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편이랑 연애기간까지 해서 10년 됫습니다.(36살 동갑)
결혼한지는 7년째 되구요..
작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전 회사여직원과 (10살이나 어림) 계속 전화통화를 하고 만난지 1년이 넘었습니다.
그외에도 노래방이나 단란주점은 수시로 드나들며 옷에 화장품과 향수를 묻히고 다녔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햇기에 그때그때 화를 많이 내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순간이 지나면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친구가 집에 놀러와 셋이 같이 술을 마시고 이층 침실에서 둘이 잠을 자는데 (제가 자는것을 확인하고는 )남편이 슬그머니 친구가 잠든 아래층으로 내려가는거였습니다.
어떻게 한번 해볼려고 했던거죠..
그때 이혼을 했어야 했나봅니다.
미련한 저는 그때도 술취해 실수한것인가 보다 하고 넘어갓습니다.
그러나 그일은 잊혀지지 않았고 남편을 믿을수 없게 되었죠..
싸울때마다 그일을 말했고 서로 크게 다투고 말을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남편이고 또 그전 회사여직원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남편에게
저는 안중에도 없었나봅니다.
전 그래도 어떻게 잘해볼려고 이사해서 집 분위기도 바꿔보고 노력했는데...
이젠 외박을 일주일에 2~3번씩 하고 전화한통 하지 않습니다.
당당하고 뻔뻔하기 까지 합니다.
거기에 이제 너랑은 정떨어져 못살겟으니 이혼해달라고 합니다.
이혼 못해주겟다고 하니 생활비도 몇달씩 안주고 자기 마음데로 하고 다닙니다.
애인에게는 63만원짜리 핸드폰사주고 노래방가서 몇십만원씩 쓰면서도 저에게는 단돈 10만원쓰는것도 아깝다고 합니다.
물론 결혼생활은 둘이 같이 하는것이기에 저에게도 잘못한점도 있고 책임도 있겟지요..
하지만 아이도 없는데 우리가 무슨 가정이 있냐.. 한사람 싫으면 그만이지 그러니 쿨하게 헤어지자라고 말하는 남편한테 저는 죄지은것 없어도 죄인이 된 느낌입니다.
이젠 정말 헤어져야 겟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미련이 남고 한때 너무 잘해줬던 사람이기에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참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젠 정말 인간의 한계를 느낍니다.
울며 애원도 해봤고 협박도 해봤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사람이라는걸 알게됬습니다.
자기는 원래 그런놈이니 헤어지자고 하는사람 한테 무슨말을 할수 있을까요..
헤어지자고 마음을 굳혀보지만 가슴아프고 허물어져 내리는 마음을 주체할수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