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제가 군대에 가기전에 있었던일을 소개할까 하네요
이러한 여자의 심리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많은분들 리플 부탁드립니다.
제가 처음 대학에 가서 OT때 우연히 같은조에 있었던 A양을 보았습니다.
그때는 그냥 그녀의 존재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내심 이쁘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ㅡ0ㅡ;;;)
개강하고 학생회실에 들어갔더니
당시 학생회실 상황은 알수없는 한사람은 테이블에 엎어져서 자고
여자선배는 컴터앞에 나머지 제 동기들 몇명은 야그를 나누는 시츄에이션이었죠
근디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오던 저에게 여자선배가 테이블에 엎어져 자는사람을 가리키며
"야~! 너 잘왔다, 쟤좀 데리고 다니면서 학교구경좀 시켜줘라~~!"
누군가 싶어서 보니 테이블에 엎어져 있던애가 A양이었던 것입니다
(아~ 이런 땡잡은 상황인가!~!)
설레이는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금방 친해져서 이야기하면서 학교를 누비고 다녔죠
당시에 A양은 따라다니는 남자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저에게 남자에 대해서 묻더라구요
"남자들은 원래 여자를 만날때 결혼을 전재로 하는게 보통이야??"
"남자들은 아무여자에게나 그렇게 대하는거야??"
이런식의 자신을 따라다니는 남자의 이해안되는 행동에 대한 설명을 저에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연애에 경험이 부족했던 시절이라 재경험에 비추어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얼마후 그녀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남자는 별로라고 생각했던지 연락안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아싸~! 나에게도 기회는 왔다~ 나~나나나~나나나나나~쏴~♪)
그렇지만 저도 그때당시는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아서
사랑이나 사귀는거에 대해서 상당히 불신하던 시절이라
"이것도 잠시 잠깐의 감정일꺼야..."라는 생각에
그녀를 보면 정들까바 두려워서 학교에서 마주치지 않으려고 일부러 피했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도 보름동안 학교를 일찍가거나, 늦게가거나 다른길로 돌아다녀도
일찍간날은 지하철에서, 늦게간날은 그녀가 집에가는길에 만나고, 다른길로 갈때는 우연히 만나고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싶더랍니다(오~ 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GOD~!)
그런데도 막상 만나면 좋아서 먼저 가겠다는말도 못하는 저였습니다.
(바보같은녀석....넌 짐승이야~ 여자만 보면...아우~♬)
결국 보름간의 지속된만남으로 제맘속에 들어와버린 그녀를 잊기보다는 이제 운명을 믿기로 하고
어느날 저녁 전화를 걸어 그녀에게 고백했습니다.
나 : 나야...머해??
A양 : 그냥 티비보고 있지.
나 : 사실 나 좋아하는 애 있는데 오늘 고백할까해...잘됄까??
A양 : 그래?? 잘됐으면 좋겠다...
나 : 그래....나 너 좋아해...
A양 : ..........나?? 좋아한다는게.....나??
나 : 어...
A양 : 만나서 이야기하자
그렇게 어설픈 고백을 하고 다음날 만나서 그녀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A양 : "너 정말 좋은애라고 생각하는데....난 아직 남자를 사귀는건....아닌거 같아"
(이~~!! 무슨 충격이란말인가...좋은애...좋은애...좋은애...)
A양 : "나 이거때문에 우리사이 멀어지는건 싫어...너 그래도 내옆에 친구로 남아줄꺼지?"
(충격두배~! 거절당하면 완전 쌩까려던 생각이었던 저는....그말에...)
나 : "그래 좋은친구라도 되어줄께"
(이런 병신........넌 존심도 없냐...사실 없었다 그때는)
그렇게 되어버린후에 그녀곁에 있었습니다.
때로는 내맘받아주지 않는 그녀에게 술에 취해 전화해서 화도내고
가끔은 좋은친구로 지내기도 하면서 그렇게 일년이 지나고
어느날 그녀는 일년을 기다린 내마음을 이제 믿겠다며 사귀자고 했습니다.
일년동안의 힘든시간은 기억에서 지워지고....즐거운 시간들이 계속되던 어느날
우리는 서로 너무도 맞지않는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모범생이었던 그녀에 반해 저는 학교에서 불리우는 일명 쓰레기...
너무도 노는거 사는게 달랐던 저와 그녀는 결국 싸우기도 하면서 그렇게 멀어져가다가
어느날 빈강의실에서 그녀가 저와의 상담(?)을 신청하고
그녀는 저에게 비수를 던졌습니다.
A양 : "나 사랑하는 사람 생겼어..."
(이 무슨~! 오줌싸다 재채기 하는 시츄에이션인가??)
순간 저는 충격보다 자존심 상하는거 보다 그녀가 제가 사랑이 아니고
다른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는 말에 자신을 놔달라는 말에 그렇게
그녀의 손을 놓아주었습니다
한동안은 술로 매일 쩔어서 살았습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남자친구와 같이 다니는 모습을 제눈으로 매일같이 보았습니다.
저는 살기위해 눈에서도 마음에서도 보여도 안보인듯 그녀를 지우고 지냈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 그녀는 그남자와도 쉽게 헤어지고 다른남자...또 다른남자 그렇게 바뀌었답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잊혀질만하면 저에게 전화해서는
누구에게나 말해도 되고 부탁해도 되는일을 저에게 말하곤 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잊지못하는 그녀의 전화를 매정하게 뿌리칠수없었습니다.
전화를 통해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를 잊지못하고
그렇게 그렇게 그리워하고... 힘들어서 잊으려다가도 찾곤하는 저는 정말 바보였습니다.
정말 헤어지자는 그말보다...자신을 놓아달라는 그말보다
그렇게 헤어진후에 오는 그녀의 전화는 죽은저를 칼로찌르는 말그대로 저를 두번죽이는 거였는데...
여자들은 도대체 왜그런지 궁금합니다..........ㅜㅜ
일년이란 시간을 좋아했는데 잊는데는 몇배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정말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때 그애를 정말 좋아했었다고" 지난일 처럼 말할수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알고싶습니다
왜 그런건지.........
알려주세요~! 여자분들 왜 남자들을 죽여놓고 한번더 죽이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