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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부남을 사랑하는게 유행인가요??

유부남을사... |2005.12.15 15:35
조회 71,038 |추천 1

하루지나고 신랑될사람 생일이라 케잌사러 나왔다가 겜방에 들렀더니..

톡이 되었네요 -0-;;;;

제친구들이 이글을 볼까 당황스럽습니다만,글은 지우지않겠습니다.

어떤님의 말씀대로 지켜보는 저도 죄인이고 ..

다만, 너무 상처가 될까봐 불안하네요..

이글을 올리기전에 진즉에 친구들에게 해야될말인것을..

전 못하고있네요..

 

머리와 가슴을 조화시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제가 근 1년동안 깨달았기때문이고

그렇게 갈팡질팡하는 제앞에서 머리가 하는말을 콕콕 집어주는게 상처라는것 또한

깨달았기때문이겠죠..

다 알고있는사실을.. 가슴이 따르지못해 현명하지못한 행동을 하는 내자신에게

머리가 하는말을 세상이 정해준 기준을 일일이 열거하며 설명하는 그모습이

나를 위한 모습이라는걸 알지만서도 그 충고를 듣고있는 그순간이 매우 힘들죠..

 

혼자있어도 행복한게 아니죠.

머리가 하는말을 가슴이 듣질못하니까요..

어떻게든 조화를 이루려하지만 누군갈 만나면 차라리 뻔뻔함으로 무장하고자하는

그마음을 잘 알기에 어떠한 조언도 못할뿐..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머리끄댕이를 잡아서라도 끌어내라는 어떤님의 말씀대로..

깊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만, 여자든 남자든 사랑에 빠지면 그 무엇도 눈에 뵈진않는법이죠..

사랑이라고 믿으려고 했고, 전 제친구들의 사랑도 사랑이라고 믿고있습니다.

똑같은년이라고 하겠지만 언젠가는 니남편도 친구가 꼬셔낼거라고 하지만

그때가서는 조금더 단호하지못했던 제가 문제가 되겠죠..

 

제가 이글에서 부탁하고자 했던것은, 자신의 남편을, 자신의 아내를,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위해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것이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유부남을 사랑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유부남이고, 이글을 읽고있는 님들의 가족중에도 유부남이 있습니다.

 

저희아버지도 한순간의 바람으로 제가 모르는사이에 어머니를 힘들게 했을수도있겠죠..

하지만, 전 그런모습을 전혀 보지못했고 가정을 지키기위해 자식인 나를 지키기위해

아내인 저희 어머니를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저희아버지의 모습만 보았지,

그 어떠한것에도 흔들리는 모습은 보지못했습니다.

 

얼마나 멋집니까?

자신의 손안에 있는것을 잃지않기위해 뼈빠지게 일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돈에 얽매여가며

돈을 벌고 자신의 건강은 팽개친채 가정을 지키는것에만 급급해합니다.

저희 어머니 또한 , 얼마나 멋집니까?

한남자의 아내로 들어와서, 한집안의 며느리로 들어와서 그 젊은날을 다 희생하고

저의 어머니로 살기위해 많은시간을 쏟아붓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수없이 참았을테고 수없이 눈물을 흘렸을테고 수없이 지난날을 후회도 했겠죠..

 

그 모든것들을 사회적인 제도로 인해 절제하고 통제하고 끝까지 지켜내고 이뤄가는 가정에

소속되고있는 유부남과 유부녀들이 저는 멋지고 자랑스럽고 존경스럽고 사랑합니다만..

세상에는 그렇지않은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유부남을 사랑합니다만 그것은 언젠가 먼훗날 그렇게 내가 소속되어 있는

가정을 지키고자하는 그런 멋진남자를 사랑하는것이고 가질 내가 자랑스럽고 기대하는것입니다.

나를 지키기위해 사회적제도에 따라 평생을 나에게 바치겠다고 약속한 누군가를

갖게되는것에 어찌 뿌듯하지않을수가 있고 자랑스럽지 않을수가 있겠습니까.

 

사랑한다면 가정을 버리라는것이 아닙니다.

정신차리라는것뿐입니다.

다른여자를 사랑하고있는 유부남님들께 천벌을 받을것이라고 한것은

언젠가 그것들로 인해 그렇게 지키고자 해왔던것들을 모두 잃을수도있을것이라는겁니다.

자식이 있지않습니까?

 

자신의 자식이 ,자신의 딸이 먼훗날 유부남과의 사랑에 빠져 힘들어하는것을

겪는것을 진정 바라는게 아니라면 미래의 자신의 딸을 위해서, 미래의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

먼저 끊어주십시오.

먼저 끊지 못하겠다면 힘들게 수많은날을 고민과 눈물로 보내며

결정한 당신과의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한 그입술로 헤어지자라고 말했을때

제발 놓아주십시오..

 

당신은 가정도 이뤘고 세상의 기준이 어떠한지도 세상의 손가락질 받는게 어떠한지

잘 알고있지않습니까.

욕망의 배설구라는 단어는 입에 올리지말아요.

여자의 사랑이 그런 단어로 더럽혀지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돈을 푹푹 써서 .. 얘도 돈보고 날 사귀는거라는.. 얘도 잠자리때문에 나랑 사귄다는..

그런것들로 당신의 죄책감을 합리화시키지말아요..

당신의 사랑이 진심이라면 그여자또한 진심일수있습니다.

 

총각인 남자와 처녀인 여자가 연애할때도 서로 지키는것이 있듯이

당신도 지키는것이 그냥 남들과 다른 가정일뿐이라고 합리화시키지말아요..

당신의 사랑은 당신이 잘 알지않습니까?

진정 아내가 아닌 다른여자에게 사랑을 느꼈다면 상처를 주지말아요..

아내와 사이가 안좋다는, 아내와 잠자리 안한다는, 집이 싫다는..

그런말들이 상처를 치료해주는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모든것들을 뒤로하고 모든죄책감을 뒤로하고 그여자를 만날때

그여자또한 모든것들을 뒤로하고 모든죄책감을 뒤로하고 당신을 만나지만

집으로 돌아갔을때 당신은 기다리고있는 아내와 자식들의 품에서 잠이 들지만

그여자는 집으로 돌아가서 혼자 잠못이루고 내가 아닌 다른여자의 품에서 잠들고있을

당신을 생각하며 눈물로 밤을 보내고있습니다.

 

진정 사랑한다는 여자에게 그렇게 상처를 주고싶으십니까

 

유부남이 아내가 아닌 다른여자를 사랑하는것은 무조건 사랑이 아니라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지켜야할것이 있듯이 포기해야할것도 있습니다.

당신은 가정을 지키기위해 그여자를 포기해야합니다.

둘다 가지려하면 언젠가는 당신이 포기하기전에 잃게 됩니다.

그리고 당신이 진정 사랑했다고 말한 그여자는 상처로 내쳐지는겁니다.

 

제발 이글을 읽고있는 유부남..

제발 제가 사랑하고 존경해 마지않는 대한민국의 아버지모습으로 돌아가세요.

그것이 진정한 남자이고 그것이 진정한 남편이며 그것이 진정한 유부남입니다.

언제부턴가 유부남이라는 단어가 불쾌하게 사용되는것이 안타깝네요..

 

저희아버지도 유부남이고 제가 사랑하는남자도 유부남인데 말이죠..

유부남이라는 단어는 불경스러운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어머니라는 단어만큼 존경스러운것입니다.

학생이 학생의 신분에 맞게 살듯이 제발 유부남도 자신의 신분에 맞게

살았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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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을 사랑하는것이 요즘 유행인가요?

인자 결혼 앞두고있는 처자인데요..

제 절친한친구 두명이 유부남과의 사랑에 빠졌더군요.........

허헐.......충격이더이다..

 

친구의 얘기는 친구의 입장에서만 들어야하기에 별 따끔한충고는 못해주고있는데요..

답답하네요~ 가슴이 아주 벅차오릅니다.. 실망감에..;;

굉장히 당당하고 자기자신을 사랑할줄 알고 도덕적관념이 나름대로 뚜렷했던애들인지라

더욱 더 충격이 가시질않네요..

 

너무 기가막혀서 웃었드랬죠..

"요즘은.. 유부남하고 연애하는게 유행이니?? "

 

혹시,유부남과의 사랑을 하고계시는 여성분들..

제친구들에게도 언젠가 해야될말을 하겠습니다.

아무리 못나도, 아무리 개그지같아도 아무리 말아먹을놈이어도..

여자는 총각을 만나야됩니다.

유부남을 만나면 , 결혼에 대한 환상만 깨질뿐 정신건강에 매우 안좋습니다.

머리와 가슴을 조화시키는게 힘든일인거 압니다만, 제발 내쳐지기전에 먼저 내치십시오..

 

그 유부남은 당신의 남자가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사랑한다는 단어를 당신에게 진심으로 보이기 위해 연극하는겁니다.

아무리 당신을 사랑한다 해도 , 결국 그남자가 돌아가는곳은 님의 품이 아닌

다른여자의 품입니다. 제발 내쳐진후에 더 상처받지말고 더 상처받기전에 내쳐버려요..

 

그리고, 이글을 보고있는 불륜을 즐기고있는 유부남..

제발 솔직해집시다...

집에있는 마누라 얼굴보기 안미안하던가요?

집에있는 아이들 얼굴보기 안찔리던가요?

당신은 천벌을 받을것입니다.

암,천벌을 받아야지요..

 

당신에게 인생을 건 한여자를 속이고 당신의 피에서 나온 자식들마저 속이고..

그리고 사랑을 쉽게 말하며 또 다른여자에 맘속에도 상처를 남기려는 당신..

정말 천벌받아 마땅합니다!!

 

-글은 일단락 수정했습니다. 더이상 리플달린 글을 보니

개념의 차이일뿐 제친구들의 사정은 문제가 안되는군요

될거라고 생각하진않았지만 안타까운심정을 전하고자했던 글은

전달되질않기에 친구들의 이야기는 지웠고 제가 하고픈말만 남겨둡니다.

 

  난 이제 잡힌 물고기인가…확 변한 남친!

 

추천수1
반대수0
베플닉네임|2005.12.15 16:12
그 마누라도 한땐 여자였다는걸.... 유부남의 애인들은 잘 모르는거 같다... 그들은 바람이 사랑이라고 착각한다.... 불량 학생이 학교는 자주 결석해도 결코 학생신분은 포기하지 않 듯, 유부남도 자기 마누라는 버리지 않는다.......결국 버림받는 쪽은.................. 잘해준다고 혹하지 말고. 앞가림 잘해라. 여자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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