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즘 워낙 혼자 놀기 심심해서
소설하나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전문가들이야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인격을 가졌기에
온전한 마음으로 트릭을 쓰지 않고 시나리오를 만들어 가겠지요
하지만 비전문가인 저로써는 어쩔수 없이 꽁수를 써야 하는데
그렇다고 18급이 9단의 생각을 어찌 따라 잡겠습니까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글을 쓰자니 공상소설이 될 것 같고
일반 독자들과 가까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소문에 소문을 조작하여
방송출연 한번 하고 대박을 터뜨리면 더 말할 나위가 없지만
그렇게 까지 바라지는 않고 세계사에 이름한번 올리면
그것으로 만족하려고 마음을 비우고 있는 중입니다
평생 날마다 글을 쓰면서 밥먹고 사는 사람들도 이루지 못하는 꿈을
궁시렁 타법으로 시간을 떼우는 제가 이러한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기네스북에 나올 허황된 생각 1위가 아닌가 생각도 해봤습니다
9단을 이기기 위해서는 18급이 어떻게 해야 할까 구상중에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고
온라인에서는 가능하다는 지푸라기 희망을 가지고 붙어 보려고 하는데
상대를 해주지를 않는 다는 겁니다
일단 붙기만 하면 정전을 시키던지
사립도청팀을 동원해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연출을 만들고
세상의 온갖 전자파를 쏘아대고 주위의 분위기를 몰카수준보다 한단계 위로 만들며
시간끌기 작전으로 나가던지 초읽기 낭자들의 입술에 테이프를 붙여 버리던지
운영관리자를 포섭하여 방해하도록 하던지 어떻게 해보겠는데 ....
그렇게 해놓고
나의 소설의 집을 만들기 시작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한집을 가지고도 살수 있는 요상한 전법을 구사하지만
하수인 저는 두집이 아니면 살 수 없기에 고수와 하수가 살아가는 법을
집중연구하여 인물설정을 하려고 합니다
고수들이 살아가는 법은 심증으로 알 수는 있지만
물증이 없기에 꼭 복기 잘하는 일급 콜롬보같은 인물은 등장해야 할 것 같고요
그 처음과 나중까지 증인으로 채택할 계시낭자 한해원이나 이효정같은 낭자들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18급이 9단을 이겼다는 기사를 온천하에 알릴 도구 하나가 필요한데
누구를 써야 할지 고민이네요
그냥 봐줄까요?
태클 들어 오는 것 봐서 더 구상을 해야 할지
봐줄지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머리가 나빠서 해결이 않되고 있습니다