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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친과 저 누가 문젠가요?

힘들어요...ㅠ |2005.12.09 02:01
조회 8,555 |추천 0

님들 리플보구 욕을 아무리 흥분한 상태라도

욕을 너무 많이 쓴거 같아서

다시 욕 다 지웠습니다...ㅠ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고민중인 저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주세요

조언 올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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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더라도 읽어주세요 너무 속상해서 못 살겠네요...

전 지금 20살 동갑 남자아이와 185일째 연애중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200일이 되요

 

그 아이를 만난 건 고3때 같이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던 H남고를 다니는 친구를 통해서였어요

제가 원래 좀 하는 짓이 엽기적이거든요? 이상적인 커플이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차태현이라고 하면 될까요?ㅋ;;

하이튼 그 친구 폰으로 우동을 먹다 엽기 동영상을 찍었죠 우동 CF? 하이튼요..ㅋㅋ

그걸 얘가 학교에 가서 친구들한테 돌렷나봐요

근데 지금 사귀는 제 남친이 그 동영상을 보고 반했다네요..ㅡㅡ;;

전 그 때 2년 가까이 사귀던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뭐 저 좋다니깐 기분은 좋죠.

그 때가 9월 정도였나요? 전 2월에 사귀던 남자랑 헤어지고 5살 연상의 남자랑 사귀다 4월에서야 쏠로가 되었습니다

4년 만에 쏠로생활 힘들더군요..ㅡㅡ;;;

친구한테 말해 그 남자애(P군이라 할께요) 소개받았습니다

이 놈도 얼마 전 학교에서 CC하다 깨져서 상태가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하이튼 저흰 6월에 만나 사귀기로 했죠

처음에 무지 잘해주더라구요

애가 제가 생각하기엔 얼굴은 별로에요.. (근데 얘 잘생겼단 사람도 많아요 류승범 같은 스타일이라 해야될까요?)옷은 잘 입습니다 키는 180에 몸무게 59 정도 ? 더 적게 나갈때도 있습니다 하이튼 말랐죠

전 키 158에 통통합니다 뚱뚱하진 않고요 얼굴은 평범해요 귀엽단 소리 듣고 그래도 어디 나가 꿀린단 생각은 안해본 거 같아요

이런 저희 정말 매일매일 만낫어요 둘 다 학교가 야간이라 학교끝나고 새벽까지 공원에서 놀고 난리가 났죠 전 학교가 서울인데 걘 인천이라 가끔 데려다도 주고요

짝사랑을 많이 해서인지 정말 행복하더군요. 그 전에 2년 사귀었던 애 잊지 못했습니다. 제가 찬거지만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그 아인 바람둥이 기질이 있어서요. 걘 맨날 저만 기다리고 있었지만 전 지금 제 남친에 만족했어요

제가 여자 처음으로 제대로 사겨본거라네요? 한번도 날짜가 한자리수를 넘겨본적이 없었대요 중3때 딱 한 번 80일 정도 사겨보구 없대요. 개네 집에서도 저 이뻐서 난리 였습니다. 좀 게으른 애였는데 제가 영어학원도 끌고 다니고 알바도 시키고 그랬거든요

근데 점점 사겨보니 왜 얘가 애인이 없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성격이 정말...ㅡㅡ 그랬습니다... 여자를 한 자리수를 넘길 수 없던게 걔가 가식 떠는게 10일을 못 넘겼던 거에요 조금만 지 성격 건드리면

 " 야 재미없다 그만하자"

항상 이러고 찼대요..ㅡㅡ;; 완전 쌍또라이죠... 그래서 욕도 드럽게 먹었지만 좀 놀았었는지 별 문제 없었나봐요 그런 걔에 비해 전 사랑을 많이 했고 경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얘 잘할 땐 무지 잘해요 남자가 애교도 많고 다정할 땐 다정합니다. 대신 자기 기분 안 좋을 땐 ............ 말하기도 싫군요////

사귄지 3주 정도였을까요? 둘이 잤습니다. 뭐 더 좋아졌죠. 걔는 제가 처음이라 제가 경험이 있단 것에 많이 속상했나봐요. 더러운 성격과 달리 눈물은 또 무지 많습니다..ㅡㅡ;; 정말 환장하죠

여러번 깨질 고비를 넘기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저 역시 성격 장난 아니거든요 지고는 못살고 고집 세고 뭐 대충 이럽니다

근데 엊그저께 헤어지잡니다..ㅡㅡ;; 그냥 좀 다퉜어요 아주 평범한 말다툼이었죠 얘가 욕을 무지 해대요 하지만 여친한텐 안 하는게 예의 아닙니까? 하지 말라고 해도 합니다. 그 날도 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 넌 또 욕하냐? 내 말이 말같지 않아? 이 따위로 하려면 헤어지자고 해. 넌 내가 만만하냐?"

이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이 쯤되면 주춤하던 놈이

" 그럼 그렇게 해"

이러더라구요..ㅡㅡ;;;

그 주 주말에 둘이 여행갔다왔습니다 군대 가기 전 여행으로 안면도 2박 3일 갔다왔습니다 한 달 월급 다 가져가서 다 쓰고 그지 깽깽이 됐습니다 전..ㅡㅡ

요즘 기말고사인 건 아시죠? 완전 열받은 전 그냥 시험 안 보고 그 놈 집 앞으로 갔습니다. 나오래도 안나오고 차갑게 굴더라구요 원래 좀 싸가지가 없지만 저한텐 안 그러던 놈이 말에요..ㅠ

한참 뒤 나오더군요 진심이라며 헤어지잡디다 싸우기도 귀찮고 맨날 똑같은 거 반복되는 것도 싫다고 하더군요, 실은 이놈이 다음 주 수욜날 군대 갑니다. 근데 뭐 그런 거 상관없으니깐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미친놈...............

전 아주 미쳤죠 제가 울면 안아주던 애가 미안하다고 같이 울던 애가 침이나 뱉고 담배나 피더라구요 울고 불고 이 얘기 저 얘기 다하다가 그냥 그럼 헤어지자고 안 잡는다고 행복했다는 둥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고 막 울다 택시타고 와버렸어요 그 아이 우는 소리 들렸던 건 같은데 모른 척하고 젤 친한 친구 만나 술 먹었습니다. 역시 다음날도 시험인데 말이죠..ㅡㅡ;; 그래서 막 연락했어요 너무 생각나서요 친구가 정말 사랑하면 잡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이 애도 울더라구요 못 잡겠대요 미안해서... 그래서 얘가 군대 가니깐 그러나 했습니다..

그렇게 술취한채로 집에 와서 문자 하고 전화하고 그 앤 정말 차가웠어요 다음 날이 됐어요 알바를 가야되는데 가기 싫어서 아프다고 하고 그 애가 일어나길 기다렸죠 얜 원래 아침에 자서 저녁쯤 일어나서 활동해요..ㅡㅡ;;학교도 휴학하고 뭐 살판났죠 기다리다 지쳐 전화해서 깨워도 짜증만내고... 공부 하나도 못하고 학교를 갔는데 시험인데 보기 싫더라구요 전화했는데 친구 만나러 간대요 막 졸라서 밤에 만나기로 하고 시험만 대충 보고 나와서 그 애 만나기로 한 12시가 되길 기다렸어요

그 중간에 그 애 젤 친한 친구랑 통화했습니다. 걔 어제 울었대요 헤어진 거 후회한다고 그렇게 아침 6시까지 마시더래요 애들이 다 저 잡으랬는데 싫대요 군대간다고 어떻게 기다리라고 하냐고 나쁜자식.. 감동했습니다

지네 집 앞으로 오라더군요 택시타고 갔습니다. 씨발 폰 또 잃어버렸습니다 (참고로 안면도 여행갈 때 택시에 폰 두고 내려서 잃어버려서 다시 받은 임대폰이었습니다..ㅡㅡ) 또 두고 내렸습니다. 하이튼 그 애 만나러 걔가 있는 피씨방을 갔습니다 그래서 제 폰으로 전화했죠. 택시기사 아저씨가 받아주길 바라면서요... 근데 통화목록에싸이에 가끔 보이던 여자 이름이 있덥디다. 개가 한눈 판 사이 문자를 잠깐 봤는데 그 년 이름의 한 문자에

 "자기 잘 들어갔엉? 나 지금 집에 왔어~"

ㅡㅡ 본 순간 머리끄댕이 잡고 싸대기 때렸습니다

끌고 나왔습니다. 골목 구석으로 가서 울면서 막 팼습니다. 미안한지 맞더군요 걔네 엄마한테 아까 문자왔었습니다.

 " P군 너 만난다고 하고 나갔는데 잘 놀고 있니?"

라고요..ㅡㅡ 걔네 집 저 만날 때만 용돈 줍니다 얘가 저 만난다고 하고 그 돈으로 그 년 만난거에요 팔짱도 꼈답디다 싸대기 한 대 더 때렸습니다. 가슴 등은 수도 없이 패고 쓰러뜨리고 아주 울면서 영화를 다 찍었습니다. 마구 패고 그래도 안 돌아온대서 그냥 가는데 또 쫓아와 잡더군요... 한 2시간동안 이 추운 겨울밤 거의 영화를 짝고 나서 둘 다 감기걸린채로 우리 다시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그 년 끝까지 연락하지 말라니깐 싫다네요 안 만나기만 한대요 알아서 하겠대요 알아서 하긴요.. 이런 일이 한 두 번인지 아십니까...ㅠ

(아! 나중에 알고 보니 비디오방도 갔답디다...ㅡㅡ;; 아무 짓 안한 건 압니다. 그런 면에선 무지 쑥맥이에요... 처음 사귈 때 한 달 동안 제 얼굴도 제대로 못 쳐다본 애니깐요)

둘이 자고 아침에 일어나 서로 집에 가려 하는데 그 애 폰이 신경쓰이더군요 켜보니 아주 그 년이 문자는 10통은 넘게 보냈었어요 모하는데 꺼놓냐고 속상해서 술먹는다는 둥 오빠 밉다는 둥 삐졌다는 둥 사악한 전 조용히 문자 보내줬습니다

 "나 여친 다시 사귄다 연락하지마라"

샤워할 때 몰래보내고 나오고 나서 말했더니 완전 열받아서 가더군요

생각해보니 미안도 했어요 쩝;;; 그래도 저 제 남자 딴 여자 만나면 차라리 그 애 안 만나지, 죽어도 싫습니다. 그런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사귈 때 처음엔 학교 선배 K양... 자기네 과는 위계질서가 심해 잘보여야된대서 참았습니다 그 담에 씨발년의 J양 이 년은 18살이 학교도 안다닙니다. 웃대에서 작년에 만났다가 우연히 연락이 되어서 한 번 만났다네요 그 날 만난 날도 저 완전 뒤집혔습니다. 그 년은 아주 한 번 보고 사랑 지랄하더라구요  한참 연락 안오다가 어느 날 저랑 있는데 발신제한번호로 전화하더라구요 사악한 전 조용히 말해줬습니다

" 야 이 씨발년아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년이 임자 있는 남자한테 집적거려! 니네 동네 찾아가서 존나 쳐맞기 전에 가만히 있어라!"

등등의 말 좀 해줬습니다. 그러니깐 연락 안하더라구요 그 이후에 그 전에 CC였던 L양... 또 다른 CC비스무리한 애였던 Y양... 고2 때 사귀었던 19살 Y양... 또 고등학교 때 사귀었던 S양...

180일 사귀면서 대체 몇 명입니까... 어제 일까지 7명입니다...ㅠ 다 집적댑니다 몇 명은 사랑한답디다... 사랑이 뉘 집 애 이름입니까? 자긴 연락와서 답해준 거 밖에 없답니다. 잘해준 것도 없고 평소처럼 대했는데 그 여자들이 그런 거랍니다. 자기 믿기 시름 믿지 말랍디다..아주 당당하긴 일제시대 독립투사들 뺨칩니다! =_=;;;

 저도 저 좋단 남자 많습니다. 하지만 전 애인 잇을 땐 쳐다도 안 봅니다. 딱 잘르고 무지하게 차갑습니다. 근데 얘는 다 받아줍니다. 자긴 딱 자르는 거 그런 거 못한답디다. 맘 여린 척은 혼자 다합니다. 근데 제 문자 전화는 화날 때 잔인하게 잘 씹습니다.

근데 얘는 거짓말은 안합니다..ㅠ 정말입니다... 그 정도는 저도 압니다... 거짓말 할 줄 알면 저 많은 여자 다 걸렸겠습니까? 하이튼 그 앤 지네 엄마아빠한테도 다른 여자 만났던 거 걸려 용돈도 안 주시고 찬밥 신세랍니다.

 저 진짜 얘 군대가기 일주일 전에 잡앗는데 계속 만나야합니까? 아까 그 년 싸이 가보니 사랑에 아프답니다...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남찬에게 전화해서 계속 꼬치꼬치 물어보니깐 화냅니다. 그런 문자 보낸 거 참아줬더니 아주 기어오른다던가요?

저 어제 울면서 잡았습니다. 나 믿으라고 기다려 준다고 잡았습니다. 근데 이런 거에 이별 생각하는 저도 싫지만 정말 못 참겠습니다. 저 이별에 많이 아파봤습니다. 제가 어리버리한지 많이 속고 속았습니다. 그래서 남자 안 믿습니다. 근데 얘는 제가 첫사랑인지 잘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는 잘해준 적 없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P군 계속 만나야합니까?

솔직히 헤어질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얜 지가 지 성격 안 좋은 거 알아서 항상 콤플렉스입니다. 결혼 얘기 나와도 자기 같은 성격에 무슨 결혼이냐구 해요. 제대로 사귄거 제가 처음이라 정말 잘해주고 참았습니다. 제가 차면 너무 상처입고 몇년동안 아파할까봐 참습니다.

근데 정말 사랑한다며 여자관계하나 정리 못하는 사람 만나야할까요? 애가 좀 많이 이기적입니다. 군대갔다오면 좀 나아질까 계속 만났습니다. 절 사랑하는 거 확실합니다. 지금 저 화난 거 보고 그 친한 친구 계속 참으랍니다. 우리 잘 어울린다고 P군도 반성하고 있을꺼라고...

지금 이 아인 전화 끊고 말도 없습니다.

"나 널 잡앗는데 정말 이런 문젠 더 이상 못 참겠어 차라리 돌아가자"

답문없습니다...ㅠ 우리 누가 문제 있는건가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제가 너무 간섭하고 귀찮게 해서 남자 질리게 만드는 건가요?

제 남친은 저 때문에 자기 주위 사람들 떠나간대요...ㅠ 이게 말이 되나요? 거의 바람 펴놓고 너무 화가 나서 제가 그 여자애한테 욕 했습니다 딱 두 명! 아까 J양과 어제 저 년! 너무 화가 나서요...ㅠ 뭘 했길래 사랑 운운하냐고 하니깐 여자 맘은 지도 모르겠대요... 

아님 제 남친이 바람둥이인건가요? 거짓말도 못하고 병신같이 다 말합니다. 그리고 저 정말 사랑하는 거 압니다...

애가 성격이 정말 특이해요... 한 5차원 정도요? 님들도 이해가 안될꺼에요...그거 감안해주세요.. 무작정 남친이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지 마시구요...

ㅠ 제발 많이 진지하게 답변 올려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 올린지 20분 뒤 제 남친 문자왔습니다

군대가서 사람되갖구 온대요 미안하대요...

전 또 넘어갑니다...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ㅇㅀ|2005.12.09 22:53
글이 너무 길어서 읽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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