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8..이젠정말 지긋지긋합니다.
21살 어린나이에 결혼해 아들.딸 둘을두고있는데 ..시어머님모시고살다가 8년전 당뇨합병증으로 눈도안보이고 만성신부전증으로 매일투석을 받다 돌아가셨어요 ..병수발할ㄹ때도 어머님을 넘 사랑햇기에 힘든내색도 않했죠..20대에 어머님업고 병원가는것도 앞못보니 식사거드는것도 ..
남편을 너무사랑했기에 견뎌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어머님이 돌아가시면서 부터 방황이ㅣ시작됬고 한달에 25일씩 외박하고 견디기 힘든나날이엇습니다..
넘힘들고 외로워 저도 실수를 햇거든요
이래저래 우린 이혼하게 됬고 첨엔 내가애들을 키우다 남편이 데려갓죠
결혼 10년동아 라면하나 자기손으로 ㄲ끓여먹지 못하는 사람이 애들과 살려니 힘들었겠죠
이혼해도 자주 찾아오고 어마어마하던 재산도 다탕진하고..
어느날 그가 찾아와 다시 합치자고 하더군요
정말 정없고 만일내가 아프더라도 의지할수없는 사람이기에 싫다고 햇는데 정말 잘하겠다고 하고 무엇보다 애들이 넘불쌍해서 합쳤죠
애들을 위해선 참 잘한것 같은데 그는 넘많이 가졌던 사람이고 직장생활을 한번도 한적이 없는 사람이라 아무일도 못하고 다시 5년이 지났어요
생활은 내가 회사다녀 월급으로 모든생활을했죠
어느날 부터인가 춤추러 다니기시작햇고 알면서도 그러는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그냥 모른채 햇죠
나이가 50세만 되도 이해하겠는데 이제 30대 후반인데..
앞으로 아들 이 1년후면 대학도 가야하고 저도 이제 38세이니 1년후면 직장생활도 못할것같고
앞날을 생각하면 갑갑한데 스스로 신경않쓸려고 노력해요
한번생각하기 시작하면 불면증으로 잠을못자고 수면제먹으며 생활해야 하니까
그렇게 그사람은 낮에 무도장 밤에는 캬바레 나가서 저번달 처음으로 40만원을 주더군요
전그돈이 넘아까웡서 쓰지도 못하고잇죠
어젠그사람이 외박을 했네요
전화도 않받고 아무런 말도없이..
정말 열심히 살려고 애들만 생각하고 살려고 햇는데 이젠 힘들어요
한번깨진그릇은 다시붙여도 원상회복은 힘들잖아요
이젠 더이상 이짓을 하고싶지않네요
애들도 이제 고3,중1이 되니까 아빠의 그런모습을 보이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너무너무사랑 해서 얼굴만 쳐다보고도 눈물이나던..결혼 18년이 되도록 아직도 콩각지가 씌어 있던 내맘도 이젠 서서히 벗겨지네요
이젠 향수냄새나는 남편보다 땀냄새 나는 사람이 더좋은것을 알았네요
이젠 그의 손을 놓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