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분들도 다 그런가 모르겠습니다??
주말 아르바이트를 다니면서 같은 곳에서 일하는 한 애가 너무 마음에 들어,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밥을 가끔 사줬습니다. 그러더니 점점 친해지더군요,
친해졌는데, 대뜸 5만원을 빌려달라는 거예요.
"급하다"길래 얼른 빌려줬죠.
그 담에 한 두차례 밥을 사주고-
어느 술을 마신 날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었지요.
사귀자마자 3만원을 빌려달라더군요.
아르바이트 하는 곳이 좀 큰 기업체라서 일년에 1~2차례 정기적인 파티같은 걸 하나봐요.
그래서 같이 가서 놀고 싶어서 빌려줬어요. 그 파티 하는 날 저한테 아는 척도 안하더나이다.
사귀고 매일매일 보게 되니 서로에 대해 알게되고.. 사귀기 전에 꿔갔던 5만원..
그걸로 뭐 했냐고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머리하고 친구들하고 술 마시는데"에 썼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몇 일 후.
또 돈을 빌려달라는 겁니다. 월급타면 꼭 갚아준다고. 친구한테 술 사줘야된다고.
제가 평일에 일하는 술집에 찾아왔더군요. 친구랑 같이.
제가 사장한테 개기는 타입이라 술은 공짜로 줬어요.
사귀고 사귀면서..
차비, 식비, 유흥비, 자신 꾸미기(못생겼거든요), 대학교 체험학습 답사비 등등..
뭐 온갖 자질구레한 돈을 모두 저에게 요구하더군요.
제가 여잔 첨이라 모두 대 줬어요.
그런데 그게 자꾸 심해지니까 솔직히 돈 많은 갑부라도 좀 그렇잖아요??
월 180버는 아르방생이 여친만난다고 월 150씩 쓰고 다니고;;돈이 남아납니까?;
어느날 문뜩 깨닳게 되었습니다. 이건 아니다.
한 마디 살짝 했습니다.
담부터 얘가 조금 변하더군요??? 어떻게요??
"차비 없어서 학교못간다." , "돈 있을 때만 니 만날테니까 내 돈 없을땐 만나지 말자."
"내 돈 있을 때 만나려면.. 음.. 1~2달에 한번 쯤 만나겠네. 잘 살아라."
등등. ㅡ,ㅡ
얼른 아니라고 한번만 봐달라고 그랬습니다. 농담하려한 건데 심했나보다, 한번만 봐달라고..
왜 이랬는지 아십니까..?
정말 평생을 다 바쳐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었기에 이랬습니다.
얼굴은 못 생겨도 활발한 성격에 유쾌하고..
살은 쪘지만 잘 뛰댕기고..
당연히!! 그 후로 제 돈을 사용하는 게 더욱 심해지더군요 ㅡ.,ㅡ;
여친이 이러더군요, "월급180이랑 용돈 얼마받어? 다 내 카드에 넣고 우리 아껴쓰자." ㅡ,ㅡ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상황이 무서웠스무니다.
집에 와서 계산기를 두드렸지요 ㅡ,ㅡ;;
저한테 어려운 말로 뭐라고 하지 마십시오. 저 바봅니다. 못 알아먹습니다.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이 여자와 내가 마치 결혼이라도 한 듯 행동하는 게 행복했었습니다.
그 담날 저에게 연습장 하나를 주며 이러더군요.
"내가 다 계산 해왔어." ...... 연습장에 목록을 주르르르~~~~륵 적어놧더군요.
230만원을 자기 통장에 넣자는 거예요 ㅡ,ㅡ;;
목록을 보니 워터캐라피인가 뭐신가.. 그거랑 지 청바지, 지 엠피쓰리, 지 헬스다닐 돈, 학비대출한 거 이자랑 학비,, 기타등등..
워메 ㅠㅁㅠ
요 몇일전에.. 얘와 평생 함께하고 싶은 맘두 있고..
걔도 원하는 거 같길래.. (진짜 원했어요) 관계를 가졌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요............
몇 일 뒤 월급날.........(월급날이 용돈날 ㅡ,ㅡ)
대구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ㅡ,ㅡ????
경비는 반반 내자고 하더군요 ㅡㅡ?? 신나서 대구 여행을 떠났습니다.
걔는 부산<->대구 왕복 차비만 냈을 뿐...............
나머진 허메...
여기서부터 중요한 게 있습니다.
대구를 갔다온 다음날이 추석이었습니다.
추석에는 그 여자가 알바하는 그곳 일을 휴무 못하더군요.
아침부터 일하러 가느라 고생하고 있겠구나 하고 전화를 했더니 폰이 꺼져있데요.
문자를 실컷 보냈죠. 많이.
일 마칠시간에도 연락이 없더군요 ㅡ,ㅡ?
일하는 곳에서 전화와서는 걔 안왔답니다.
이렇게 3일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3일뒤에도 너무 연락이 궁금한 나머지 계속 문자를 보내다가,
ㅁㅁ야..ㅠㅠ 걔 이름을 적어서 보냈죠.
답장이 오더군요.
[왜?]
컥,,, 여러분.. 이 심정을 아십니까.......................................??
3일 밤낮새벽오전오후 일하나 자나 일을 하나 전화하고 문자해댔는데,
왜? 라고 한 글자 문자왔습니다.
얘가 날 싫어하게 됏나 싶어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잘 안먹어가고 그랬거든요.
그래 뭐,, 아팠다고 합니다... 이해해줍니다...........
문자나 전화한통 없이 아팠던 거.. 이해해줍니다.
그리고.. 몇일 뒤.. 그 여자가 제게 말하더군요.
"헤어지자. 너 너무 변한 것 같아.
내 일할때도 답장없어도 계속 안부문자 보내던 애가
요즘엔 1~2개 밖에 없고, 내랑있을때 딴 애랑 문자하고..
~주절주절~
내가 니한테 뭔데?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존재가?"
어이가 없어서 피식 웃었습니다.
걔랑 문자하고 통화한다고 몇십만 나와서 이동통신사 VIP됏가지고 부모님한테 미안한 심정에
문자 좀 아껴보고 그럴랬는데.....
라고 말했습니다.
결정적인 한 마디가 제가 그 여잘 좋아하는 감정을 조금 식게 만들었습니다.
"친구한테 보낼 문자 아껴서 내한테 하겠다."
여러분.. 이 심정 아십니까?
제 나이 20살입니다. 생일 지났구요.
한 마디하겠습니다. 저 LGT VIP인데 20살에 생일 지나면 문자무제한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하고 있던 사람도 그 달만 하고 무제한이 풀린다더군요.
ㅆ ㅣ 발 내 주위에 문자무제한 아닌 놈이 바본데 ㅡ,ㅡ 젠장
그 여자도 무제한인데..
그 여자랑 계속 문자한다고 문자비만 15만원; 저로썬 말도 안되죠..
부모님한테 죄송스러웠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헤어지자고 자꾸그러면.. 사랑확인을 위해 이별을 통보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날 떠날 수도 있겠구나." , "담에 또 그러겠구나." , "얘가 날 싫어하나."
얘는 좀 심했습니다. 자주 헤어지자는 둥.. 뭐 그랬습니다.
후.. 이번 한번만 참자. 다음부터 안 그러겠지.
결심하고 그 여자를 잡았습니다.
그 담부터 사치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내 일하는데 휴식시간에 와서 생리대랑 사물함 자물쇠 좀 사와."
위 이 말을 듣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일까지 해야되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사놓고 집에 왔습니다. 그 여자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봤죠.
그 여자 사귀고 나서 소홀했던 친구들, 형님들 만나서 술 사주면서 여친에 대해 고민거릴 털어놨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아니다.. 학교도 가지말고 자기랑 놀자는.. 이건 아니다.
다른 친구들은 여친 만나면 한달 평균 3~4만원 쓴다더군요 ㅡ,ㅡ
후후... 제가 몇일 전 어렵게 잡았었는데.. 이러더군요.
"왜 내 통장에 돈 안넣는데?? 내일까지 230만원 넣어라."
사실 이것저것 한다고 몇일간 돈을 좀 많이 썼어요;;
제가 넣겠다고 말했어요.
이러더군요. "우리 싸우면 내가 돈 다 가져야지~"
어느..세상에..어느..바보가.. 하루걸러 하루 싸우는 여자의 통장에 돈을 넣겠습니까..??
이때부터 점점 좋아하는 감정이 계속 식기시작했어요.
저는 알바를 한달 쉬겠다하고 그 여자를 사귀면서 못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고 다녔습니다.
물론 그 여자에게 몇 일 (3) 소홀해졌지요.
그런데.. 제가 아는 형중에 아주 무서운 분이 한 명 있어요.. 조폭인가..;; 그냥 양아친가..
그 형하고 술마시면서 제가 그 여자에 대해 다 털어놨습니다.
제가 잘못한 점... 그 여자가 잘못한 점.. 에구..
안헤어지면 절 죽인다더군요 (정말로..) ㅡ,ㅡ;;;
그리고 어떤 제 사정을 아는 저와 젤 친구는 걔 찾아가서 걜 입원시키겠답니다;;
저는 부모형제 친척 친구 행님들 누나들 대학친구 직장친구들한테도 전부 다 소개했었습니다.
이 여잘.. 정말 사랑하니까..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줬었지요..
여러분.. 아시죠? 주변에서 반대가 심하면.. 사귀면 안된다는 말..
제 생일때 친구들이랑 그 여자랑 같이 놀았는데.. 친구들이 하나같이 다들 맘에 안든다더군요..
소홀해진 만큼이나 역시나 헤어지자더군요.
"헤어지고 싶제? 헤어지고 싶다이가. 헤어지자고 말해라. 내랑 있으면 토할거 같드제. 역거운 내랑 있으면서 잘도 버텼네. 장하다 장해."
"그래 헤어지자." 라는 말과 나는 뒤돌아섰습니다.
잡더군요................
"너 없이 내가 어떻게 사는데....."
"내 이제 정말 화도 안내고.. 니한테 진짜 잘할게.." <-다 뻥이였습니다. 젠장.
갑자기 아는형님의 말이 생각나더군요. ㅡ,ㅡ;;
그래도.. 전 이 여잘 사랑하니까..
그 형과 그 형 관련된 사람들한테만 비밀로 하면 되겠지. 하고 그냥 다시 사겼습니다.
제가 얘한테 핸드폰을 하나 사줬었는데..
그걸 얘가 부모님한테 허락 안맡고 명의자로 부모님을 했다네요?
그래서 걔 어머니가 그 이동통신사 체인점에 가서 한판 엎었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래서 위약금이 10만원인가? 그걸 내줬습니다.
그 담날 그러더군요.
"내가 니.. 너무 붙잡은 거 같다.. 그냥 헤어지자.."
헉.......... ㅡ,ㅡ;; 젠장.............
다시 붙잡았습니다.....
저 열심히 그 여자 사귀다가...
솔직히 헤어지자는 그런 말에 질렸어도.. 친구들이 반대해도.. 꿏꿏하게 얘랑 사귀어왔습니다.
그런데 첨에는 아는 형들, 그 다음엔 친구들.. 친척.. 부모님.. 이때는 제가 그 여자랑 사귀는 것도 모릅니다.
형들하고 친구들한텐 깨끗하게 헤어졌다..
부모님이랑 친척들한텐 그냥 친구였다...
왜? 웨? 더 이상 자신이 없었거든요..
얼마전 잡았던 이유는.. 좀 더 잘해주고 끝내고 싶었어요..
그. 런. 데. ㅡ,ㅡ
얘가 요즘 고민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하더군요.
술먹고 싶다느니 머리가 터질 거 같다느니..
이유인 즉슨 어떤 남자가 자기한테 사귀자고 했다는 겁니다.;; ㅆ ㅣ 이 발
저랑 술 마시면서도 다정하게 문자를 하고 있었더군요???
그딴걸로 고민하고 있던 그 여자... 남아있는 정 다 떨어졌습니다.
누군 세상에 여자가 지 하나뿐이라 지한테 매달리는 줄 아나.....
사귀기 전 6개월간 짝사랑하던 애랑 잘될기회도 있었는데 그 여자를 더 사랑했기에 참았는데..
어의가 없더군요~
그 후로 사귀자던 그 놈과 전화와 문자를 자주 하더군요~
뭐라 간섭하면 승질내고 짜증내고 하루이틀 잠수는 기본-
도.대.체. 어느 누가? 이런 상태로 사귀겠습니까?? ㅡ,ㅡ
끝내자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놀고싶다더군요.;;
밥이랑 영화.. 뭐 기초적인 걸 했습니다.. 흐미...
그런데 이 여자가 헤어지고 나니까 엄청나게 귀찮게 하더군요..
걸핏하면 문자나 네이트로 사귀면서 왜 그랫냐, 니가 내한테 잘해준 게 뭐냐.
아침 8시에 잘자고 있는 날 전화로 꺠우더니 할말있다 우리집 앞에까지 온나 이러지않나..;;
제가 걔 2만원 상당의 소정 물품을 들고있었거든요..
그날 꼭 받아야겠다길래 아르방 지각까지 하면서 줬습니다.
글고 또 날 붙잡길래..; 뭐야 이건;
밥이나 사주려고 했습니다.
비싼 거 사달라더군요? 헐 ㅡ,ㅡ
걔가 원하는 걸 사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걔는 알고 잇었습니다. 분명.
그런데 걔는 이러더군요.
밥(비싼 거)사주고 내랑 놀래? 아니면 안사주고 우리 다시는 보지말래?
ㅡ,ㅡ;
당연히 후자를 선택했지만 나중에 알게됬는데 내가 후자를 선택할 줄 알고 말했답니다.
그렇게....... 저희는 정말로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제.. 문자가 왓더군요.
"생리안한다."
뭔 소린가 했죠.
"생리안한다고."
ㅡ,ㅡ; 조사해보니 생리를 안하면 임신? 뭐 그런가보데요.
당연히, 걘 저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슬프더군요..
제가 불쌍하더군요..
키우는 개처럼 잘해주다가.. 뭐처럼 차였는데.. 서로 합의하에 (콘x 벗고) 해서 그렇게 됏다고..
저에게 다 물리라는 겁니다.
저희 부모님한테도 다 말해서 돈 받아내겠답니다.
여친이 저희 집에도 자주 놀러와서..
흐미.. 대체 뭡니까??
자기가 싫어서 찬 남자한테 찾아와선 애 지우게 돈 달라니요..
개처럼 부려먹고.. 장난감처럼 대해놓고..
물론 달라하면 줍니다..
사귀면서 돈 한푼 안쓰고..
뭐 헤어지고 나서.. 애 지우게 돈 달라? 줍니다.
그런데, 웃기잖아요..
여자분들.. 뭐 사달래면 사주고 해달라면 해주고..
언제나 달콤한 말로 너뿐이야하는 남자들.. 여자분들 이런 남자 좋아요? 제발..
제발 부탁인데 .........
완전 내것이라는 생각으로 대하지 마세요. 헤어지면 딴 남자사귀면 그만이지,식으로 사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