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화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제대를 100여일도 채 안남았는데말이죠....
기다리는게 힘들어서도 아닙니다.. 지쳐서도 아닙니다...
다만.. 그가 변화된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줬더라면 아마 이지경까지는 안했을겁니다.
술 먹는 남자.. 아니.. 술 먹기 시작하면 이성을 잃을때까지 퍼붓는 남자..
그래요.. 저는 술 못먹는 남자.. 더 이해 못합니다.
(술 못먹는 남자 답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사회생활하고있는 저로썬 조금의 술은 마실줄 알아야한다고 봅니다 ㅡㅡa)
우리 군화.......였던 이 사람.. 자제력이 참 부족해요..
저와 함께.. 어울려 술먹어도.. 취하기 시작하면 저도 안중에 없는사람이되죠....
많이 싸웠어요.. 지겹게도.......... 많이 싸웠어요..
언제나 끝은 화해모드죠... 참았죠.. 사랑하니까요... 정말 다 보듬어주고싶었으니까요..
근데.. 이건 아니다..싶은 생각이 불현듯....... 떠오르면서 온갖 예전일이 떠오르네요....
참을수 없어..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별을 먼저 고해놓고, 마음아플 사람은... 군화인데..... 제 마음도 왜이리 아플까요..
저같이 술을 계기로 많이 싸우는 커플들 많을꺼라 봅니다.. 남자분들께..혹은 여자분들께..
술먹으면 이성을 잃는...... 그 자제력 부족한.. 우리 불쌍한 이 남자.. 구제할..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