : (으잉 또 뭔소리랴,, 난 암치두 않구만) " 아니지,"

사랑아빠 : " 내가 아까 이력서 쓴다고 말했잖아! 열심히 다 계산해서 쓰고 있는데 니가 전화 해서

                 계속 물어봤던거 또 묻구 또 물어보면 내가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있던거 다 잊어버리겠냐?

                안잊어버리겠냐?? 그리구! 너랑 그렇게 화내고 전화 끊으면 내가 맘 편히 일도 하고 이력서

                도 작성할수 있겠냐? 나는 진짜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들 볼까봐 맘 졸이면서 이력서 계산하

                면서 작성하고 있는데 넌 전화 해서 했던말 계속 물어보면 어쩌라는 거냐?"

사랑엄마:"오빠 내가 오빠한테 뭐라고 화내지두 않았구,, 나 화도 안났을 뿐더러,, 오빠한테 계속

               물어봤던건 오빠가 내가 한 말에 계속 대답도 안했기 때문에 물어봤던거야,!"

사랑아빠 : "그래, 내가 잘못한거네, 항상 이런식이야, 됐어! 그만 하자!! 내가 너랑 싸우자구 지금 계속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너랑 풀자고 얘기 하는 건데 넌 그렇게 말하면 계속 싸우자는거냐?

                 한 사람이 이기려고 하면 한 사람이 져줘야지 그래야지 같이 맞춰 가는 거지! 계속

                 너 혼자만 이기려고 하면 싸움밖에 더나냐? 됐어! 그만하자 그만해!!"

 

(참나! 내가 언제 이기려고 했다는 건지;; 자기혼자 화가 나선,, 고 짧은 시간에 생각을 했죠,, 아 날 이기고 싶다는 건데 내가 어케 말해야 화가 풀리는 걸까나~ㅎㅎ 왜 귀엽게만 느껴졌는지,,ㅋㅋ)

 

사랑엄마 : "음.. 알겠어, 오빠야 내가 미안해,, 다음부턴 오빠야 상황 생각하면서 전화 하도록 할께,

                 미안해,화풀어~"

사랑아빠 : "그래!! 말로만 그러지 말고 담부턴 생각좀 하면서 전화 하라구!"

 

ㅎㅎㅎ 뭐 별 내용은 없지만 이번 기회에 제가 정말 잘못하진 않았지만, 한번 숙이고 들어가면서 신랑이 귀여워 보이기도하고 쉽게 화 푸는 모습을 보며 신랑에 대해 모르던 모습 한 가지를 더 배웠다는 거죠~ㅎㅎ

 

잘 한것 같죠~?! 

그동안 일하고 당직스는 날이면 잠도 못자고 36시간을 꼬박 일해야 하는 신랑 보면서 맘 아프기도 했는데 짜증한번 안내다가 이런 모습 보니깐,, 괜히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다 보다.. 이런 생각도 들고,, 정말 선척적인 에이형이라서 소심하게 삐진것 같아 보이고 그러네요~ㅎㅎ

 

오늘 아침 편지를 써서 신랑 주머니에 몰래 넣어놨어요,

사랑한다고 힘내라고,, 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서 고맙다며,ㅎㅎ

 

아까 전화 오더니 편지가 십만원짜리 수표인줄 알고 웃으며 펼쳤다가 아니라서 실망했다고 하던데요~

그치만 은근히 힘이 나 보이는게 어찌나,, 기쁘던지~헤헤^^

 

새로 시작된 한주~ 한달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요^^

 

처음 맞는 크리스 마스 시부모님께 작은 선물과 함께 카드 쓰려고 하는데요,

목도리나 장갑, 괜찮겠죠~?^^

 

참! 규니마눌님 글이 한페이지가 넘도록 안보여요~

혹 어디 가셨는가요~?^^

하루에 2개도 올라왔었는데 갑자기 안보이니 이상해요~,.~

돌아오세요~.,~

 

그럼 늦은 저녁, 모두들~ 즐거운 꿈속으로~~ GO!!Go!!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